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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유모차부대 후기요...
11시쯤 유모차부대 집회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정말 오늘 너무 사람이 많아..저 집에오는 버스타러 광화문 동화면세점에서 종로 2가까지
유모차 끌고 가는데 50분정도 걸렸답니다..
CNN예상인원 65만이라던데..느껴지는 건 더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큰 집회때마다 다 갔었는데..오늘 분명 최고로 사람 많이 모였구요..
4시부터 유모차 집회 시작했는데요..덥기도 많이 더웠지만...
시청광장에서 뉴라이트와 보수단체 집회가 있어서..
시청도 낮부터 인산인해였답니다.
연세 많으신분들 한 천~이천여명쯤 계셨지 않나 싶구요..
저 버스가 넘 멀리 세워줘서 유모차부대 모이는 덕수궁까지 한참 걸아갔거든요..
저희 모이는 시간인 4시가 다 되어가니..급한 맘에..
시청광장의 뉴라이트 집회 안쪽을 가로질러 갔어요..할머니 할아버지들 시선 다 받으면서요...
무지 싸~~~~하게 쳐다보시더라는..ㅋㅋㅋ
유모차부대 행진할때도..달겨들며 욕하구..장난들 아니였습니다..
집에 와 검색해 보니..뉴라이트..저번엔 어디서 한우고기를 미국 소고기 먹는다며
맛나게 시식회 했다고 들었었는데..
오늘은 돼지고기로 만들어진 John Morrell 소시지였다니요..참내...
최소한 자신들의 주장을 피려면 소고기가 들어간 소시지 시식을 하시던지..
지방서 할머니 할아버지들 모셔다 놓고..뭐하는 짓이랍니까...
나중에 행진 더 하고 싶었지만..넘 많은 사람들에 아이들 치일까봐
광화문에서 행진은 일찍 끝냈네요.
82cook 석봉이네님이 새벽부터 직접 쑥 뜯으시고 만들어 보내신 절편도 넘 잘 먹구요..
하여간 오늘 최고의 집회이니 부디 다치는 일 없이..프락치들의 회유에 넘어가지 않고..
끝까지 평화로운 집회가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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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akeitaway
'08.6.11 12:35 AM사진 못찍어서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 오늘 고생많으셨어요~~우리 딸 지안이가 놀아달라고 너무 적극적으로 달라들었었는데...에고...저도 맛난 절편 먹고 친구와 지인을 만나서 촛불집회하고 행진할때 빠져나오는데 근처 주차장까지 가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렸지요. 정말 70만명은 훨~~~씬 넘었지 싶어요. 정말 행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인파가 어마어마 했었는데 말이죠^^
2. 민규엄마
'08.6.11 12:38 AM유모차 부대 참석하고 싶은데..매일 하시는 건가요? 아님 따로 일정이 있으신건지..글구 제아들은 22개월인데요.. 혼자 유모차들고 대중교통이용하긴 쉽지 않을것 같아서 처네로 업고 행진할가 하는데 괜찮을까요? 낼은 시댁가야하는날인지라 어렵겠지만.. 모레나 글피쯤 계속 하시는거라면 참여하고 싶네요..
3. 강물처럼
'08.6.11 10:15 AM잘 다녀 오셨군요.. 고생많으셨어요..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4. 라따뚱이
'08.6.11 11:43 AM그절편이 석봉이네님께서 보내주신거였군요~
아이들이 덜녹아 딱딱한데도 잘먹더군요!
묻어서 감사인사전합니다5. 은석형맘
'08.6.11 1:01 PM유모차부대 다음모임 공지입니다!!! 민규엄마님 이날 꼭 같이해요^^*
시간 : 6월 14일(토요일) 오후 4시
모일 장소 : 여의나루역 하차 한강공원 야외무대 앞
(유모차부대 깃발을 찾으세요!)
플랭카드나 피켓류 최대한 준비해주세요!
http://cafe.daum.net/Umom
참..유모부대어머님들..석봉이네님께 쪽지로 감사하단 말씀 적어 보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넘 잘먹었죠....
쑥 많~~~이 넣으셔서 쪼금 쓸까 걱정이라 하셨었는데.
.전 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입 짧은 울 막내넘도 너무 잘 먹었어요^^*6. 석봉이네
'08.6.11 1:38 PM한낮에 무척 더웠는데 땡볕에서 아가들과 함께 힘드셨겠어요...
뉴스를 보니 촛불행렬이 끝없이 이어지는데 동참하지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군요
윗 댓글보시고 제게 쪽지 보내지 말아주세요 ^^
더위속에서 아가들과 힘들게 시위하신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예요 ^^;;;
잘 드셨다니 제가 감사하지요
혹시 쉴까봐 냉동실에 두시간정도 두었다가 보냈는데
박스에 담을때는 얼지 않았지만 얼음팩근처의 떡이 얼었나보군요
회원님들 아가들 시위에 참여하는동안 모두모두 건강하고 무사하길 바라겠습니다7. 해바라기
'08.6.11 2:25 PM어제..휴대폰도 잘 안터진 촌구석집의 씽크대서 설겆이하면서
나도 저기 가야되는데..얼마나 한숨을 지었는지..
부럽습니다..
서울 경기도 사시는 분들...8. ⓧ이루자
'08.6.11 3:40 PM고생많으셨습니다 ^^
항상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