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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물감,,,

| 조회수 : 2,520 | 추천수 : 55
작성일 : 2007-04-17 11:06:14
초2딸 낼 준비물이 수채화물감을 가져오라는건데요,,,  흔히,아이들이 쓰는 물감있잖아요.(캐릭터물감) 그거하고는 다른건
가요??  다르다면 어떻게 다른건지,,,;;;  알려주삼...^^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rizitte
    '07.4.17 1:37 PM

    저는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지만 그냥 신한제품으로 사요. 물감,포스터칼라 .
    저학년 일대는 저도 캐릭터물감 써고요. 빠레트에 하루전에 물감 짜서 굳혀서 보내요.

  • 2. 오렌지피코
    '07.4.17 1:43 PM

    캐릭터 그려진 아동용 물감이랑, 알파나 신한에서 나오는 소위 '전문가용'딱지 붙은거랑은 채도가 확 틀리답니다.
    좋은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면 왠지 채도가 높아서 못그려도 조금 잘그린것 같이 보여요..^^;
    그런데 얼마전에 울 조카한테 신한 물감 사줬는데요, 여자애라 그런지 케이스에 이쁜 그림도 없고 분홍색이나 그런것도 없다고 불평하더라구요. ㅋㅋㅋ

  • 3. 다래
    '07.4.17 2:35 PM

    저도 아이가 2학년이라면 1년만 사용할것이 아니라 2년 정도 사용하는 것이라
    신한수체화 물감으로 바꿔주셔요. 우리아이는 3학년인데 미술학원다니면서
    학원에서도 그 제품사용하니 학교에 가지고 가는것도 신한제품으로 구입해줬습니다.
    확실히 채도가 다르더군요.

  • 4. 중전마마
    '07.4.17 10:11 PM

    초등2학년이면 캐릭터물감 써도 됩니다...
    아직 혼합 채도 명도 잘모르는 상태구요..이쁘게 자연스럽게 편하게 쓸수있는제품이면 될듯합니다
    물감은 미리짜서 말려쓰면 색감에서 차이나구요.말려진것을 색을 혼합하다 보면 색이 탁해지고 원하는색이 안나옵니다.물감은 그때그때 짜서 써야합니다....그래야 색 혼합을 잘할수 있습니다
    그래야 밝고 환한 그림나옵니다
    어머님들 물감 말려보내지 마세요

  • 5. 함박
    '07.4.18 9:12 AM

    지금은 아무 물감을 사용해도 되구요.
    고학년 올라가면 신한물감과 좋은 붓 사주세요. 확실히 틀리구요.
    초등땐 물감 그대로 가져가서 바로 짜서 쓰구요.
    제대로 수채화 배울 때는 하루 전날 말려서 그립니다.
    진짜 수채화 질감과 채도가 나오는 거 같아요.

  • 6. 실바람
    '07.4.18 10:22 AM

    초2면 그림을 그리는 용도가 아니라 거의 놀이 용도로 필요한게 아닐까요??
    2학년 즐거운 생활에 물감을 손가락을 이용하여 그리기라는지
    종이에 물감짜고 반 접어 무늬만들기..이런 과정들이 있어요..

    그림을 그릴 용도라면 신한 수채화같은 좀 질 좋은 물감이 낫고요..
    놀이의 용도라면 캐릭터 정도면 훌륭합니다..

    용도를 미리 알아보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 7. 겜마
    '07.4.18 12:08 PM

    중전마마님께 죄송하지만 다른 의견 글을 달겠습니다. 전 회회를전공했고 미취학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기도 합니다. 5,6,7세 아이들 모두 신한 수채화 물감을 굳혀 사용하게 합니다. 당연히 채도가 뭔지 명도가 뭔지 아이들이 알지는 못하지만 어린 아이들의 감각 발달 속도나 물질에 대한 예민함이 어른들과 비할 수 없기 때문에 질이 좋지 않은 재료는 쓰게 하지 않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6,7 세 아이들 중에선 가르치기도 전에 농도조절을 시작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창의력, 상상력, 개성보존 상태 모두 어른들보다 훌륭하고..정말 귀여운 예술가들이지요.
    수채화 물감은 원래 굳혀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제가 무척 갖고 싶어하는 명품^^; 수채화 물감은 아예 굳어진 블럭 상태에서판매됩니다.
    말려서 사용하면 채도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질이 떨어지는 물감(일부 캐릭터 물감의 경우)은 마른 상태와 수분이 있을 상태의 채도 차이가 현저한데요, 잠시 물을 섞었을 때 나아보이는 것 뿐이고 물감을 굳힌 상태와 그림 완성후 도회지 위에서 마른 상태의 탁한 색감이 원래의 제 색감입니다.
    또..수채화는 일부러 채도를 떨어지게 하는 경우를 제외하곤 세번 이상의 혼색을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오렌지피코님의 글을 보고 더 쓰면요..^^;; 여자이들이 좋아하는 분홍색은..큰 화방에 가시면 신한물감을 낱색으로 파는데요. 그 중에 '오페라'라는 색이 있습니다. 캐릭터 물감의 분홍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아마 학교에 가지고 가면 다른 여자친구들이 꽤 빌려쓰고 싶어 할 것 같습니다^^;
    놀이용 물감의 경우 AP .PL등의 안전마크가 있는지 꼭 확인하셨으면 합니다.
    둥근붓이 수채화용인데요. 물에 닿았을 때 끝이 뾰족할수록 좋고, 물에 적셨을 때 탄력이 없어서 휘어진 모양이 바로 복구가 되지 않는 정도(캐릭터 붓 중에 간혹 이런것이 있습니다.)만 아니면 괜찮은 듯 합니다.

  • 8. 서준마미
    '07.4.18 2:03 PM

    저도 한마디.... 아직 초등학생 엄마는 아니지만..... 팬시점 한 경험으로....
    초등학교 1학년이어도 미술학원을 다니면,
    '신한물감'을 선호하고 또한 학원선생님께서 그것을 많이 추천하시더라구요~~
    보통 3학년부터 수업시간에 물감 사용하지 않나요? 아닌가....
    저학년이면 정말 노는 수준으로 막 사용하기에 그냥 문구점에서 파는
    저렴한 것을 수업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요.

  • 9. 중전마마
    '07.4.19 12:01 AM

    저두 서양화를 전공한 사람입니다만.....겜마님과는 생각이 좀달라 몇자적겠습니다

    아이들에게 왜 물감을 말려보내면 안되는지에대해 말씀드리죠..

    아이들은 특히 저학년일경우엔 물감을 혼합할때 붓을 깨끗하게 빨아서 사용못합니다..학교에서 사용하는 물통도 아주 작은걸씁니다....
    덜 빨린붓으로 마른물감을 문지르다보면 색은 모두 어두워지고 그색이 그색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초등 저학년은 투명수채화 안합니다..불투명수채화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그리고 싶은대로 칠하고 싶은대로 맘껏 하고픈대로 하게끔하는것이 중요하죠...

  • 10. 겜마
    '07.4.19 8:09 AM

    중전마마님도 이쪽^^; 전공하셨군요. 제가 비전공자에게 말하듯 해서 기분이 나쁘셨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셨다면 죄송합니다.
    위에 글을 쓰게 된 것은 물감을 말려보내면 안되는 이유에 채도변화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늘 좋은 물감만 쓰다보니 제겐 채도변화의 가장 큰 원인은 혼색이었거든요, 중전마마님의 글을 다시 읽어보니..
    질이 떨어지는 물감의 경우 수분 유뮤에 따른 채도변화뿐 아니라 굳힐 때 마다 화학변화가 일어나서 채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번 시험 해 보겠습니다.
    참 저의 경우는...수채화를 가르칠 때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아이들에게 붓을 잘 목욕시켜야 한다고 이야기를 해 줍니다. 그렇게 하지 않았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도 보여줍니다. 그러면 6,7세 아이들은 팔렛트를 스스로 깨끗하게 씁니다. 사실 과장이 아니라 아이들이 저보다 더 깨끗하게 씁니다. ^^;;
    그런것을 가르처주는 이유는 아가들이 원하는 표현을 할 때 잘못된 재료의 사용방법이 표현의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고 결코 기법 위주의 수업을 지향해서는 아닙니다.
    제 경우는 이 시기 아이들의 폭발하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표현하는 조형활동과 요즘 유행하는 퍼포먼스 미술처럼 아이들의 적극적인 표현력과 발달등에 도움을 주는 놀이에 가까운 활동을 구별하는 편입니다.
    그리고..제가 아는 화실이나 미술학원들에선 초등저학년도 모두 투명수채화에 가까운 그림을 그리고 있어서..학교에서도 그러려니 했습니다. 요즘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불투명 수채화를 하는 줄 몰랐습니다. 새로운 정보입니다.^^

  • 11. 호준맘
    '07.4.20 12:07 AM

    그렇군요 두전문가께서 좋은 말씀 잘해주시네요
    저도 그림을 전공하고 미술학원도 운영해봤고 지금도 그림을 그리지만
    사실 요즘은 어릴적부터 미술하구어 다니지 않나요?
    이미 많이들 배웠을껜데요 뭐 ㅋㅋ

    제가 가르치면서 느낀건데요 채색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캐릭터물감은 튜브로 되어있어서 사용하기 무척 불편합니다
    플라스틱 투껑은 열어도 달랑거려서 물감짤때 방해되요
    잘못짜면 뚜껑에 다 묻고 끝까지 짤 수가 없어요 말랑거리니까 (치약처럼) 그렇다고 애들이
    알뜰하게 쓴다고 치약처럼 막대기로 밀어 쓸 수도 없구...손만 더러워집니다

    그래서 저도 신한으로 샀어요 쨔서 굳혀쓰면 학원에서도 관리하기 편하니까요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사용법인데요
    전 짜서 얼립니다!
    그럼 쓰고 싶을 때 좀 일찍꺼내놓으면 나름 굳어있으면서도 수분은 유지되니
    채도나 색감표현에도 무리없더군요
    다른 화백님도 그리 쓰신다고 하네요
    중전마마님과 겜마님도 한번 해보세요 혹 알고 계시나요?

  • 12. 겜마
    '07.4.20 9:13 PM

    안녕하세요. 호준맘님. 모처럼 그림에 대한 글이라 또 들어와서 리플을 읽었습니다.^^;; 원글님께 죄송하게도 리플들이 좀 멀리까지 온 것 같기도 합니다.^^;;,.. 물감을 얼려서 쓰는 것은 저도 처음 듣습니다. 귀가 솔깃 해 집니다. 마침 수채물감을 괜찮은 것들로 왕창 질러놔서 새로 짜야하는 상황이라 시험을 해 보고싶은 맘이 굴뚝같은데 작업실에 냉장고가 없네요.T.T 여튼 정보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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