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28개월 남아........기저귀 어찌 떼야하나요.?(비슷할 글 있었나요?)

| 조회수 : 1,493 | 추천수 : 39
작성일 : 2007-07-22 03:21:07
시댁에선.........돌만 지나면 혼내서 일주일만에 뗄 수 있는데 아직도 기저귀 찬다고 혀를 차십니다..
그렇지만.......억지로 해서 되는건 아무것도 없다는게 제 소신입니다......특히 육아에 관한 한 더 그렇구요..
요즘......낮에 집에선 밑엔 벗겨놓거든요..병 하나 마련해서 쉬~쉬~하면 싫다고 막 밀쳐내요.
그러다 쉬 하는 타이밍에 갖다 대서 어쩌다 두어번 성공했는데.....그냥 있을땐 절대 싫어라 해요.
아기변기에도 절.대.앉지않고요...
이론상으론 저도 다 알아요...변기 앉아서 응가하는 흉내 다 내고요..장난삼아 병갖다 대고 지가 쉬~~하며 말합니다.
대변은 그냥 서서 방바닥에다도 일보고요...@@

어찌하면 효과적으로 기저귀 떼기 할 수 있나요..???

스트레스 주지않고 효과적으로(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확실한 방법 있으심 충고해주세요.
아기들마다 다 다르지만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되요..

선배 맘님들 ...........
제.발~~~~~
그냥 지나가지 마시고 한말씀씩 부탁 드려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알라^&^
    '07.7.22 4:30 AM

    그냥 두세요^^
    대신 아기가 대 소변은 보는 버릇이 있는데
    그걸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 딸은 돌 지나면서 부터 서서 소변을 봤습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변기에 앉힐 궁리만 했습니다.
    서서 보고 싶어 할 때 소변을 보게끔 해 주었더니
    시일이 좀 지나자 변기에 소변을 보더라구요.
    아직 대변은 기저귀에 봅니다.
    아기가 쉬~~~~하면서 평소 보다 쉬 소리를 길게 냅니다.
    그때 기저귀 찰까?? 라고 하면 웃으면서 자리에 벌러덩 눕습니다.
    그럼 구석에 서서 힘을 줍니다.
    대변도 이렇게 하다 보면 변기에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급하게 하지 마십시오^^
    저도 걱정을 했는데 선배맘들이 그러더라구요.
    급하게 하지 마세요~^^
    라구요^^

  • 2. 우주나라
    '07.7.22 11:15 AM

    저도 도움은 못드리고 한자 거들고 갑니다..
    지금 저도 양쪽 어른들 등쌀(?)에 정말 귀가 따갑거든요..
    이제 딸래미 18개월 들어 갔는데 아직까지 기저귀 하고 있다고 양쪽 어른들 돌아 가시면서 뭐라 하세요..
    옛날엔 돌만 지나면 애들 기저귀 다 가렸는데 요즘 엄마들은 천기저귀를 안써서 불편한걸 몰라서 그냥 둔다는것 부터 시작해서 니들도 하루종일 기저귀 차고 있으면 편하겠냐고 하시면서 보실때 마다 뭐라 하세요..^^;;

    근데 문제는 딸래미가 전혀.. 협조를 안해요..
    변기는 애즈녁 부터 사다가 익숙하게끔 해줬는데 말귀도 다 알아 듣는 딸래미...(대변 보고 나서는 저한테 응가 했다고 이야기 하거든요.. 응가.. 이러면서요..)

    변기에다가 쉬하자고 하면 있는대로 없는대로 성질(?)을 내요...
    놀때는 변기에 앉아서 응가 소리도 내고 쉬 하면서 소리도 내고 다 하면서 진짜 여기에다가 하자고 하면 소리 지르고 성질내구요..

    그래서 아직은 때가 아닌가 보다 싶어서 두는데..
    근데 지금 양쪽 어른들 등쌀에..
    엄마는 귀가 따갑고..
    애는 전혀 안할려고 하고...

    저도 요즘 어째야 되나 싶네요..^^

  • 3. 김흥임
    '07.7.22 11:25 AM - 삭제된댓글

    같은 또래 아이가 변기에 소변보는걸 보여주고 수도물을 졸졸 흐르게 (물소리에 소변이 마려워짐)해두면 아주 쉽게 따라해버리기도 합니다 .(경험)그다음 왕창 오버액션으로 칭찬해주구요^^

  • 4. 오렌지피코
    '07.7.22 7:40 PM

    울 큰아들내미가 딱 28개월때 땠어요. 사실은 20개월 좀 지나서 뗄수 있는 조짐??이 보였었는데, 제가 23개월때 둘쨰 출산하느라 퇴보가 되어..ㅜ.ㅜ;;..결국 28개월때 땠어요.
    저는 경험상 아주 벗겨놓으니 오히려 어렵더라구요. 통 들고다니면서 쉬 시키는거는 저는 오히려 잘 안되었었구요, 울 애는 그 통을 장난감 쯤으로 생각하고 지가 들고 장난을 치려고 했거든요.
    그리고 변기에 가서 쉬하는 흉내는 엄청 보여 주었지요. 그래도 뜻대로 안되었었고..ㅜ.ㅜ

    결론은 어쨌냐 하면, G마켓에서 아기 팬티를 샀습니다. 왕창 싼걸로.. 한 20장쯤 샀어요. 배변 가리기용 팬티는 방수 처리된거라 바람이 안통해서 오히려 안좋습니다. 전 걍 면팬티를 샀어요.
    그걸 입혀 놓으니, 팬티에다 실례를 하는 일이 생기고, 그러면 축축하고 불편해서 징징 거리지요. 그러면서 쉬를 암데나 하면 안되는 거라는 걸 피부로 느끼게 해주었답니다.

    그렇게 한 보름-한달 고생했어요.... 우리애가 좀 더디된거 같긴 해요. 핑계라면 나름 동생을 타는지라 어려웠지요..
    맨날 팬티를 적시고 울고, 그러면 벗겨 빨고, 쉬는 화장실 가서 하는거라고 알려주고.. 하루에 거짓말 아니고 진짜로 쉬한 팬티 10장씩 삶아 빨아가면서... 거기다 응가도 가끔 해서리...ㅜ.ㅜ;;;... 진짜 내 새끼니까 더러운거 무릅쓰고 그걸 빨아댔지..남이면 못한다, 하면서 씩씩 거리면서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딱 한번 변기에다 성공했구요, 그 다음에 바로 완전히 성공했어요. 밤에 떼는것도 한번에 성공.. 늦게 된 만큼 쉽게 하긴 했지요.

    물론 그 과정은.. 저 진짜 힘들었었어요.. 꺼이꺼이..~~~ㅜ.ㅜ

  • 5. 세희
    '07.7.22 9:28 PM

    우리 아이....32개월인데
    아직도 쉬야는 변기를 거부합니다.
    응가도 싸는 표정을 캐취해서 똥싸냐고 물어서 확인한 후
    들고 냅다 뛰어가서 앉히는 거지
    뭐 자발적으로 그러는 건 아니죠.

    쉬야는 변기통에 앉기 조차 싫어해요.
    기저귀 오래 차는거..저야 괜찮은데
    이 더운데 고생할까봐...

    에구..얼른 떼거라...

  • 6. 일뜽주부
    '07.7.22 10:55 PM

    저도 28개월쯤에 가렸는데요,
    저희 아이는 변기 사다 놓고 거기에 쉬하면 스티커 한개씩 줬습니다..
    (아,스티커 주면서 오버액션 했습니다..잘한다고요)

    아이가 변기도 처음보고 스티커도 처음 보는거라 그거 스케치북에 붙이는 재미에 바로 가렸어요..
    스티커 받을려고 변기에가서 앉았다가 달라기도 하고 진짜로 하기도하고 이러면서 성공했어요..
    한 5일만에 가렸던것 같고요..

    저도 통 들고다니면서 쉬하는걸로는 실패했었고요..
    쉬할때마다 아이가 좋아하는거나 신기해 하는거 한개씩 줘보시는건 어떨까요...

  • 7. nanda
    '07.7.23 12:51 AM

    지나가다....^^
    지금30개월인 꼬맹인데요...25-26개월쯤 뗀거같아요...
    주변에서 어찌나...뭐라하던지....전..걍 ...언제가 하겠죠 하고..넘어갔네요...
    물론 일찍 가리는 아이도 있지만...울 집 꼬마처럼..늦떼인 아이들도 있다고..

    첨엔 저 역시 팬티벗겨놓으니..돌아댕기면서 막 싸더라구요...
    팬티입히구요...그전에...배변책 많이 보여주고...실수도 많았지만...성공할때
    칭찬해주고..마실것두 주고 하니..차츰 쉬 쉬 하더니..일주일 만에 가리더라구요
    (낮.밤 실수없네요)

    응가는 놀다가도...다시 기저귀를 체워달라해서 3-4일하더니..요것도..변기에 한번
    앉은뒤론 바로 가렸네요..

    지나고 보니..다..아이의 특성에 따라..빠르고 늦고..그런거 같아요

    넘 걱정마시고..아이도 여름엔..살이 무르니..여름안에 떼었음 좋겠네요...
    한 2-3주 엄마가 신경쓰시구요....실수할때..그럴수 있다며....잘할거야 해주세요
    힘내세용

  • 8. 승현맘..
    '07.7.23 12:20 PM

    자고 일어났을때 시도를 해보세요.
    놀다가 쉬하라 하면 놀기위해 쉬를 참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근데...자다가 깨면 애들은 거의 쉬를 하는 모양이예요.
    너무 단시간에 때려고 하지 마시고
    하루중 아침에 일어나서 한번
    오후에 낮잠자고 한번
    그리고 보통 3-4시간 정도 간격으로 뇨를 느끼더라구요.
    야단도 치고~~~^^
    저는 이렇게 해서 땠거든요.
    좋은 참고가 되길 바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218 유아 데리고 갈 만한 수영장 추천 좀.... jackiee 2007.07.23 1,174 44
23217 휴가준비 해야하는데 이러고 있네 도은아~ 2007.07.23 1,276 79
23216 혹시 폴란드 사시는 분 계신가요? 3 主憘맘 2007.07.23 1,190 33
23215 설악워터피아 싸게 갈 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9 우후~ 2007.07.23 2,077 38
23214 알록달록 체험전 2 이딸리아 2007.07.23 1,424 92
23213 이천 스파플러스 다녀오신분~~ 1 일산천사 2007.07.23 3,200 50
23212 주유상품권 구하려면 주유소 가면되는지요? 4 별꽃 2007.07.22 8,296 43
23211 도우미 아줌마가 실크 넥타이를 물빨래했는데 배상요구? 7 헬로옐로 2007.07.23 3,440 3
23210 만화가 이현세씨의 용기있는 고백 1 퓨리스 2007.07.23 1,782 43
23209 70대 몸짱 할아버지 흰수염 퓨리스 2007.07.23 1,507 55
23208 넘어지면서 걸음걸이 배우는 로봇 퓨리스 2007.07.23 1,023 50
23207 잠이 안와용~ -맨날바빠- 2007.07.23 1,017 46
23206 행복해지는 법...^^* 3 짱가양 2007.07.22 4,113 23
23205 오늘 가입했어요... 3 승균맘 2007.07.22 1,167 10
23204 금붕어가 이상해요 1 강두선 2007.07.22 1,386 54
23203 오랜만에 여기에 왔습니다^^ 20 코알라^&^ 2007.07.22 2,326 15
23202 28개월 남아........기저귀 어찌 떼야하나요.?(비슷할 글.. 7 깜찍새댁 2007.07.22 1,493 39
23201 저만 팝업이 이상한가요?? 5 remy 2007.07.22 1,014 65
23200 항상 잠이 온다는 학생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2007.07.21 1,471 54
23199 첫 월급으로 어떤선물을..... 2 물보라 2007.07.21 1,856 82
23198 줄리엣 남편님 도와주세요^^(노트북과 pmp문제로..) 3 물보라 2007.07.21 1,767 86
23197 아기데리고 유럽여행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9 파란물고기 2007.07.21 2,419 32
23196 사진 여러개 올리려면 어떻게 해요? 2 현슬린 2007.07.21 987 53
23195 KTF, 쇼 무선사이트 어떻게 달라졌나? 1 퓨리스 2007.07.21 1,409 122
23194 그 놈의 자식 때문에… 대심 2007.07.21 1,63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