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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시내연수 첫날.....ㅠㅜ

| 조회수 : 2,604 | 추천수 : 37
작성일 : 2007-03-13 14:58:21
아~아직도 머리가 멍~하니 제정신이 아닌거 같아요.
2003년도 면허증을 취득하고서 또 돈을 들여서 연수를 받은 첫날....
정말 핸들을 잡은 손에선 계속해서 땀이 나오고...
힘드네요. 당장 그만두고 심정.....
그러나.....교통편이 불편한 곳에 사는지라
또 아이를 데리고 버스타노라면 허리가 부러질듯 하는지라...넘 힘들어요....ㅠㅜ
남편 출퇴근시켜주고 차를 뺏을 생각에 시작했는데...
무서워요...덜덜.......벌렁벌렁...

정말 잘할 수 있을까요?!
두려움에 맞서서 정복하는게 그게 정말 용기있는자인뎅.....←비유가 넘 거창하지만....ㅠㅜ
제겐 제일 자신없고 두려운게 운전하는거랍니다.흑....

4월부터 새벽기도회에도 가고 싶은 생각에
꼬옥 잘 해야 하는데....하루에 3시간씩 3일을 받는건데
기회만 되면 남편과도 함께 해야겠지만
남편이 옆에서 잔소리하면 정말 머리가 멍~해지는 이상한 증세가 있는지라...

정말 정말 제일 부러운게 운전하시는 분들이에요..........ㅠㅜ
다른건 다 잘 할 수 있겠는데 흉내라도 낼 수 있겠는데...
정말 운전만큼은 안되네요. 마음같아선 연수를 한달내내 받아보고 싶은 심정이지만...아흑...그놈의 돈이 뭔지...

초보운전자에게 기좀 불어 넣어주세요......^^;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샤넬
    '07.3.13 4:09 PM

    저도 잘은 못하지만, 제 기 좀 받아가세요 후~~~~~~~
    운전 9년찹니다.

    잠깐 제 초보운전 시절이 생각나네요.

    초보시절 저요, 핸들 꼭 붙잡고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렸었습니다.
    아니 슬금슬금 눈치보며 기어다녔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백미러도 접어놓고 앞만 보고 달려서 회사에 도착해서도
    백미러가 접힌줄 모르고 파킹한 적도 부지기수..

    차 밀리는 날이 운전하기 더 편한 날도 있었는데
    어느날 보니까 제가 초보에서 탈피해 있더라구요. ^^

    연수 잘 받으시고 무사고 운전하세용~~

  • 2. 콩콩이
    '07.3.13 4:26 PM

    저도 기넣어드릴께요..저도 이제 일년된 초보이지만^^;;;...저는 일주일연수받았는데요 첫날은 정말 나바보아냐??혼자 이런생각엄청했어요...연수받아놓고도 차세워둔적많았구요..근데 처음이 어렵지 한번나가니까 두번째는 넘넘쉬워지더라구요..아..그리고 제경험상 운전시에는 남편의 도움은 전혀 도움이 되지않았던거같아요..ㅎㅎ...평소엔 말도별로없는사람이 왤케 조수석에만 앉으면 소리를 질러대는지..-_-;;...전혼자서 운전할때가 훨편하구요 정말 운전은 금방 늘더라구요..안전운전하시고요 ^^~

  • 3. 테디베어
    '07.3.13 4:48 PM

    94면허번호도 기 넣어드립니다.

    처음 면허증 따고 아버지차로 같이 출근하면서 광안리해안도로 20km로 달렸어요.
    아버지께서 바로 "자리 바꾸자"하시는 걸...
    회사 끝까지 갔답니다.....

    할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시고 화이팅!!!!!!!!

    내일은 더 잘 하실 수 있을 겁니다^^

  • 4. 프리치로
    '07.3.13 4:52 PM

    ㅎㅎ 초보시절은 누구나 있었죠.. 매일매일 운전만 하시면 1년정도 지난뒤 너무나 운전 잘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실겝니다..ㅎㅎ 에잉 초보자나. 하고 앞차를 답답해 하실수도 있을거에요.

  • 5. 깜찌기 펭
    '07.3.13 5:06 PM

    ㅋㅋㅋ 남편이 연수시켜주세요?
    그럼, 남편구박에 열받아 이혼할까? 마음 몇번식 든다던데.. ^^;;
    예전 울엄마 매일 연수하고 올때마다 울아빠구박에 울면서 들어오던 기억나네요.
    기운내서 대구꺼정 차몰고 놀러와여~~

  • 6. 크크크
    '07.3.13 5:32 PM

    93년 면허증 소지자 스틱운전 14년차 원글님께 氣 팍팍 넣어 드리려고 열심히 장터 쳤는데 시간 오버로 다 날려 먹었답니다. ㅠ.ㅜ
    되도록이면 조수석엔 남편 태우지 마시고 남동생 내지는 형부정도로.....
    괜히 운전 갈차 준다고 부부금술에 금 갈수 있다는..........^^
    아무튼 펴~~엉~~~~생 안전 운전하시구요.
    氣 氣氣氣氣氣氣氣氣氣氣氣氣氣氣氣氣氣氣氣氣氣氣氣氣氣氣氣氣氣氣氣氣氣氣
    氣 이정도면 충분 하시죠?

  • 7. bebetee
    '07.3.13 6:05 PM

    제 초보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처음 주유하러 갔을때 주유다하고 출발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아르바이트생에게 조심스럽게 "저 오늘 처음 주유하거든요."아르바이트생이 끽끽 웃으며 가르쳐줘서 얼른 달려왔죠.뒤가 조금 간질간질,요즘 문근영이 제 경험과 비슷한 광고를 하더라구요.그때가 벌써 10년전이군요.지금도 가끔 주유하러 가면 그때 생각나 웃음이 납니다.
    누구나 초보는 거쳐야겠죠!

  • 8. capixaba
    '07.3.13 7:13 PM

    저 작년 4월 면허입니다.
    집에서 아이학교까지 100번쯤 다녔더니 이젠 좀 괜찮아요.
    일요일엔 처음으로 고속도로 달렸습니다.
    남편의 지도와 딸의 응원 덕에 휴게소 한코스 달렸는데 떨려 죽는 줄 알았어요.
    하지만.... 하면 됩니다.
    남편분... 부드럽고 다정하게 지도해주세요.
    안그래도 너무 떨리고 이대로라면 내가 운전대를 뽑고 말지 싶거든요.
    화이팅!

  • 9. 파도
    '07.3.13 8:29 PM

    힘내세요~~
    고지가 눈앞에 있다...생각하시고 열심히 하면 꼭 잘 하는 날이 올거예요. 홧팅

  • 10. 령이맘
    '07.3.13 10:11 PM

    전 면허증 찾아온 첫날부터 운전대 잡았다가 좁은도로 입구에 있는 도로표지판을 올라타서(?)
    땅바닥에 아예 눕혀놨구요...(그나마 인적이 드문곳이어서 천만다행...ㅜㅠ)

    한달정도 됐나..조카들 놀러온다해서 기차역으로 마중가다가 좌회전하려면 차선을 바꿔야 하는데
    끼어들기를 못하겠더라구요...그래서 쭈~욱 직진만 하다가 가까스로 유턴해서 돌아왔답니다...ㅜㅠ
    한참기다리던 조카들이 저보고 예전에 시트콤에서 안문숙같다고....(좌회전을 못해서 부산까지 간...ㅋ)
    막 놀렸어요....ㅡㅜ
    그래도 꿋꿋하게 해서 지금은 남편이 저보고 용됐다고 하네요...^^;;

    조심조심...잘하실꺼에요~ 화이링~^^

  • 11. 김진영
    '07.3.13 10:23 PM

    저도 기 좀 주세요 93년에 면허 따고 이번주 연수 받습니다

  • 12. 지구별
    '07.3.13 11:08 PM

    저도 초보라 기는 보내드릴수 없고요..

    제 연수 선생님 말씀으로는 연수잘 받으시고는 당분간 남편분 태우지 말고
    혼자 운전하구 다니라구 하시더 군요...

    잔소리들으면 잘 하던거도 못한다구 죽이되든 밥이되든 혼자 하다보면 잘할수 있답니다...

    그래서 저는 혼자 하는 중입니다...남편이랑 갈일 있으면 남편이 운전하구요^^

  • 13. 김수열
    '07.3.14 9:08 AM

    잘 되실거에요! ^^
    98면허 지갑에서 쉬고있습니다...

  • 14. 둥이둥이
    '07.3.14 9:39 AM

    00면허...저도 장롱면허..벗어나기!! 시급한 목표인데...
    꼬옥 운전 잘하시도록 빌어드립니당~~~

  • 15. 함박
    '07.3.14 9:57 AM

    요즘 목표에요.
    내일부터, 담주부터 그러고만 있습니다.
    89면허.
    그러고보니 올해 또 면허증 갱신이 있는거 같은데...

  • 16. 조세핀
    '07.3.14 10:49 AM

    저도 함박님처럼 이번주, 아니 다음주 이러고만 있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배워야 하는데 큰일입니다. 저는 예전에 연수를 받아서 앞으로 가는거, 차선 바꾸는거, 중간에 끼는거 다 잘합니다(?). 아니 잘하는 건 아니고 그냥 할 수는 있습니다. 근데 뒤로는 못가요. 백을 전혀 못해서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차를 빼질 못해서 운전을 못합니다. 대체 이건 뭡니까? 저도 제가 한심합니다. 이번엔 연수 빡세게 만땅 받아서 남편 코를 납작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일렬주차, 백주차, 앞주차 모두 능숙하게 하는게 제 목표입니다. 저같은 분들, 다같이 화이팅해서 베테랑 운전자가 됩시다.

  • 17. 연초록
    '07.3.14 11:04 AM

    아자~~~~아자`~~~과속으로 딱지끊는 그날까지~~~!! (심한가?)

  • 18. candy
    '07.3.14 11:39 AM

    열심히 하세요~^^

  • 19. 아이스라떼
    '07.3.14 11:58 AM

    남편에게 받지 마시구요.
    주변에 어떤 후배가
    돈 20만원만 내면 대접받으며 연수 받는데, 그돈 아낀다고 구사리 먹어가며 사네마네 그럴 필요없다며 울분을 토하더라구요 ㅎㅎ

    저는 남편에게 6개월 정도, 외출하고 주차할 때 주차만 했어요.
    그렇게 하니, 어디 나가도 주차때문에 땀빼는 일은 없어요.
    주차야... 차들 다 서있고, 천천히 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순간순간 변하는 교통흐름에 적응하는 것이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필요가 있으면 하게 되더군요..
    저도 면허따고 3년 놀다가, 둘째 낳고, 큰애 어린이집 통학하면서... 어쩔 수 없이 운전 했어요.
    아니면 신생아 데리고 버스를 타거나 비탈길을 유모차 밀고 다녀야 하니까요..
    그러다 어쩔 수 없이 근처 마트에 장보러 다니고,
    어쩔 수 없이 남편 출근 시키러 여의도 가고..

    첫 걸음에는 항상 진땀이 나고, 긴장해서 목이 뻣뻣하고 며칠 씩 머리가 아프고 하지만,
    그러다가 조금씩 나아지더라구요.
    여전히 여의도까지 가거나, 시내 백화점 가고 그럴 땐 누가 옆에 앉아도 긴장이 되지만,
    동네에서 아이 데려다주고 오갈 때는 커피도 마셔가며 한손은 쉬어가며.. ㅎㅎ

    화이팅입니다!!!!!!!!!!!!!!!!!!!

  • 20. 맑공
    '07.3.14 12:06 PM

    용기를 가지세요.
    누구나 다~~~할 줄 아는 일입니다

    그리고 너무 무섭고 겁나면
    연수시간을 늘려야됩니다.

    초보사이에서 연수시간과 용기는 비례한다고 하는말이 있는데
    혹 못들어보셨는지...

    3시간씩 3일 --연수량 절대 모자랍니다.

    저도 20시간 이상은 했고
    주위에 다 40시간 정도 하던데요.

  • 21. 빈마마
    '07.3.14 12:15 PM

    운전은 기술이기 때문에 노련한지 아닌지의 차이지 시간이 지나면 다하게 됩니다. 긴장풀고 어깨에 힘빼고 주변 운전자들 신경쓰지 말고 연수받으세요. 그리고 돈아끼지 말고 연수시간을 좀 더 충분히 늘리세요. 3시간씩 3일이면 많이 짧네요. 실전에 대비하기엔 연습이 최곱니다. 폼나는 운전보단 항상 안전운전에 신경쓰시고 운전하시면 좋은 운전자가 되실 거예요. ^^

  • 22. 강아지똥
    '07.3.14 2:43 PM

    이틀째....많은 분들의 기를 받아서인지 오늘은 좀더 버벅대고 아니 매끄럽게 터널도 통과하고....
    45번 국도도 타고 시내도 가고 이마트에도 가고 뉴코아에도 가고.......@.@;;
    지금까지 어질어질하지만....점점 나아지겠죠?!

    저 처럼 장롱면허에 초보운전자 되시는분들~!!!! 꼭 장롱면허,초보운전 탈피해서 좋은운전습관이 있는
    드라이버들이 되어 보아요^^~

  • 23. SilverFoot
    '07.3.16 10:14 AM

    맘 편히 가지세요. 겁날꺼 하나 없어요!
    오히려 초보들이 조심조심 천천히 다녀서 사소한 접촉사고는 몰라도 큰 사고는 절대 안납니다.
    저도 처음 운전 시작할 때 어떡하나 불안하기만 했는데요, 주위에 보면 누구나 다들 하는게 운전이더라구요.
    그래서 스스로 센 척 마인드 컨트롤을 했죠.
    남들 다 하는게 운전인데 나라고 못할꺼 있어? 철수도 순희도 다들 하는데 나도 금방 할 꺼야 하구요.
    맘 편히 갖고 천천히 가까운데부터 다니다보면 재미도 느끼고 금새 되더라구요.
    저는 사촌오빠가 동네 30분, 외숙모 옆에 태우고 도로 주행 한시간 그러고서 혼자 끌고 다녔어요.
    운전 별거 아니랍니다. 할 수 있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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