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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아래 엄마
그럼, 수습되지 않는 울음에 제가 업고 밤나들이를 가죠.
아이를 업고.. 밤 12시에 나가면 아파트촌이라도 좀 무서워요.
그런데, 가로등아래. 상점 앞을 보면 항상 서있는 엄마들.
요즘은 찬바람에 옷깃을 여미면서 무서우니 그늘쪽으론 못가고 불빛아래 서있는 엄마들.
학원에서 돌아오는 아이들기다리는 분들이세요.
생각해보니, 제가 학교다닐때.. 겁많은 우리엄마도 늘 그렇게 기다리셨거든요.
겨울이면 차가운 제손을 엄마가슴에 품어주시며 집으로 함꼐 향했어요.
가끔은 따뜻한 우유/붕어빵도 품에뒀다 주시고..
결혼쯤.. 엄마의 반대가 심했기에 섭섭한 마음에 원망도 있었는데, 아이키우면서 엄마고생한것 새록새록 생각나고..
학원간 아이가 밤길 무서울까 걱정되, 혼자 가로등아래 서있었을 엄마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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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불어...
'07.11.14 9:32 AM그렇지요?
아이를 키워보니 그간 내 인생은 정말 엄마의 희생으로 이뤄졌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답니다.
저도 밤이면 아이 학원 버스를 기다리는데...우리 아이도 언젠가는 알겠죠?
자기때문에 엄마가 힘든 시간 많이 보냈다는 걸....2. 포도공주
'07.11.14 3:20 PM저도.. 중고등학교 다니는 내내 엄마가 마중 나오셨었어요.
학원다닐 때도, 독서실 다닐 때도. 정해진 시간에 늘 같은 자리에서 절 기다려 주셨어요.
그때는 몰랐는데 정말 생각할 수록 엄마는 대단하셨던 것 같아요.
저희 엄마도 겁이 많으셔서 놀이기구 같은것도 못 타시는데 어떻게 그 깜깜한 밤에 혼자 나와서 늘 딸들을 기다리고 계셨을지. 지금 생각해보면 가끔 너무 마음이 아프면서 감사하고.. 그래요.
아직은 뱃속에만 있는 아가지만. 제가 엄마가 저에게 해주신것 만큼 해줄 수 있을지.
정말 살아볼수록, 생각할수록 크고 위대하게 느껴지는 엄마의 사랑이에요.3. apple
'07.11.14 4:00 PM그러게요... 엄마 살아계실제 잘 해드려야 하는데... 전혀 그게 안되서
늘 죄송하기만 하네요...
몇일 있다가 엄마 만나면 한번 안아드려야 겠어요 .^^4. 레이첼
'07.11.14 5:38 PM저희 엄마도 독서실 다닐때 늘 마중 나오셨지요.. 지금 아기낳고 키우는 순간순간 우리 엄마도 나때문에 이렇게 힘드셨을꺼 생각하니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더라구요
아기낳는것에서 모유수유까지 하루하루 전쟁같은 날이었는데 우리 엄마도 이렇게 고생하셔서 키웠지 싶고 그러니 정말 잘해야겠다고 생각드는거 있죠.. ㅠ.ㅠ5. 종갓집며느리
'07.11.14 11:28 PM제 나이 서른중반을넘기고 오늘..첨 엄마께 앵글부츠를 선물했네요^^ 근데..마음이 너무 짠 해오네요..엄마의 낡은 운동화가 계속 맘에걸려요...
6. 초록풍뎅이
'07.11.15 10:43 AM편의점에 팔던 걸요? ㅎ
7. 땡삐
'07.11.15 12:23 PM저 고등학교때 인신배배가 유행이어서 엄마가 매일 학교근처로 바래러 나오셨어요... 나같은앨 누가 잡아 가냐고 엄마는 걱정 하지말래도 무슨소리냐며 매일 추운데도 나오셨었죠...
엄마눈엔 귀한 딸이었으니까요.. 덕분에 지금 시집 잘 와서 잘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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