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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이 사진 한 장......^^ (정태춘 노래 매달렸슴)

| 조회수 : 2,059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8-03-16 14:22:34



대통령의 입에... '싸구려 막장갑' 한 쪽이 물려 있습니다.

악수를 나누는 상대방이 얼마나 대단한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한 손에 들려 있는 모자를 보니, 아마도...창망중에 악수를 나누려고
한 손의 장갑을 입에 물고 벗어서 그리 된 모양입니다.

진심을 나누는 깊숙한 악수의 모양새...
마주보며 미소를 나누는 시선...
경직되거나 비굴하지 않은 서로의 모습에서, 진정으로 교감하는 악수의 의미를 봅니다.

상대방 사람은 윗저고리를 걸친 손의 투박한 모습으로 보니
펜대를 굴리는 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허허롭게 목덜미가 드러 난 모습으로도...
소탈할 것 같은 민초의 원형이 느껴집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저런 대통령을 그 자리에 불러 낸 저의 한표가
이렇게 자랑스럽고 기쁠 줄이야!!



썩은 언론 때문에 눈 가리고 귀 가리고 노대통령에게 속 상했던 분들께서
시간이 허락되는대로 노무현 이라는 사람의 본 모습을 보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그 사람이 아닌,
그 사람이 지향했던 가치를 서로 공감하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서로 웃으며 어깨 곁고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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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들.바람
    '08.3.16 3:04 PM

    노 대통령을 싫어하는 저의 친구들은, 저를 '노빠'라고 부릅니다....^^
    그러면 저는 '사실은 노뼈'라고 일러 주지요.

    노무현 님의 '올바른 생각'을 뼈에 새긴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대통령은 신의 아들이거나 특별한 혈통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영웅이라거나 톱스타는 더욱 아니지요.

    1/N 의 권력을 가진 국민들의 위임을 받아, 국가적인 일을 결정하는 기준의 잣대랄까?
    사리사욕을 접어두고 '상식과 원칙'에 충실해야 하는 대리인일 뿐입니다.

    노무현 님은 전임 대통령에 비해서 그런 모습을 잘 보여 주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것처럼 '착하고 성실한 종'의 견본이 되었던 것이지요....^^


    대형 할인판매점의 연간 매출액이 20 조 원을 넘었습니다.(이마트, 홈플러스, 코숫코...)
    불과 10 년 전만 해도, 재래시장과 동네마트가 유통시키던 그 분량만큼이
    대형 할인매장으로 자리를 옮긴 셈입니다. 백화점 전체매출보다도 많습니다.

    그러니, 소상인들이 먹고살기 힘들다고 노무현 님을 원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버뜨!! 그렇게 대형할인판매점에게...중소도시까지 무차별적인 확산을 도와 준 관계법은....
    친기업적인 한나라당의 입법으로 결정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분이 없습니다.
    그런 사실이 저를 안타깝게 합니다.

    일을 꾸미고 꼬아 바친 시누이의 말만 듣고, 쥐 잡듯이 착한 며느리를 몰아 세우는...
    시어머니를 보는 것 같아서...내내 마음이 짜~안한 것이지요....^^

  • 2. 우향
    '08.3.16 4:41 PM

    일요일,
    남편과 아들 저 이렇게 셋이서
    사진에 나와있는 저런 차림으로
    지금 막 산책을 다녀와 컴터를 열었습니다.

    저는 정치와는 전혀 거리가 먼 평범한 주부입니다
    아래 올려 놓은 전 노무현대통령의 기록영상입니다...를
    남편과 아들에게 보여주었지요.

    어무 말없이 영상물을 보는 남편에게
    제가 그랬습니다 눈.물. 난다구요.
    산들바람님 고맙습니다.
    자주 올려주세요.

  • 3. 성격짱
    '08.3.16 6:42 PM

    산.들.바람 언제나 잘 보고 추천합니다.
    가슴이 따듯해 지네요.
    고맙습니다.

  • 4. 보배섬
    '08.3.16 6:43 PM

    그런 모습때문에, 그렇게 잘 해줄거라 믿었기 때문에 대통령으로 당선되도록 했지만, 조중동 암초와 뿌리깊은 기득권 세력이라는 해초에 발목이 묶여 한치앞도 나아가질 못하고 좌초되어 있었던 5년이 아니었던가요?

    암초였던, 발목을 붙잡았던 바로 그 해초들이 배가 되어 대한민국을 항해하려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암초와 해초를 배로 만든 것은 과연 누구일까요?

    수구 부패언론과 부패권력이 손을 잡는다면 앞으로 당분간은 배가 가라앉지는 않을 것입니다.

    문제는 그 배에 타고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 위에 군림하는 친일잡배들과 모리배들 뿐 이라는 것이지요.

    인간 노무현을 존경하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안타까워 드리는 말씀입니다.

    대통령 노무현이 아니라 평민 노무현씨가 행복해 보이는 이유는 손발은 물론 입도 부패언론의 억압으로부터 자유를 찾았으니 행복해 보이는 것일겝니다.

  • 5. uzziel
    '08.3.17 7:10 AM

    노빠...맞으신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저도 노빠~ 맞나봐요.

    참 참...정말 좋습니다. ^^*

  • 6. capixaba
    '08.3.17 10:29 AM

    음... 요즘 분홍색 자주 입으시는데요...
    딸내미 돌아오면 저도 어서 봉화마을 갈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와대 방문 후 우편으로 받은 감사 카드를 침대 머리 맡에 떡하니
    붙여 놓은 어린노빠거든요...

  • 7. 혀니랑
    '08.3.17 11:11 AM

    저두 이젠 노뼈라고 할까요ㅎㅎ
    노뼈,,,유뼈,,, ㅋㅋㅋ

    참,,그렇죠?
    혹시나 노빠가 아니거나 유빠가 아닌 분들께서
    의문점을 갖고서
    알아보자 하시면
    노빠 유빠를 이해하실지..저절로 동화되어 버릴 것 같은데..
    상식이 통하는 사람이라면요,

  • 8. 산.들.바람
    '08.3.17 12:01 PM

    대한민국에는 인격이나 경륜에서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정치꾼 모리배들이 너무 횡행하고, 기득권을 가진 나쁜 자들의 그물망이 촘촘하여
    그런 좋은 분들이 제대로 된 위치에 오르지를 못할 뿐이지요....^^

    그 중의 한 분. 유시민 님을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존경합니다.
    지금도 '항소이유서'를 다시 읽으면 감격과 부끄러움의 도가니탕에 든다니까요!!....^^

    그렇게 옳고 바른 분들을 '바른 자리'로 보내는 국민의 선택이
    정말 간절합니다.

    동향이라고... 안면있다는 이유로 덜컥덜컥 파렴치한을 뽑아주는 경우를 보면
    원망의 느낌보다도, 암울한 절망에 들게 되더군요...T^T

  • 9. louvain
    '08.3.17 9:18 PM

    사진에 취해서 노래에 취해서 페이지를 못 넘기고 있습니다.

  • 10. 이수미
    '08.3.18 4:02 PM

    나는 왜 노무현 대통령직을 퇴직하구 더 좋아하게 되었을까요
    정말 사랑하구 존경합니다. 저두 노뼈에 가입합니다.

    우리 노뼈님들 가입신청 안 받아요 이젠 자유롭게 할 수 있을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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