요즘 IMF때 보다도 살기 힘들다던데
조그만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저로써도 마찬가지로 힘듭니다.
3개월째 집에 월급을 한푼도 주지 못하고 있으니...
고객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고객이라도 잡아보려고
먼가 감동적인 것을 생각하던 차에...
모든 고객들에게 직접 쓴 편지를 보내기로 맘 먹었죠.
근데, 도저히 시간이 나지 않아서 고민 끝에
잔심부름 대신해 주는 미니소싱 이라는 사이트에 올렸습니다. 2만원에요.....
근데 바로 문자가 왔어요.
"제가 할 수 있을거 같에요 ^^"
"참, 이런 거 대신 해주는 사람도 있네" 하면서 신기해 하고 있는데
좀 이상한 겁니다.
제 아내 핸드폰 번호 였어요...
전 그냥 눈물이 와락 쏟아졌습니다.
"여보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잔심부름과 아내...
마더독 |
조회수 : 2,412 |
추천수 : 85
작성일 : 2008-10-22 12:46:07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 [이런글 저런질문] [영상]시사투나잇 막방.. 1 2008-11-14
- [이런글 저런질문] [패러디동영상] 경제가.. 2008-11-14
- [이런글 저런질문] 잔심부름과 아내... 2008-10-22
- [이런글 저런질문] [오랜만에훈훈한글]일본.. 3 2008-10-1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