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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용품 물려주기

| 조회수 : 2,433 | 추천수 : 30
작성일 : 2007-06-19 13:36:02
29개월된 제딸 지원이는 감사하게도, 인근 아는 언니에게 출산용품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옷, 장난감.. 저는 중고품이지만 오히려 너무 반갑고 고마워서 잘 썼거든요.
울 아가씨가 임신을 했는데, 아직 성별은 모르지만.. 지원이 옷좀 챙겨줄까? 생각인데 남편은 심드렁하네요.
지원이동생은 성별이 달라서, 지원이의 예쁜 원피스랑 여자아이다운 옷을 못입힐꺼고.. 브랜드제품에 깨끗하게 입혀서 그냥 묵히거나 누구주려니 아까운데..
아가씨에게 주려니, 울신랑.. 82쿡에서 그리 봤는데도 모르냐? 그냥 새로 사줘라. 줄생각말고.. 라네요.
그럴까요?
오늘 주섬주섬 챙겨보니 꽤 많네요.   이게 다 구입가격생각하면.. 아까비.. --;
애가 부피생장(?)은 안하고, 길이생장(?)만 해서 짧아서 못입히니 더 아깝기도 하구요. ^^;

올만에 지원이 사진한번 자랑질~ ㅎㅎ
아파트 10층에 사니, 아이가 밖에만나가면 "엄마~ 콩콩 뛰어도 되요?"  라 물어요.
사진속에서도 콩콩~ 뛰어다니는 모습.
이럴때마다, 애는 실컷 뛰놀며 살아야하는데.. 아파트라 어쩔수없으니 안스럽네요.
내가 로또만 되면 그냥~~~ 200평쯤 되는 주택에 대관령처럼 잔디를 쫘악~~~ 깔은 마당에서 키워줄껀디~ ㅋ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르타
    '07.6.19 2:27 PM

    수목원인가요?

    지원이 콩콩뛰는 모습 입이 절로 헤~
    대구가고싶은 맘에 반가워서 한자적습니다

  • 2. 깜찌기 펭
    '07.6.19 3:01 PM

    마르타님.. 수목원 맞아요. ^^
    일요일 아침에 즐겨찾는데, 참 좋네요. ㅎ

  • 3. 언제나처음처럼
    '07.6.19 3:59 PM

    에효~! 저는 둘째 노력중인데... 딸이면 물려받고 싶네요^^ ㅎㅎㅎ 근데 의외로 물려받는거 싫어하는 엄마들이 꽤 있더라구요~! 아가씨 평소 성격을 생각해 보시고... 물려주기도 하고 사주기도 하면 어떨지..
    저희 형님(남편 누나)은 저희 아이에게 물려주기도 하고 헌옷만 줘서 미안하다고 가끔 새옷도 사주십니다. 물론... 저도 조카옷을 사서 선물도 하구요~!

  • 4. 코로
    '07.6.19 4:30 PM

    저 딸입니다~ 그냥 탐나내요~
    전 제가 개시라(??ㅎㅎ) 다아 사야됩답니다..
    9월에 애 나올텐데.. 몰로 사야 돼나.. 아주 머리에서 지진 납니다요..
    (육아 상식도 없구만.. 애는 쑴풍~ 나을지도 걱정됩니다..
    울 신랑한테 공포심 느낀다 했더니.. 승질을 팍~파팍 내더니. 그날 걱정 그날 하랍니다. ㅠㅠ)

  • 5. 상구맘
    '07.6.19 4:39 PM

    지원이가 날으는 원더우면 같아요.

    저희는 아이 둘다 옷,장난감,책... 물려 받을때가 없어 다 샀었어요.
    저희꺼는 또 달라는 사람들이 많았구요.
    저도 아는곳이 있으면 옷이랑 물건들 얻어서 사용하고 싶었어요.

    윗님 말씀대로 아가씨 평소 성격을 보시고,아니면 물어 보시든지 하면 좋을것 같은데요.

    달서구에 있는 수목원 말씀하시는건가요?

  • 6. 안개꽃
    '07.6.19 5:28 PM

    지금 입고 있는 원피스도 이뻐요^^,,구입비 생각함 그냥 주는 것 보담 벼룩시장에 내 놓으심^^
    요즘은 다 물려받는 추세지만...또 안그런분들도 계시겠지요?
    아가씨한테 먼저 물어보심이 어떨까요?
    저도 사촌 동서가 먼저 물려달라고 하길래...그럴께 했거든요. 제가 먼저 물어보긴 좀 그랬어요.
    근디..저 애기 6개월 남아인데...물려 받을 거 없을까요?ㅎㅎㅎ,,

  • 7. 핑크홀릭
    '07.6.19 5:49 PM

    제가 아가씨라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 전 첫째때 투자를 넘 안해서 둘째때 이리저리 빌리고 있네요~ 둘쨰 성별을 몰라 더한데 달라도 입던 거 그냥 입히려구요.ㅋㅋ

  • 8. 최뿡순이
    '07.6.20 12:02 AM

    저도 만6개월 제딸 30개월 조카꺼 옷이랑 장난감들 물려받았는데요..옷,장난감 같은건 터울이 2년3년정도면 괜찮은것 같아요..전 요새도 뭐 얻어올꺼 없나 두리번거리는중이거든요..ㅎㅎ 글구 보행기는 7년정도 된거..(이건 요새 나온것보다 더 좋더라구요..)근데...저도 시누이께 10년정도된거 받았는데요..손수건 ,옷 같은거..음..이건 좀 그렇더라구요..도저히 입힐수가 없어서 기냥 다락방에 고히 모셔두었어요..지금은 말씀 잘 드려서 안받아오고 있어요..님도 여쭈어보세요..성격에 따라 많이 다를듯..

  • 9. 해와바다
    '07.6.20 9:34 AM

    저라면 아가씨에게 이야기 해보겠어요.
    아이가 어릴때는 많은옷을 필료로 하거든요.
    더불어 새옷 한벌과 함께라면 더욱더 땡큐~

  • 10. 레몬사탕
    '07.6.20 10:09 AM

    저희딸 만 5개월 지났는데요
    전 주변에 옷 물려받을때가 아무데도 없었어요
    친언니도 아직 출산전이고 가까운 친구며 암튼....

    근데 별로 많이 친하지 않은 학교선배언니가 주변에 물려줄때 없다며..
    저 임신말기에...조심스럽게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 옷을 새것도 아닌데 물려주기 그렇다면서)
    줘도 되겠냐고해서 너무나 고맙게 받아왔죠

    정말 너무 무겁게 많이 받아왔는데요

    신생아때-백일까지는 배냇저고리랑 내복 제가 산거랑 선물 들어온거 말고는
    그언니가 준 우주복같은걸로 잘 나고...
    여름되니까 민소매랑 끈나시같은걸 많이 줘서..그거 입히니까 넘넘 좋으네요

    입히면서 새록새록 얼마나 고맙고 또 고마운지.....

    육아용품은 얻을때가 없어서 유모차며 쏘서 보행기 범보의자 식탁의자
    이런거 다 사려니
    기저귀 분유값 외에도 돈이 한두푼 드는게 아니네요

    저같음 물려줄 시누있음 넘 좋을거같은데요

  • 11. 강아지똥
    '07.6.20 10:25 AM

    누군 물려받을 사람이 없어서 과다출혈했는디...__;;
    출산용품이여 아이용품은 깨끗하게 물려주면 더 좋을게 없던데...
    저도 주변에 아는 엄마들 물려준다고 해도 그리 좋아하진 않더라구요.
    그돈 절약해서 책한권이라도 더 사주면 좋을텐데.......
    즐태하시죵?! 출산날까지 건강 잘 챙기셔요^^

  • 12. 봄이
    '07.6.20 2:01 PM

    사진보자마자 너무 귀여워서 눈을 못떼었네요.
    콩콩뛰는 모습~사랑스러워요.^^

  • 13. 사과
    '07.6.20 3:15 PM

    저도 친구랑 주변에서 물려받았어요!
    그런데도 필요한게 생기니...
    정말 하나하나 다 사려면 끝이 없더라구요!
    저도 깨끗하게 써서 또 필요한 분에게 물려주려구요!

  • 14. 깜찌기 펭
    '07.6.20 4:41 PM

    다들 제마음과 같은 맘이신듯.. ^^
    저도 물려받을곳없어서, 이것저것.. 죄다 구입했다가 나중에 도움받으니 너무 고마운 마음에 잘 입혔거든요.
    그마음생각하며 물려줄까? 했는데, 아가씨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어찌생각할지모르니 조심스럽기만 하더라구요.
    한번 슬쩌..기 물어봐야겠어요.
    댓글주신분들 모두 더운날 건강하세요~ ^^*

  • 15. 꿀단지
    '07.6.27 5:12 PM

    깜찌기 펭님...같은 올케언니 있었으면 넘 좋겠어요.^^
    저도 15개월 딸이 있는데 선배언니한테 많이 물려받았어요.
    올해 제 친구가 딸래미 낳아서 저 썼던건데두 얘기하니까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고맙게 잘 쓰겠다구요.

    장농 비웠더니...신랑 선배분이 중고 장난감을 많이 보내주셨더라구요.

    비우면 채워지나봐요~ ^^

    혹시 아가씨분께서 싫다하시면...ㅋㅋ..저 주심 안될까요? (얼굴 두껀 아줌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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