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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어린이집에서 다른애한테 물려왔어요

| 조회수 : 1,608 | 추천수 : 4
작성일 : 2007-05-04 21:47:46
어휴 어제오늘 왜이러는지...
오늘은 어린이집 같은반 애가
우리애 등을 물었네요

얼마나 심하게 물었는지 피까지 낫더라구요
이제 21개월밖에 안됐는데 그반에서 젤 어려서 맨날 치였는데
직장맘이라 맡길수 밖에 없으니 더 속상하네요

병원에 가니까 어디서 이렇게 심하게 물렸냐구
월욜날 다시 한번 경과 보자구 하네요(여기 선생님 감기도 웬만한것은 다시 오라구 안하거든요)

이정도로 물렸으니 어린살이 얼마나 아팠을까(피묻은 옷보니까 더 불쌍하구--)
당장 그만둘 처지도 못되구 넘 속상해요

물론 할머니가 저희 친정엄마 기다렸다가 죽을죄를 지었다구
미안하다고는 하지만 애엄마가 저한테 사과전화 한통 없네요

혹시나 우리애가 그애를 때리거나 밀쳐서 그런가 하구 확인해봤더니
애들을 좋아해서 자꾸 껴안아서 그애가 깨물었나보더라구요
그애는 그게 넘넘 싫었을수도 있지만요

애들끼리 그런건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일이지만
엄마가 전화 한통 없는건 넘 하다 싶네요

어제오늘 참 그렇네요--
정말 애들끼리 별문제 아닌일로 싸웠더라두 한쪽이 상처 입었으면
사과전화 한통은 꼭 했음 해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준욱맘
    '07.5.4 11:15 PM

    우리아이 4살인데 오늘 데릴러 갔을때 마침 덩치 큰애가 우리애를 마구 때리고 있더라구요.
    제가 달려가서 일단 뜯어 말리고 저도 정신없이 그아이를 마구 야단을 쳤었어요.
    알고 보니 약간지진아라고 하더군요. 애한테 좀 미안하긴했는데..
    중요한건 그런아이인줄 알면 선생님이 더 신경써서 봐야한다는거예요.
    같은 나이인데 우리큰아이 두배덩치는 되는것같더라구요.
    작은아이한테 맞았으면 화가 덜 났을텐데 덩치도 큰녀석이 작은아이가슴을 마구 때리고 있었으니
    저도 꼭지가 돌았었죠.
    선생님이 상황파악을 하고는 그아이는 우리 큰애반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선생님께 주의를 줬었어요. 전에도 그애가 작은애를 때린다는 말을 큰애에게듣고 잠시 흥분했었거든요. 제 생각에는 그엄마에게도 사과를 받아야 하겠지만 선생님께 주의를 더 많이 줘야 한다고 봐요.
    며칠전에는 작은아이가 문에 손가락을 다치는 일을 당했거든요.
    근데 당장 병원으로 달려가줘야 하는거아닌가 싶어요. 애가 아픈데 쉽게 울음을 그치나요.
    너무 울어서 저에게 연락을 했다지뭐에요. 기가 막혀... 손톱이 빠질정도면 엄마한테 연락할게 아니라
    병원부터 가야죠.
    병원가서 뼈사진찍고 왔는데 넘 화가 나더라구요.
    그리고 며칠후에는 그리고는 작은아이를 때린 아이가 큰애 이마도 손톱으로 심하게 긁어놓구요.

    어린이집에서 그리고 병원비도 어린이집에 청구하시구요.
    어린이집 선생님이 그 어머니한테 얘길했대요. 댁의 아들이 다른애들 때렸다구요.

    그래서 저는 사과는 받았는데 선생님이 얘길안하면 모르는 거니까 감정표현까지 해야한다고 보거든요.

    아주 제글이 두서없이 엉망이네요. 님얘길듣고 제가 더 흥분했네요. 하~하~ 숨좀돌리고...
    자식일이라 더 그런지 모르겠지만 일에는 앞뒤가 있는데
    우리나라 보육시설이 아직 체계화되지 않은것같기도 하고 그렇대요.
    어린이집 선생님이 중간역할을 하도록 하시면 직접적으로 얘길하지않아도 되고
    자연스레 사과한마디 받아지는거 아닐까요.

    동변상련으로 글을 올렸는데 제글이 원글이 될것같아 이만 줄입니다.
    님 맘 달래세요.

  • 2. 스킨레이디
    '07.5.5 12:17 AM

    애들 키우다보면 정말 이런저런 사건,사고도 많고 애들때문에 알게되는
    경우 없는 엄마들도 보게 되더라구요.
    저도 애 둘 키우면서 맘고생 많이 했었어요. 나열하자면 넘 길고... ㅜ,ㅜ
    잘못을 하면 인정하고, 사과할줄 아는것도 교육인데... 그걸 모르는게 문제에요.
    아무튼 아이 다치면 너무 속상한데, 상처가 덧나지 않고 잘 아물길 기원할께요.

  • 3. 김흥임
    '07.5.5 10:30 AM - 삭제된댓글

    말마세요
    전 큰놈 어릴때 옆집아이가 놀다가 내 아이 가슴을 물어버렸는데 유두가 덜렁 덜렁
    멀쩡하게 딸낳아서 장애우 만드는줄 알았어요
    애는 죽는다고 울고 엄마는 속이 다타는데 옆에 어른들은 배가 아프도록 웃더군요
    어디 물을곳없어 거길 물었냐면서 ...

    별탈없이 나아서 다행이지 안그럼 일생 죄인엄마로 살뻔했어요
    애들 키우며 별일 다있지만
    아플일 다치는일은 없으면 좋겠어요
    아가 얼른 상처 가라앉길 빌게요

  • 4. 강두선
    '07.5.5 12:14 PM

    어린 아이들끼리 싸우고 때리는 일이야 있을 수 있는 일이라 하겠지만
    때리거나 상처를 준 아이의 부모가 사과의 말이 없다는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군요.

    깨문 아이의 부모가 자신의 아이가 그렇게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을 모르는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선생님들이 보살핌 의무를 다 하지 못한 일부의 책임은 있으니
    선생님께 좀 더 신경써 달라고 말씀 드리세요.

    아이의 상처가 빨리 아물길 바랍니다.

  • 5. 헬로베이비
    '07.5.5 5:37 PM

    그런 엄마는 자기 애가 당하질 않으니까 모르는 것 같아요.
    우리 딸래미두 이웃 아기한테 하두 물려서 속상했는데 그 언니 약한번 안 사주더군요.
    그리고 물리고 나서도 괜찮으냐고 묻는 걸 못 봤습니다. 그렇게 자주보면서도...
    자기애가 그렇게 물리지 않으니까 당하는 아이 엄마의 심정은 전혀 모르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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