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촛불기금 - 내역 최종 보고 및 기금의 사용에 대한 의견 수렴

[풀빵]

지난 7월 24일자로 촛불기금 마련을 위한 기증 및 기부가 종료되어 최종액이 확정되었습니다. 보고를 미룬 것은 기금을 지원할 부상자와 연락 중이라 지원 여부가 확정되면 한꺼번에 보고를 하려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이유로 지원이 성사되지 않아 기금은 아직까지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1. 촛불기금 마련을 위한 기증 및 기부 최종 내역

최종 내역을 밝기히 전에 먼저 감사드려야 할 분들이 계십니다. 기금 마련을 위해 물품을 기증하고 판매금 일부를 기부해주신 자랑스런 82쿡 장터 판매자님들과 그 물품 구매를 통해 도움을 주신 회원님들, 그리고 순수하게 성금을 보내주신 많은 회원님들, 또한 무산된 바자회였지만 손수 만든 음식을 폭우가 쏟아지는 날 현장으로 보내거나 들고오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바자회 수습을 위해 함께 자리를 지켜주시고 도움을 주신 대책모임 참여회원님들, 정말 고마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물품들을 관리해주시고, 올바른 해결책을 찾는데 조언을 주시고, 그 밖에 수고로운 일들을 도맡아 주신 spoon님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기금 최종액: 3,842,508원

- 안전모 성금: 754,000원
- 회원 성금: 912,500원
- 장터 판매자 기증 및 판매금 일부 기부: 2,187,900
- 이자: 108원
- 반송택배비: 12,000원(-)

1) 기금 계좌 내역 조회

- 기존 기금 통장 http://blog.daum.net/wishful/15053092
- 현재 기금 통장 http://blog.daum.net/wishful/15053101

2) 물품 판매를 통한 기증 내역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etc&page=4&sn1=&divpage=6&sn=off&ss=...
http://parcel.epost.go.kr/parcel/use_guide/charge_1.jsp

3) 진행 과정

- ★ 바자회 수습 1차 보고입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etc&page=1&sn1=on&divpage=6&sn=on&ss...

- ★ 촛불 기금 사용처(집회 참여 부상자 지원)를 추천해주세요 ★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etc&page=1&sn1=on&divpage=6&sn=on&ss...

- ★ 촛불기금 기증물품 판매 여부를 묻습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etc&page=1&sn1=on&divpage=6&sn=on&ss...

- ★ 촛불기금 - [82오프데이] 물튀김 방지 매트 판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etc&page=1&sn1=on&divpage=6&sn=on&ss...

- ★ 촛불기금 - 통장 내역 및 중간 보고 확인바랍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etc&page=1&sn1=on&divpage=6&sn=on&ss...

4) 영수증

- 지*님의 직접 환불
http://cfs11.blog.daum.net/image/36/blog/2008/08/08/22/51/489c4f442a859&filen...

- 처녀급할매님 반송 택배비
http://cfs11.blog.daum.net/image/24/blog/2008/08/08/22/51/489c4f46060d8&filen...

- 난쟁이오야붕님 반송 택배비
http://cfs12.blog.daum.net/image/4/blog/2008/08/08/22/58/489c50f5e117b&filena...
직접 보내지 못했는데 중간에 영수증이 분실되었습니다. 운송장번호로 조회 가능하며 서울에서 아산까지 1.2kg 딸기잼 9병으로 우체국 택배비 10kg 기준 7,000원 청구되었습니다.


2. 촛불 기금 사용에 대한 의견 수렴

지금까지 촛불 집회 부상자 치료비로 기금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곳을 수소문했습니다.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해 애태우던 와중에 지난 7월 20일 새벽에 전경에게 투항했지만 집단 구타로 코뼈가 함몰된 박두수씨의 소식을 듣고 대책위 관계자의 중계를 통해 문병을 갔습니다. 수술을 앞두고 계셨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치료비 지원이 필요없음을 확인해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박두수씨 작성글)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41&sn=off&...

- 세종대생 전경집단구타에 대한 세종대총학 성명서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41&sn=off&...

지난 화요일의 미친 진압에도 연행이 주목적이어서인지 심각한 부상자의 소식은 없었습니다. 참고로, 촛불 집회에서 부상당했을 때 특정 가해자가 있어 소송을 거는 경우를 제외하고 특별히 천재지변(!)으로 인정하여 의료보험이 적용되며, 민간 보험도 적용이 된다고 합니다. 이번 박두수씨의 경우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촛불기금을 맡은 후 기금은 반드시 '부상자 치료비'로만 쓰여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예전 글들을 모두 찾아 복습하는 과정에서 애초에 모금이 '시위대를 위한 물품이나 부상자 치료'를 위해 시작되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39&sn=on&s...

쓰이지 않고 있는 기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은근히 마음의 짐이 되고 있는 와중에 좋은 돌파구를 발견하고 잠시 기쁨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여쭙니다. 다음의 방법 중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고르거나 기타 의견을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1. 촛불시민을 위한 물품을 이미 제공하고 있는 Delight님의 계좌로 합친다.
2. 부상자 치료비로 반드시 쓰여야 하기 때문에 제 3의 관리자를 찾아 관리하게 한다.(저는 더이상 기금을 갖고 있기를 원치 않으니, 이 경우 적합한 관리자를 추천해주시거나 자원해주시기 바랍니다.)
3. 제 3의 단체에 기부한다.(이 경우도 적합한 곳을 추천해주시기 바랍니다.)
4. 내가 아는 부상자가 있으니 치료비를 지원해달라.(정보 제공 환영합니다.)

이상, 말 많고 탈 많았던 촛불기금에 대한 보고를 마칩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spoon]

풀빵님 애 많이 쓰셨어요...

공금이나 기금을 관리(?) 하는거 참 어렵죠?
방법은 여러 갈래가 있지만 내 마음 가는 대로 할수 도 없고...
의견 수렴 하자니 100% 찬성(도움 주신 분들 애써 주신 분들의 만장 일치가 가장 이상적 이라..) 얻기도 힘들고..

여러분들이 좋은 의견 많이 주실꺼예요...
저는 지금 부터 연구를..^^;;

[들꽃처럼]

너무 고생 많으십니다.
건강 잘 챙기시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1번, delight님의 계좌로 합친다에 한표.입니다.

[콩두]

여러가지로 고생하신 풀빵님, 스푼님 수고하셨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시구요....

기금 저도 1번에 한표 추가합니다.

[은석형맘]

님.. 어제 글도 읽었었구요.
남편분이 참 철이 없다 싶네요. --;
앞으로 원글님이 참을인자 쓸일 종종 있겠다 싶어요..
아내가 가장 사랑스러워보여야할 시기에 한눈이라니.. 그것도 아내 친구에게..
그나마 원글님 남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딴짓할 스타일은 아니네요. --;
그리 속이 훤히 다 들여다보이게 행동하다니요. ㅠㅠ
남편이라는 존재는 덩치는 다 큰 남자처럼 보여도 큰아들이라 생각하고 사는게 마음 편합니다.
남편을 마구 다그치기보다 잘 구슬려서 님의 편으로 만드세요.
아마 본인도 속으로 찔려하고 있을거예요. 속으로 구리니까 겉으로 자기가 당당하다는걸 더 보여주기 위해 그렇게 행동하는걸로 보여요.
제가 남편 때찌해드릴게요. 머음푸세요.

[구름]

고생 많으셨습니다. 기금관리하는거 이거 장난아니게 힘듭니다.
늘 어디선가 몇푼은 비게 되어있고 결국 관리하는 사람이 채우게 되지요.
조금이라도 계산이 맞지 않으면 또 계산하고...
마음고생 시간고생.... 정말 수고했습니다.

1번에 한표를 보내면서도 딜라이트님께 또 고생을 맡기게 되는것 같아
미안하네요.

[간장종지]

1번으로 한표 보냅니다

[혀니랑]

정말 고맙습니다. 고생 많으셨구요,,,,,,,,,구름님 말씀하신 것처럼 돈관리하는 거
정말 장난이 아니죠, 어느 모임에서든 총무 해라는 말을 젤 기겁하는 저,,ㅎㅎ

대단하신 님들..늘 부끄럽습니다. 저도 1번으로요,,
고맙습니다........

[Delight]

다들 저를 너무 믿으시는거 아니에요?

감사합니다.

[수짱맘]

마음만 보태는 사람이라 늘 죄송하고 감사하고 그러네요..
1번 한표...

[카리스마]

정말 수고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
저도 1번에 한표 보내면서, Delight님께 미리 감사드려요~*^^*

[에헤라디어]

풀빵님 고맙습니다.
이런 일 뒷처리가 더 어려운 법인데..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참 일을 무리없이, 그러면서도 확실하게 처리하신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저도 1번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노]

풀빵님 수고하십니다
저도1번

[phua]

그동안 애 많이 쓰셨습니다.

저두 1번 딜님쪽으로...

[자작나무]

저도 1번에 한 표~..
풀빵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노란새]

저도 1번으로 한표 드립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아울러 그런 어머니의 모든 노력을 열심히 쫓아다니며 기억으로 정리하는 희서야. 정말 고맙다.

[나미]

애 많이 쓰셨습니다.
일목요연하게 정리까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딜라이트님~~~ 당연히 팍팍 믿지요.
물론 딜님에게 수고를 안겨드리겠지만 1번에 한표 안겨드립니다.
딜님 열심히 따라갈께요~~

[아침]

딜라이트님께 죄송한 마음 안고서 1번이요...
날도 더운데, 정말 고생하세요...

[으쌰으쌰]

풀빵님 그리고 스푼님 애쓰셨습니다.
쉽지 않은 정리와 작업이셨을 텐데 더운 여름에 애 많이 쓰셨어요..

저도 1번에 한 표 던집니다.
도움도 못 되고 딜님께 부담을 더 안기는 것 같아 죄송스럽지만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혹시나 싶은 노파심에 말씀드립니다.
지금 여기 의견표시 하신 분들은 1번에 동의를 하신 듯 한데요, 혹시 물품기증해 주셨던 분들께도 여쭤보셨는지요? 그 분들의 의견도 여쭤봐야 할 듯해서요.
(이미 정리된 상황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살짜쿵 무시해 주세요-_-;)

[로티]

1번 한 표 추가합니다.
돕지도 않으면서 염치없이 짐만 드리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현장에서 애쓰시는 82님들 정말 존경합니다~♥

[연꽃]

1번 추가합니다.언제나 미안한 맘만.

[홍이]

저두 1번요
고생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풀빵]

의견 감사합니다. 일요일 밤 쯤 결정하여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회원님 대상으로 의견을 모으는 거라 개별적인 연락은 어느 누구에게도 드리지 않았습니다. 만 이틀 정도의 기간이 모자라다면 의견 수렴 기간을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루나시아]

저두 1번에 한표요^^

감사합니다...

[풀빵]

네, 많은 의견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의견 수렴 기간에 대한 이의가 없어 여기에서 마감하도록 하겠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 분의 추가 의견이 있었고 그 외의 모든 분이 1번에 의견을 모아주셨습니다. 자주감자님의 의견은 향후 Delight님의 활동 방향에 반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Delight님의 의견을 들은 후 기금을 전액 이체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응원과 격려, 조언을 아끼지 않아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애국]

1번찬성입니다. 풀빵님 딜라이트님 넘넘 수고가 많으세요. 건강 꼭 챙기시구요.

[경준맘]

자주 감자님 말씀에 가슴이 또 아프네요.
정말 제가 돈많은 상속녀라도 된다면 민변에서 어려움 격고 계신분들 모두 도와 드리고 싶은데..
82분들이 아무리 십시일반해도 거기까진 무리겠죠?

제 생각엔 일단 딜님 계좌로 모아놓고 있다가(1번) 꼭 먹거리가 아니더라도 82에서 도와줄 일이 생기면(의료비 및 벌금) 그것도 지원할 수 있는 융통성을 열어놓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딜님 또 짐을 지우네요. ㅠ,ㅠ,

[동그라미]

del님 계좌번호가 어떻게 되는지 잊었네요./쪽지 주시면

[산골아이]

아기 땜에 시위에 한번도 참석 못한 사람입니다.
그동안 시위하신 분들 정말 고맙고 죄송합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작은 돈이나마 보태고 싶은데 계좌를 몰라요. 저도 쪽지좀..

[김희경]

저도 1번안에 찬성하고요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면목 없습니다
자주감자님 말씀에 저도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연행되셨던 분들의 벌금을 십시일반
도움을 드리는 모금활동을 제의해 봅니다
그건 우리 모두의 몫이 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고요
몸과 마음 고생하셨던 분들에게 경제적 부담까지 안기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82가 다시한번 이런 모금활동을 전개한다면 무리일까요?
집회에 참가할 수 없는 저로서는 늘 마음에 부채를 안고 사는 부담을 덜고 싶은 마음에
감히 제의합니다

[쩜백]

저도 1번이요... 풀빵님 너무 고생하시네요... 물론 딜라이트님도요

[뽀삐]

풀빵님, 딜라이트님, 또 자봉하시는 모든 82님들께 감사드립니다.
1번 찬성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