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의 입에... '싸구려 막장갑' 한 쪽이 물려 있습니다.
악수를 나누는 상대방이 얼마나 대단한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한 손에 들려 있는 모자를 보니, 아마도...창망중에 악수를 나누려고
한 손의 장갑을 입에 물고 벗어서 그리 된 모양입니다.
진심을 나누는 깊숙한 악수의 모양새...
마주보며 미소를 나누는 시선...
경직되거나 비굴하지 않은 서로의 모습에서, 진정으로 교감하는 악수의 의미를 봅니다.
상대방 사람은 윗저고리를 걸친 손의 투박한 모습으로 보니
펜대를 굴리는 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허허롭게 목덜미가 드러 난 모습으로도...
소탈할 것 같은 민초의 원형이 느껴집니다.
참 아름답습니다....^^
저런 대통령을 그 자리에 불러 낸 저의 한표가
이렇게 자랑스럽고 기쁠 줄이야!!
썩은 언론 때문에 눈 가리고 귀 가리고 노대통령에게 속 상했던 분들께서
시간이 허락되는대로 노무현 이라는 사람의 본 모습을 보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그 사람이 아닌,
그 사람이 지향했던 가치를 서로 공감하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서로 웃으며 어깨 곁고 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