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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자기야!!~~~뭐해??(1탄)

| 조회수 : 3,155 | 추천수 : 6
작성일 : 2007-07-23 17:11:06
전 이소리가 정말 싫습니다.
저녁때면 어김없이 "자기야!!~~~뭐해?? 밥해??
이러고 오는 앞집 여자!!~~~정말 짜증이예요.
5시...이시간이면 저는 저녁을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자기야!!~~~뭐해??
그러고는 들어오자 마자 주방으로 갑니다
그러고는 제가 해논 반찬을 손가락으로 맛을 보기 시작합니다.
그리곤!!~~~좀 줘봐!!~~~
너무 맛있어서 울 애들 저녁 반찬으로 주게!!~~~
오늘도 어김없이 감자볶음과 김장기치 한포기를 가져갑니다.
그러면서 감자좀 줘봐!!~~~낼 저녁에 반찬해먹게...
이왕주는거 많이좀 줘!!~~~~~~~~~왕짜증.
그렇게 오늘도 잔뜩 가져갑니다.

밥하다가 하두 열이 받아서 어디다 화풀이도 못하고
그래서 이렇게 몇자 올립니다.
왜그러지요???
왜그렇게 울집에 오면 못가져가서 환장하지요.
초장을 만들어 달라고 하면서 고추장만 덜렁 가져옵니다.
점심엔 겆절이 김치 가져가고...짜증나 죽겠어요..

안준다고 말을 해도 소용없어요.
3일 지나면 또 가질러 옵니다.
자기야!!~~~참기름좀 빌려줘,고춧가루좀 빌려줘
계란좀 빌려줘~~~등등..말만 바꿉니다.
빌려가면 가져오지도 않아요.

82님들!!~~~나좀 도와줘요..
밥하다 말고 나는 또!!~~~이게 무슨 난리냐구요!!

우윳시!!~~~~약올라~~~~~~~~~~`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志祐
    '07.7.23 5:23 PM

    ㅋㅋㅋ 내일은 쳐들어 가시죠~! ^^

  • 2. 코로
    '07.7.23 7:31 PM

    정말 짜증 지대 나는 아줌마이네요..
    자기가 당한다면 정말 싫을텐데..

    좋은 사람 그냥 좋게 놔두지.. 왜 나쁘게 악한 사람으로 만드냐고요~~~

  • 3. skynice
    '07.7.23 7:31 PM

    정색으로 하고 말씀해보세요..
    가계에 축이 난다고.. ㅋㅋ
    그리고 장부에 적어 놓으세요.. 앞집 보는 앞에서 돈으로 환산해서 청구해보세요. ^^

  • 4. 상구맘
    '07.7.23 9:08 PM

    어쩌다 가끔도 아니고 매일같이 저러면 짜증 지대로 나죠.
    저런 사람들은 화 내도,다음부터 안 준다고 해도, 별 신경 안 쓸거예요.
    원글님만 애가 타지...

    저 같은 경우는 이사오기 전 아파트에는
    같은 라인에 아래위로 세 집과,옆 라인에 한 집까지 네 집이 무척 친했어요.
    항상 같이 붙어 다니는~~~
    저녁때 되면 누구랄것도 없이 반찬할때 좀 여유있게 해서 네 집이 서로 나눠 먹었어요.

    예를들면 콩나물도 500원어치 사도 저희 같은 경우는 다 못먹고 결국은 버리게되니 여유있게 무쳐서 나누고 ...
    그러면 각자 반찬을 두 가지 했지만 집집이 저녁 반찬은 8가지가 되는거예요.
    아~그때가 그립네요.

    승현맘님, 문 열어주지 마세요. 없는척 ㅋㅋ
    아님, "자기야!!~~~뭐해?? 밥해?? 하면서 먼저 쳐들어 가시든지-아마,가져올 반찬이 없을듯...
    아님, "자긴 양심도 없다. 자기도 반찬을 가져와서 달라 해야지..."
    "지금까지 빌려간거 다 갚고 또 빌려달라 해야지..."

    승현맘님, 너무 힘드시겠당...

  • 5. 태권맘
    '07.7.23 9:15 PM

    흠..어디가나 꼬옥~그렇게 눈치코치없는사람 한명씩 있어요 그죠??
    승현맘님이 다 받아주시고 착하시니깐 그분이 계속 그러는걸거에요..
    적을 만들지말고 살자, 상대가 뭘 원할땐 미안해할정도로 해주자..제 생활신존데요
    삶을 살아갈수록 지켜내는게 참 힘들어요..왜 착하면 착할수록,,겸손하면 겸손할수록 더 막할까요??
    꼭 그런사람들이 한둘있어요..
    보아하니 승현맘님도 대놓고는 하지못하고 여기와서 속풀이하시는것같은데
    점점 시간을 두고 멀어지세요..
    참 힘드시겠다아.....

  • 6. 승현맘
    '07.7.23 9:54 PM

    저녁먹고 애들 씻기고 잠자리 들기전!!~~~
    잠깐 들렀습니다.
    휴!!~~~~~글을 보니 또 심란해 지는군요.
    귀신 퇴치법은 들어 봤는데...^^
    저는 앞집여자 퇴치법을 배워야 할것 같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님들에 말처럼 냉대도 해봤습니다.
    ㅎㅎㅎㅎㅎ 3일도 안갑니다.
    참!!~~~대단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님들 관심 감사합니다.

  • 7. 금서인
    '07.7.24 12:09 AM

    승현맘님, 아예 정색을 하고 말씀하시면 안될까요?
    저 같으면 다시는 상종하지 않을 생각하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할 것 같은데요.
    인간관계도 무 자르듯 자를때는 잘라야 하는것 같아요

    정말 속 상하시겠습니다.

  • 8. 칠리칠리
    '07.7.24 12:30 AM

    아마도,,, 이미 승현맘님이 껄끄러워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찬값 아끼려고 오는 걸거에요. 그 아줌마.
    무대뽀라고 하죠,,,

    제가 짧게나마 세상 살면서 깨달았던 것들 중 하나가, 그 사람이 모르면서 그랬을 거라고 지레짐작한 거에요.
    자기도 상황을 다 느끼고 있으면서 뻔뻔떠는 사람들 있어요. 무슨 경우인지..

    승현맘님이 냉대했으나 3일도 안간다는게 저는 그 증거라고 생각하고 싶어지네요 -_-

    그냥 승현맘님도 무대뽀로 문 열어주지 마시는게 어떨까요?? ;;;;;
    정상적인 정신상태로는, 그런사람들과 맞먹을수가 없기에 일단 문 열고 들어오면 못이기실 거에요 -_-

  • 9. 똥강아지
    '07.7.24 1:27 AM

    절 대 문 안열어 줍니다.. 문앞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내가 나중에 전화할게 이러고 마세요..

  • 10. 미로맘
    '07.7.24 6:39 AM

    처음부터 잘라버리실거지
    그 맘 내 다 안다구요

    코 끝에 상가있는데
    참기름,식초 파 한뿌리 ...............
    그거 얼마나 한다고 대낮이니 금방 다녀올거린데

    이젠 딱 잘라서 그거 우리도 다 먹고 사와야해 하곤 잘라버립니다
    그런사람 나중엔 뒷 돌아서서 입심 걸지요

    님 처음에 잘 못했지만
    지금이라도 냉정하세요

    반대로 뭐 좀 줘, 마침 떨어지고 없어서 .................
    단 하찮은것 말고 값 좀 나가는것으로 요구하세요
    곧 손님오신다고 문열어주지 말고요

  • 11. 승현맘
    '07.7.24 9:22 AM

    그러게요!
    첨부터 딱!! 잘라야 했는데...왜 못했을까??
    제가 제 발등을 찍은 셈이 되버렸어요.
    바로 앞집에 살면서 어디까지 제가 무시를 할수 있을까요?
    제가 현관문을 안잠그고 사는 편입니다.
    시골에서 너무 인색한것 같아서요.
    노크보다 현관문을 먼저 여는 그를!!~~~휴!!~~~
    한날은 제가 문을 잠그고 없는척도 했었어요.
    ㅎㅎㅎ 그러니까 애들을 보냈더라구요.
    애들소리에 울애들이 반응을 해서 참 난감한 적도 있었답니다.
    그래도 언제까지 이렇게 살순 없다..
    아자아자!!~~~~~~~~~~~~~
    오늘은 단판을 지어야지..^^
    님들에 기를 모아모아!!~~~~~~~~오늘도 오기만 해봐라..

  • 12. 레드문
    '07.7.24 9:43 AM

    휴.. 우리동네도 그런엄마 있어요.
    양파, 마늘, 대파, 무. 고추장, 된장,감자 등은 사는건줄 모르는 사람.
    무조건 달랍니다.
    우리집 양파 한자루 있는거보더니 많이도 샀네.. 좀 줘봐.
    칡즙 한박스(30개들이)주문햇더니.. 맛좀 보게 몇개 줘봐.
    뭐 거의 다 얻어갑니다.
    반찬만들어 놓으면.. 다 얻어갑니다.
    저녁에도 뭐해먹을건지 물어봅니다.
    애들하고 함께 오려고.....
    전.. 이렇게 햇습니다.
    "저녁 뭐해먹냐?"
    "응, 애들아빠도 안온대서 라면먹으려고....."
    "너흰 맨날 라면먹냐??????"
    이젠 잘 안오더군요...ㅎㅎㅎ
    아마 다른집으로 바뀐듯.....

  • 13. 시타인
    '07.7.24 2:54 PM

    너무 착하셔서 그래여.
    예전에 저 혼자 살때 옆집 할머니께서 너무 자주 문을 두드리셨어여.
    제가 직장인이라 집에 오면 파김치가 되서 쉬고 싶은데..
    심심하시다고..
    엄마께서 저희집에 놀러오셨을때 말벗을 좀 해드렸었나봐여.

    고민고민하다가..
    결국은 없는척. 문 안열여드리고 가만히 있고..
    문 두드리시면 아예 솔직하게 말씀 드렸어요.
    전 피곤한데..다음에 뵙지여.
    몇번 거절했더니 아예 오시지 않으셨어요.

    좀 죄송하긴 했는데..
    저한테는 최선의 방법이었어여.
    불편했거든여 너무 자주 오시고 오시면 오래 앉아계시는데..
    솔직하게 말씀하시는 편이 나으실듯.

  • 14. 클라우디아
    '07.7.30 7:46 PM

    제가 아는 아이엄마는 전에 정수기 물한병 빌려왔데요. 그리고 이번에 학교숙제때문에 미숫가루 두어숟갈만 있으면 달라고 했더니(사기 뭐해서...) "자기는 꼭 아쉬울때만 전화하더라."하면서 정색하더래요.
    너무 섭섭하고 힘들어서 의기소침...
    저희가 막 위로해줬어요.
    뭐 그렇게 대단히 얻어먹거나 신세진것도 아닌데 좀 심하다 싶었거든요.
    근데 옆집아주머님은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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