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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한반도 평화 위협하는 조선일보
바위 |
조회수 : 703 |
추천수 : 9
작성일 : 2008-06-18 09:55:33
한반도 평화 위협하는
조선일보 규탄 기자회견 기 자 회 견
사 회 조영수 (민언련 활동가)
발 언 ① 이규재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
② 노수희 (전국연합 의장)
③ 김은주 (민언련 협동사무처장)
기자회견문 낭독
이명순 (민언련 이사장)
일시 : 2005년 4월 27일(화) 낮 12시
장소 : 코리아나 호텔 앞
주최 : 조선일보반대시민연대, 통일연대
[기자회견문] 조선일보는 한반도 평화에 재 뿌리지 마라
조선일보는 언제까지 ‘한미동맹’의 허울을 쓰고 한반도를 위기로 몰아넣는 미국의 대북 압박에 들러리를 설 것인가. 민족의 안위를 아랑곳 않는 조선일보의 친미수구 행태가 갈수록 가관이다.
그 동안 조선일보는 미국이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과 ‘작전계획 5029’를 강요해 왔을 때에도 여기에 우리가 무조건 따라야 하는 것처럼 몰면서 자신들의 억지 주장이 국민 여론인 양 소리를 높였다. 그뿐인가. 미국이 ‘MD’니 ‘주한미군 신속기동군 전환’이니 운운하며 우리 군과 주한미군을 한국과 우호관계를 맺은 국가와 미국과의 전쟁을 위해 우리나라를 후방기지로 삼으며 마음대로 동원하려는 주권침해를 강요해 왔을 때에도 조선일보는 우리나라가 미국의 ‘51번째 주’이고 한국군은 미국의 ‘주방위군’인 양 고분고분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을 ‘한미동맹’으로 포장했다. 한마디로 조선일보의 주장은 미국이 벌이는 전쟁이라면 설령 그것이 북한을 상대로 한 것일지라도 무조건 미국의 편에 서야한다는 것이며, ‘미국의 이익’과 미국의 이익을 위한 ‘한미동맹’이 한반도의 평화나 자주국가로서의 주권 보다 우선한다는 것이다.
조선일보는 우리 정부가 해묵은 ‘한미동맹’의 틀에서 조금이라도 어긋나려는 낌새를 보이면 이를 참지 못했다. 동북아의 세력균형자 노릇을 하겠다고 하면 ‘우리에게 그럴 힘이 어딨느냐’고 윽박질렀고, 미국에 대해 조금이라도 ‘불경’한 발언이 나오면 ‘미국 정부로부터 대미관을 의심받아 동맹에 균열을 낸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한국을 비하하고 협박하는 미국과 일본 관리들의 말을 버젓이 받아쓰며 망국적인 ‘자학외교’를 선동해왔다.
미국을 ‘절대자’로 여기고 맹목적으로 신봉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한 상상할 수 없는 보도 행태다. 조선일보는 무엇이 보편적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인지, 무엇이 민족의 생존을 위협하는 근원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최소한의 합리성을 상실했다. 이제 조선일보에게 남은 것은 그저 ‘미국의 눈밖에 나면 살 수 없다’는 시대착오적인 친미본능과 남한 정부와 민중들이 미국으로부터 ‘버림’받더라도 자신들만은 미국의 ‘친구’가 되어 기득권을 누리겠다는 저급한 사대성이다.
지금 미국은 북핵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겠다는 압박과 함께 유엔의 틀 밖에서는 일본과 함께 북한에 대한 연합 군사 작전을 전개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는 조선일보가 이렇게 사태가 악화되기까지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조선일보에 충고한다. 조선일보는 한반도의 평화가 깨어질 때도 ‘친미신문’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착각에서 하루바삐 깨어나라! 전쟁의 참화가 조선일보와 조선일보 직원만은 피해갈 것 이라는 착각에서 깨어나길 바란다.
만일 조선일보가 계속 ‘미국보다 더 미국적인’ 입장에서 한반도 위기를 조장하고 나선다면 엄중한 국민적 심판을 받을 것이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서는 절대 안된다. 조선일보는 한반도 평화를 지키려는 제 세력들의 노력에 재뿌리는 보도를 즉각 중단하라.
2005년 4월 27일
조선일보반대시민연대 ․ 통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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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상구맘
'08.6.18 5:59 PM저런 상황도 있었군요.
그때는 정치에 너무 무관심. 에고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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