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의 전두환 보도기사는 ‘현대판 용비어천가’
시민연대 2002.04.15. 1357
조선일보의 전두환 보도기사는 ‘현대판 용비어천가’
80년대 한국언론사는 한마디로 굴종과 왜곡의 역사였다.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시민들을 학살하고 정권을 장악한 전두환 정권이 동원한 대표적인 통치수단이 바로 언론이었다. 당시 거의 모든 언론은, 권력이 던져 주는 보도자료와 보도지침에 따라 움직였던 충견에 불과했다. 특히 조선일보는 전두환정권 옹호와 찬양의 선봉에 섰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신문모니터분과
우리는 지난호에서 조선일보가 사회의 모순에 맞서 변화를 모색하려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적대적이고 공격적이었는지를 목격했다. 그러나 조선일보의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보도태도를 분석해 보니 양상은 정반대였다. ‘적대적’은 ‘우호적’으로, ‘공격’은 ‘찬양’으로 바뀌었다. ‘토황소격문’이 하루아침에 ‘용비어천가’로 바뀐 셈이다. 일찌감치 광주시민을 ‘난동자’로 매도하며 권력자의 품에 뛰어든 조선일보는 국가보위비상대책위(국보위)가 설치된 이후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 독재자에 대한 노골적인 찬양을 서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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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6-18 00: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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