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82에서 삼각산 산행팀을
만들어 어려운 여건에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뭔 유행가 가사같네요~ㅋ)
줄기차게 밀어 부치며 산행를
해 왔었는 데....
올 봄에
울집 강쥐델꼬
운동장 한바퀴 뛰었더만
우찌 왼쪽 무릎이 안 좋으네요~~~ㅠㅠ
병원에서 엑스레이도 찍고 물리치료에
침도 맞아 보았지만..
그 안 좋은 상태에서도 야생화에
폭 빠져 그 쬐매한 꽃 사진 찍겠다고
무릎을 꿇고 뒹굴며 괴롭히니 좋아질 턱이 없지요~~ㅎㅎ
그래서
소리 소문없이
가깝게 지내던 산우들과
차로 이동하는 관광 차원으로
여기 저리를 금욜마다 다녔습니다.
산행공지가 왜 없었나..궁금했던 분들 계셨을까요? ㅋ
너무 일찌감치 고백을 이리 드려 죄송합니다...ㅎㅎ
지난 주 금요일에는
결혼 전에 친구들과
다녀 왔던 여주 신륵사를
정말 한 30여년만에 갔다 왔답니다~

아담한 절이 강가에 자리하고 있었고
오래 된 사찰이라 볼 거리가 많았답니다.

강가에 세워진 팔각정에 올라
불어 오는 바람을 즐기며 강물을
내려 보고 있쟈니~ 아무 근심 걱정이 없더만요

마침 유람선인 황포돛대도 강위를 노닐며

벌써 한여름이 된 듯이 수상스키를 타는 사람도 있더구요~~@@

강가 언덕엔 개망초가 하얗게 피어 소녀적 감상에 젖게 하구요~
유유자적한 기분을 맘껏 즐기고는
점심을 좀 멋진 곳에서 먹으려 했더만
사전 정보없이 떠났더니~~~ㅠㅠ
다음 목적지인 목아박물관으로 이동하다가
맘에 드는 한정식 집에서 먹으려 한 것이
목아박물관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목아박물관안에 사찰정식을 한다고 해서
그곳에서 점심으로 곤드레 정식돌솥밥을 먹었는 데
식당 분위기와 맛은 그런대로 괜챦았는 데
가격대비 반찬이 좀 엉성했습니다.....
좀 실망스러웠지요~~~
점심을 먹고
목아박물관을 둘러 보러 나왔더니
파란 하늘도 하늘이려니와 하얀 구름이
가을하늘처럼 수놓아져 그때부터 바쁘게
셔터 누르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ㅎㅎ

하늘이 정말 파랗지요?

가까이서도 담고 멀리서도 담았습니다.

오랫만의 하늘을 놀래 바라보는 우리 모습들 같은
조각상도 담았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나들이를 하며
너무 웃고 떠들었는 가...그날 저녁부터
목이 아프더만 목감기가 심해
어제 오늘 고생이 말이 아닙니다.
갑자기 더워진 이상기온에 적응이 되질 않는 지....
여러분도 모두 모두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특히...목감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