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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오랫만에 6층맘이 좋은 소식 올립니다.

| 조회수 : 5,686 | 추천수 : 92
작성일 : 2007-11-11 14:03:53
그간 82 식구들 안녕하셨는지요?

82쿡의 죽순이로 지내다가 올해 아이가 중3이 되면서 입시 준비도 하고 제가 여름방학 때 수술을 하며 입원을 하는 바람에 잠시 쉬게 되었는데 지난 주 아이가 드뎌 국립국악고등학교에 합격을 하여 한시름 놓게 되었습니다.

지방 인문계 중학생으로 학과 내신에 악기 연습까지 힘들긴 했지만 합격의 소식에 모든 것이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이 되었네요.

서울예고 보낸 주위분이 "유학 안보내도 되니 정말 부럽다. 국악은 우리가 세계 최고 아니냐"고  격려해 주셔서 좋았답니다.

이곳을 통해 항상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자녀들로 인해 힘들고 어렵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겠지만 끝까지 붙들어 주시면 좋은 결과를 이루실 것입니다.

오랫만에 인터넷을 하며 제가 학교 때 클럽활동 한 곳에 올라온 이야기를 읽고 한참 웃은 글을 올립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서울서 버스타고 제일 먼 곳에서 6층맘이 인사드립니다.(두손 모아 공손히)

제목 : 군에서 온 편지  

                                            <글쓴이 : 전력보강>

어머님 전상서  - Raffaello

어머니, 저 영철이예요.
그동안 안녕하셨죠?
전 어머니 염려 덕분에 몸 건강히 지내고 있습니다.

근데 어머니, 저 돈이 급히 좀 필요하게 됐어요.
이번에 야전훈련 나갔다가 박격포를 잃어버렸거든요.
20만원이거든요.
박격포탄 1개값 3만원 포함해서 23만원이예요.
빨리 좀 보내주세요.
안그러면 저 거의 죽음이예요.

저는 그래도 나은 편이예요.
같은 소대의 어떤 놈은 이번에 탱크를 잃어버렸데요.
야전훈련 나갔다가 담배가게 앞에 세워놓고
잠시 전화하러 가게에 들어간 사이 누가 훔쳐서 끌고갔데요.
걔네는 거의 집 팔아야할 거예요.

어머니는 군생활 안해보셔서 잘모르시죠?
군생활이 은근히 돈이 많이 들어요.
저는 무척 절약하는 편인데도 의복값, 식대, 숙식비, 의료비 등등
돈들어 가는데가 한두군데가 아니거든요.

제가 야간 근무수당등으로 근근히 버텨나가고는 있지만 좀 힘이 드네요.
어머니 이제 제대까지 1년반 정도 남았네요.
이제 천만원 정도만 있으면 군생활도 무사히 끝날 수 있을 거 같네요.

그럼 다시 뵙는 날까지 안녕히계세요.

P.S: 참, 제 계좌번호는 알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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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영철이 보거라      - Eric Cho

니 형 영팔이가 해병대 갔다온걸 모르고 있구나.
너 휴가 나오면 반정도 죽일거라고 벼르고 있더구나.
나도 니 애미지만... 이번 형의 생각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단다.
그럼 휴가때 보자꾸나.

ps. 참. 그 잃어버렸다는 탱크는, 아무래도 내 생각에 드랍쉽이
    태우고 간 듯하구나. 커맨드 센터에 연락해보거라.
-----------------------------------------------------------
형님전상서           - 노병

형, 영칠이야.
형이 뭐라고 했는지 모르지만,
엄마한테서 박격포값을 보낼 수 없다는 답장을 받았어.
형은 기억력이 부족한가 본데
형이 해병대 취사병으로 있을때,
물에 빠뜨렸다던 수륙양용 장갑차 값으로
아버지까지 속여서 100만원 가량 받아갔었잖아.

(형이 생각할 타임을 주는 동생의 베려)

박격포값 받으면 백수생활 어려운 형을 생각해서
포탄값 정도 보내 줄테니까,
형이 알아서 잘 처리되도록 해 주기 바래.

그럼, 이만... 영칠이 씀.

P.S. 만사형통...
만사는 형을 통해야 잘 이루어진다는 이 속담을 좋아하게 될 것 같어.
----------------------------------------------------------
RE: 동생 영철이에게   - DS4DSQ

영철아, 형아다.
형 이름이 영팔이인데 영철이 네가 이름을 영칠이로 바꾸고
내 형인 것처럼 행세하면 되겠냐?
영철아 시대가 많이 변했단다.
군대도 많이 변해서 PX 양념닭발 값이 많이 올라 네 주머니 사정이 궁한지
모르겠으나 사회도 예전같지 않아.
군대 사정 다 안단 말이야.

그리고 내가 어머니한테 일러바친 게 아니니 오해 말거라.
어머니도 이미 다 눈치채시고 나한테 물어보시더라.
너 유치원생이 훤히 보이는 귀여운 거짓말 하면 어떠냐? 속으로 웃음이 나오지?
어머니나 내 앞에서는 네가 바로 그 유치원생 같구나.

백수 생활 걱정해주는 것은 고맙다만 나도 이제 백수 생활 면하게 되었으니
아무 걱정 말고 박격포 관리 잘해라. 포판은 잊어먹지 않았겠지?

영철아, 형아가 곧 취직이 되면 그 때 박격포값 보내줄테니
중대장님께 잘 말씀드려서 한 달만 버텨봐라.

2002년 9월 25일.... 동생을 사랑하는 영팔이형아가......
-----------------------------------------------------------
RE: 영철상병 형님 보세요    -중대장

저는 영철이가 소속된 중대 중대장입니다.

6.25같이 정신없을때 빼고,
육군사상 처음으로 박격포 분실사고가 생긴 것이 사실입니다.
그것도 구경도 박격포 치고는 가장 큰 81미리입니다.
가격은 보안상 말할 수 없으나  
제 두달치 월급에, 영철이 앞으로의 봉급을 모두 합쳐 20만원,
중대 현관에 비치해 둔 성금함으로 모은 420원(-_-)을 제하고도  
20여만원이 부족하더군요.
그래서, "나랑같이 **산성에 놀러 갈래, 그 돈 구해볼래?" 했더니
집에 편지를 하게 된 거랍니다.

영철이가 이야기한 탱크 분실사고도 실제 있었던 일이었습니다.
다행이 인접부대 자주포 조종수가
자주포와 헷갈려 잘 못 몰고 갔다가 다시 찾았다는 소식이 들려오더군요.

앞으로 봉급을 한푼도 못받는 영철이에게 용돈이라도 좀 보내주시고
취직이 되셨다니... 여유가 되시면... 아닙니다. ㅠㅠ
-----------------------------------------------------------
RE: RE:영철상병 형님 보세요    -B.S.Choi

중대장님! 저는 영철이 아버지입니다.
9월 29일 우리 집은 이집트로 이민을 간답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영철이한테는 알리지 마세요. 부탁드립니다.
-----------------------------------------------------------
RE:1대대 2중대장은 급히 정보과로 오시오  

이봐 김대위 나 정보과장이야...
부대내에서 영외로 보내지는 편지를 불신검안 하다가
군기밀을 영외로 유출되는 사병을 보았네 ...

그리고 김대위 어찌 박격포중에 가장 구경이 큰게 81미리 인가
자네가  그러고도 중대장인가.???
구경이 젤루 큰것은 4.2인치 일쎄!
지금 당장 정보과로 오게나...
-----------------------------------------------------------
RE: 늬들 다 죽었어..     - 국방부장관

박격포하고 땡크로 삥땅을 쳐?
나한테 신고도 없이..

늬들 다 죽어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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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RE: 영철이 보거라      -K2

그래도 댁의 아드님은 다행입니다...
저희 아들은 해군에 있는데...
미해군에서 합동 훈련하는데 놀러갔다가...
항공모함을 잘못 가지고 놀다가 빠트렸답니다...

에구 내 팔자야... 그쪽은 몇 푼 안돼는거 같으니까 언넝 보내줘요...
우리집은 오십년거치 백년상환으루 갚기로 결정했답니다...
                                                                                      - 이 상 -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11.11 3:07 PM

    예전에 의대 다니는 친구들이 부모님께 어려운 영어로 초음파기.가위등을 산다고 속여서 용돈을 쓴다던데요,
    정말 군대에서 그러나요?
    ㅎㅎ

  • 2.
    '07.11.11 4:49 PM

    하하하... 오랫만에 old유머로 또 한 번 웃어봤습니다.
    6층맘님! 따님의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EmmaWatson양의 언니지요?
    엠마양 언니에게도, 엠마양에게도 축하& 안부 전해 주세요.
    6층맘님도 건강에 유의하시고요. 나이드니 건강이 최곱니다.

  • 3. 천사
    '07.11.11 6:50 PM

    언젠가 제게 쪽지 보내적 있었던거 같은데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국악 고등학교 명문이지요 열심히 준비하셨나봐요 악기하는 친구들은 공부도 꽤 잘하던데요 졸업시엔 50만원에 가까운 축하금(?) 받았었구요 서울대,이대 등등 명문대에 많이 진학 한답니다

  • 4. 곰도리
    '07.11.12 9:28 AM

    따님 축하드립니다
    저희 딸아이도 장구를 꽤나 잘치는데 부럽네요

    유머 재미있어 웃으면서 일주일을 시작 합니다

  • 5. 둘리맘
    '07.11.12 11:20 AM

    정말 재밌네요^^
    국악고등학교에 자녀를 보내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무척 많이 애를 쓰셨을텐데 결과가 좋아서 참 다행입니다

  • 6. 뽀하하
    '07.11.12 11:33 AM

    정말 축하드려요..국립국악고 출신들이 국악계에서는 주름잡고 있지요...대부분 명문대로 진학하구요...아이들도 반듯하다고들 하더군요.특히나 지방에서 준비해서 갔다니 더 대단.^^

  • 7. 보들이
    '07.11.12 12:39 PM

    안녕하세요 ^^ 6층맘님
    우선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애 많이 쓰셨죠? 곁에 계시면 따뜻한 홍차라도 한잔 대접해드리고 싶네요

    무엇보다 정성과 사랑으로 키우신 따님이 원하는 학교게 가게되니
    얼마나 기쁘실까요 ?
    아마 어머님의 간절한 바램도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그리고 덧부여 주신 글 너무 웃겨서 눈물이 났습니다 ^^*
    건강하시고 82에 더 자주 오세요

  • 8. 아자
    '07.11.12 3:37 PM

    따님의 입학을 축하 드립니다..^^
    그것도 지방에서....무척이나 기쁘시고 대견하시겠어요...
    유머도 잘 읽고 많이 웃었네요...
    진짜로 군에서 있는얘기는 아니죠...??ㅋㅋㅋ

  • 9. 6층맘
    '07.11.12 11:56 PM

    썬님, 정말 우리 써클 선배는 청진기 값을 몇 번 울궈 먹었답니다. 저또한 책값 여러번 받아냈습니다. (엄니, 미안해요. 아마 아시고도 그냥 넘어가주신 것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썬님은 그런 기억이 없으신 진짜 얌전한 규수셨나봐요.

    쏨님, 어쩜 그리 기억력이 좋으신가요? 저를 따라 한때 베이비 82죽순이 노릇했던 엠마왓슨이 제 딸 맞고요. 자기 기억해 준다고 엄청 좋아하네요.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천사님은 학교 사정을 소소히 반갑네요. 졸업할 때 받는 돈이 큰돈이군요. 제가 미리 찜해놓고 졸업할 때 천사님께 맛있는 것을 사드리고 싶네요. 도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곰도리님, 따님이 장구를 잘 친다니 국악학교(중학교) 한 번 응시해보심은 어떠신지요. 실기 시험은 없고 시창, 청음과 학과 시험을 면접으로 칩니다. 이 학교 들어가기 위해 재수, 삼수도 한다는 것을 보면 정말 다닐만한 학교인가 봅니다. 저도 가서 학생들을 봤는데 단정한 차림에 누굴 봐도 배꼽인사를 하는 정말 예의바른 학교의 학생들이랍니다.

    둘리맘님, 많이 웃으셨어요? 저도 첨에 읽을 때 아이들에게 안들키게 웃느라 숨이 컥컥 막혔었어요. 지금은 나이들었지만 한번씩 써클(저희 땐 동아리란 말이 없었기에) 모임을 가지면 그대로 학창 시절로 돌아가 이런 이야기를 하며 웃는답니다. 거의 비슷하게 해먹은 선배, 동기도 있어요.

    뽀하하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글을 같이 읽은 큰아이가 책임감을 느낀다네요. 자기는 합격했지만 다른 친구들과 똑같이 고입의 마지막 단계인 졸업고사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저희가 있는 곳은 고입이 성적순대로 가는 무시무시한 곳이에요. 지방이지만 다들 학원은 기본이고 과외도 반 이상이 합니다. 제 아이가 오히려 더 세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줘야지요.

    그리운 보들이님, 정말 오랫만에 불러보는 이름이네요. 인지는 학교 잘 다니지요?
    제가 괜히 어줍잖게 말씀드렸나 하곤 부끄러워 했는데... 이렇게 온라인 상으로 너무나 반가운 이웃이 되었네요. 인지 많이 컸지요? 요샌 엄마랑 무슨 일에 흥마를 가지는지요. 인지가 잘 커가도록 지켜볼께요. 따뜻한 홍차는 벌써 제가 마셔서 몸이 따뜻해지네요. 조금 전에 음악회에 갔다왔거든요. 러시아에서 온 교향악단인데 그동안 제가 일부러 국악만을 들었어요. 심지언 핸드폰 벨소리도 국악으로 했구요. 제 벨소리 들으면 주위에서 다들 눈이 동그래지더구만요. 우리 음악이 국악이고 자연스럽게 양악이란 말이 붙었습니다.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보시면 초등학생들 국악강습이 있는데 꼭 접속하셔서 한 번 해보세요. 그리고 인지에게 우리 음악을 들을 땐 호흡에 맞춰 천천히 감상해보라고 꼬옥 전해주세요. 저도 첨에 정악곡을 들을 땐 '아이쿠, 이렇게 느려서야 원...'하고 탓을 했는데 천천히 (가급적 복식호흡이면 더좋고)해보라고 하면 진지한 면도 생길 것 같습니다.

    아자님, 이름 이니셜이 저랑 똑같으시네요. (앞에서 순서대로 성과 이름이라면...)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디가 힘차네요. 저희 아이가 주먹쥐며'아자!'하고 말하네요.

    오랫만에 글을 썼는데 아는 분에 첨 뵙는 분까지 글을 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혹시나 제가 자랑모드로 나가면서 합격하지 못한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철없는 엄마가 될수도 있기에 조금 겁도 나는 소심녀 입니다.

    모두들 올해가 가기 전해 소원성취 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멀리서 6층맘이 바닷바람 보냅니다. 건강하십시오.-

  • 10. 잠오나공주
    '07.11.13 8:57 AM

    국립 국악고등학교는 정말 들어가기 어려운거죠??
    아고아고.. 정말 축하해용~~
    교복 딱 입으면 간지 지대겠네요~~
    (ㅋㅋ.. 요즘 애들 말이 이러죠?? 비속어라도 참아주세요)

    전 교복입은 애들만 보면 왜그리 가슴이 뛰는지...

  • 11. 민트조아
    '07.11.13 10:01 PM

    축하합니다. *^^*
    6층맘님.. 오랫만이에요. 반갑습니다.
    시간이 이렇게 흘렀군요.
    우리 딸도 요즘 예고에 진학하겠다고 결심을 굳히고 안하던 공부도 열심히 하고
    그림도 열심히 그리고 있어요.
    저도 내년에는 좋은 소식으로 글 올렸으면 하고 잠시 바래봅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제가 댓글을 좀 늦게 다네요.
    자주 올 수 없다보니.. ㅜ.ㅜ
    이제 닉네음을 뒷북으로 바꿔볼까봐요.

  • 12. 6층맘
    '07.11.14 12:09 AM

    잠오나 공주님이 축하해주셔서 정말 영광입니다. (유럽 궁중인사 예법으로 사알짝)
    예전에 첫강을 찍었다고 했던 글이 기억납니다.
    이곳에서 귀여움을 많이 받으셨지요. 결혼하신 것 축하합니다.
    저희보다 더 큰 기쁨을 누리시네요.
    행복하세요.

    민트조아님, 소식 주셔서 감사합니다. 용기내서 쓴 글인데 민트님이 모르고 그냥 페이지 넘어 가면서 잊혀질까 걱정했었답니다. 민트님의 따님과 우리 아이들이 학년별로 좌르륵 연결되어 학년이 넘어갈 때마다 생각났었답니다.

    두 따님들 잘 지내지요? 예고에 간다고 결심이 섰으니 대견하네요. 실기와 함께 학교 공부를 잘해서 내신 성적을 높여야 하는 것도 알고 열심히 한다니 그저 기특합니다. 열심히 도와주시고 내년에 좋은 소식 들려주세요. 건강하세요.

  • 13. 피아니카
    '07.11.15 11:17 AM

    정말 축하드려요^^
    실은 저희 딸도 이번에 국악중학교 시험에 합격했답니다.
    아이가 너무 원하던 학교여서 나름대로 열심히는 했지만
    4일간의 시험을 치를때의 그 떨리던 마음 얼마나 눈물나던지^^

    원하던 해금과에 합격했을때의 그 기쁨이란
    이세상을 다 가진거 보다 더 기쁘더군요
    어쩌면 같은 캠퍼스에서 오가며 마주칠수도 있겠네요.

  • 14. 6층맘
    '07.11.15 8:50 PM

    피아니카님, 따님의 국악학교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딸도 해금 전공이니 이런 우연이 어디 있을까요?
    정말 반갑습니다.

    엄마들의 82cook 인연으로 포이동 울타리 안에서 지내게 되었네요.
    제 딸이 동생을 잘 돌보는데 피아니카님의 따님도 동생처럼 여기라고 할께요.
    오늘 아침9시부터 3시까지 그동안 봉사활동 다니던 공부방에 동생들 돌보러 다녀왔답니다.
    마침 학교가 수능시험장이 되어 하루 쉬게 되었거든요.

    같은 날 입학식을 하면 좋겠네요.
    아님 방학 때라도 양재동 연습실을 오갈 때 만나도 되겠네요.

  • 15. 피아니카
    '07.11.17 9:48 AM

    ㅎㅎ 말씀만으로도 든든해집니다.
    울 딸에게 학교생활 힘들면
    국고에 가서 1학년 해금전공중에 서울에서 버스로 젤 먼곳에서 온 언니를
    찾으라고 해야겠네요^^
    글만으로도 따님의 심성을 알거 같습니다.
    부디 국고에서도 열심히 해서 꿈을 향해 한걸음한걸음 나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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