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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마음을 다스리며..
10시에 아이들 재우면서 잠들었다가 12시에 깨서 지금 이시간까지 잠이 안드네요..
왜냐..
신랑이 아직 안들어왔습니다.
12시에 전화해서 언짢은 내색을 했는데..아직도 안들어오다니..쩝..
우리 신랑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살긴 하지만..
하루는 일때문에 늦고..
하루는 술때문에 늦고..
요즘 부쩍 이런 저런 이유로 귀가시간이 늦어지니..
마음도 울쩍해지고 기운도 없고 짜증만 나네요..
물론 신랑이 술을 엄청 좋아라하고 친구들 만나느라 늦는 것은 아니에요..
그래서 열은 받아도 세게는 못나간다는거...
그래도..그래도..집에서 남자아이 둘을 키우는 저는 어디다가 스트레스를 푸냐구요..
오늘은 이렇게 열이 나서 있는데 우리 45개월된 큰 아들이 자다가 벌떡 일어나길래
화장실 가서 오줌 싸고 와라...
했는데 멍하게 있더니 이불에 오줌을....쩝.
기름을 붓더군요..
이젠 정말..완전 열 받았어요..
생각같아서는 골탕 좀 먹으라고 아침에 애들 놔두고 확 그냥 경포대같은 곳으로 튀고 싶은데..
(신랑이 토요일도 기본이 6시까지 근무랍니다.)
15개월된 젖먹이 둘째아들때문에 떼어놓지도 못하겠고..
아....
이 놈의 젖이 이래저래 걸림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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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루
'07.6.30 1:43 PM저랑 얼추 비슷하시네요 ^^
스트레스 풀길이 없어 혼자 팔딱팔딱 뛰다가는
12개월된 아들놈 웃는얼굴에 피식 웃고말아요
힘내세요~ 아자~~!!
(경포대.. 저희집에서 가깝다는.. ㅎㅎ)2. 마루
'07.6.30 1:46 PM저희 큰애는 이제 38개월이랍니다
무진장 말 안듣고 미울시기예요 ㅎㅎ
하루에 한두번 몽둥이를 들어야 말을 쪼메 듣는다는.. ㅎㅎ
(옆에와서 이쁘냐고 애교부리네요.. 이놈도 아들 ^^;;)3. 베네치아
'07.6.30 3:49 PM제가 쓴글인줄 알았네요.
저흰 6살 3살 아들내미 둘
진짜,,, 미치고 팔짝 뛸거같아요.
저희 남편도 12시넘어 일마치고 오고 일 좀 한가해지니 이젠 친구들 사무실 사람들이랑
술마신다고 늦네요.
이 아들내미 둘은 틈만나면 싸우고 울고 ㅠ ㅠ
모든거 다 때려치우고 어디로 날랐음 좋겠어요. ㅡ.ㅜ4. 하늘찬가
'07.6.30 5:51 PM나이가 들고 결혼시간이 길어지니 어느정도 타협도 되고 포기도 되고, 이해도 되더군요.
아이들 때문에 취미를 가질 수도 없고.. 아이들 자는 시간에 취미에 가지세요..
좀 힘들더라도.. 처음에는 힘들지만 난중에는 남편이 늦어도 그리 서운하지 않아요..
애정이 없다기 보다는 그냥 나도 할일이 있으니 별로 안 기달려져요..
힘내세요.. 것도 잠깐이에요.. 전 남편 출장이야기만 나오면 즐거워요.. ^^: 흠 안 좋은건가?5. 풍아
'07.7.1 4:52 PM수시에 반영안됩니다.
정시에 반영되구요...
재수생의 경우는 반영됩니다.6. 아따맘마
'07.7.2 8:53 PM에휴..저만 그런게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하나요..쩝...
신랑이 새벽 2시에 왔는데 제가 뾰루퉁하고 있으니깐 마음이 안좋았는지..
"다른 직장 알아볼까..."하더군요..
그냥 하는 말인가 했는데 진짜루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다구..
자기도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다고 하네요..
그 말 들으니까 원망스러운 마음은 쏙 들어가고 측은하고 불쌍한 생각만 나는 거 있죠..
신랑은 회사 그만두고 아르바이트하면서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하고 싶어하는데..
그달 그달 나가는 돈이 있으니 선뜻 그렇게 하라고도 못하겠고..
이럴땐 돈이 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