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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함께 힘을 모으고 정보를 모아봐요
백리향 |
조회수 : 1,029 |
추천수 : 58
작성일 : 2008-07-24 10:10:49
제가 얼마전에 GMO와 관련된 기사를 올렸어요. 몇몇 분들이 공감해 주셨구요.
지금도 어떻게 해야 좋을지 시작이긴 하지만 한번 시작했으니
우리나라 기업들이 GMO 표시를 할때까지 어떻게든 관심을 기울이고
해보려고 해요... 하지만 제가 어린 애둘딸린 아줌마다 보니 어디서 정보를 얻어야 하고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저는 여기 82에서 많이 배웠어요. 사람들이 힘과 지혜를 모으면 이렇게 힘을 낼 수 있음을
알고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82에서 정치공부도 좀 하고...
얼마전에는 동아일보 상품권비 8만원을 반납하고 끊고(벌써 돈 받고 내년에 본다고 예약해 둔 거였거든요....ㅎㅎ) 보던 중앙도 경향으로 바꿨어요.지국들이 많이 겪어서 아는지 선뜻 응하니 다행이다 싶더군요.
오늘아침 경향을 받아드니 막혔던 속이 확 뚫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소비자인 우리가 우리 권리를 찾아가야 겠구나 하고 느낍니다.
그래서 힘을 내서 여기다 몇가지 유전자조작식품과 관련해 제안을 드립니다.
1) 유전자조작농산물에 관심이 있고, 정보가 있으신 분, 글을 올려주실 분들은
다른 분들이 쉽게 검색이 가능하도록 제목앞에 [GMO]라고 써 주세요.
제가 검색을 하니 몇 개 나오지 않더라구요.... 정보 공유를 편하게 하도록 이렇게 해 두면
다른 분들이 글을 찾아읽기 쉬울 듯 합니다.
2)유전자조작식품과 관련한 정보가 있음 올려주세요.... 관련 단체나, 어떻게 하면
가장 효율적인 소비자 운동이 될지, 어떤 단체로 힘을 몰아주어야 할지 등등이요.
3) 제가 아직 초보라.... GMO 정보를 어디다 올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자게인지 이런글 저런질문인지요.. 여기에 대해서도 답변 부탁드립니다.
어제 해표에 전화했더니.. 참 ... 기가차데요..... 소비자상담실의 여직원은
모든 식용유 다 GMO콩 쓴다며 담당자번호 알려줘 전화했어요. 직원이 처음엔
GMO 쓰긴 해도 이제 바꾸겠다더니... 나중엔 절 우습게 봤느지.. 뭐 안쓴다로
일관하더라구요. 그리고 담당자 자리없다... 휴가다 뭐 이런 식으로 얘길 하는데...
업체들은 속일려면 얼마든지 속일수 있을 듯합니다. 신문에 non gmo 선언을
하기전까지는요. 그러니까 가장 좋은 방법은 뭐니뭐니 해도 법령을 바꿔
모든 기업들인 gmo가 조금이라도 섞이면 다 표시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는 소비자 시민 모임의 자게에 어떤 분이 올린글입니다.
이분께 메일을 한번 드려 볼 생각입니다... 제가 아는 정보가 생기면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
소시모에서 추진중인 GMO반대운동에 대하여 의문점이 있어 글을남깁니다. 또한 소시모에서 현재 벌이고 있는 GMO옥수수 반대와 관련하여 소시모의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셨으면 합니다.
1. 모든 GMO에 대한 반대인지, GMO옥수수에 국한한 반대인지 궁
금합니다.
2. 모든 GMO에 대해서 반대한다면 이미 식용으로 대량 수입되고 있는 GMO대두나, 면실유등에 대해서는 왜 반대를 안하는지요?
GMO프리 선언을 한 동원F&B는 참치에 GMO면실유를 쓰고 있고, 매일유업은 GMO우유를 쓰고 있는데 이러한 업체도 GMO 프리라고 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3. 국내에 수입되는 GMO수입 식품은 GMO혼입 여부가 분석이 안되기때문에 GMO표기 없이 들어올텐데 거기에 대한 대책은 있으신가요?
4. 국내 사료는 이미 100%GMO 곡물로 되어 있는데 분석조차 할 수없는 가공식품에 비해 GMO단백질이 10%이상 함유되어 있는 사료를 그대로 섭취한 육류(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어류등)와 거기에서 파생되는 우유,유제품등은 더욱 문제가 될텐데 이 사실을 알고는 계신건지요, 혹시 알고 계신다면 육류와 우유도 먹지 말자는 운동을 전개하실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소비자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노력하시겠지만 정확한 정보와 사실에 입각한 운동을 전개해주셨으면 합니다. 상기 문의사항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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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별아
'08.7.26 1:54 AM네, 저도 님의 생각에 적극적으로 동감이예요.
gmo 먹거리는 오래전부터 우리 식탁을 침범해 온걸요.
그에 비해 소비자들의 경각심은 그렇지 못한 것 같아요. 소시모에 올라온 글은 제가 평소부터 궁금해오던 글이네요.
사실 위의 의문들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판단은 매우 부정적이라, 결국 안전한 밥상을 위해서는 유기농 매장이나 농장을 기웃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왔었거든요. 하지만, 그러기에는 가정경제가 파탄나게 생긴지라..사실 장 보기가 참 힘듭니다.
하지만 작은 노력들이 산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gmo정보 저도 열심히 찾아볼께요.2. 백리향
'08.7.27 12:31 AM별아님 감사합니다. 애둘데리고 이번주는 별 소득없이 지나가네요.
지윤님이 보내주신 자료가 있어 한번 올려봅니다. 전 이자료들 가지고
동네 아파트 우편함에 쫙 한번 뿌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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