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온 후로 연일 흐린 날씨와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이 많았는데,,
오늘 월요일에는 너무 화창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화창한 날씨가 정말 그리웠던 우리는
너무 반가운 봄햇살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리넥광장에 일이있어서 갔더니 많은 사람들이 일광욕을 즐기러 나와있더군요.
거리의 악사들과 퍼포먼스하는 사람들,, 그리고 손수그린 그림을 전시하며 파는 예술인들,,,
길에서 손수 뜨게질을하여 만든 양말과 모자를 파시는 할머니에게서
9월에 태어날 조카양말도 사고 ,,,,
'마루'라는 한식당-이곳에서 제일 유명한 곳입니다-에서 점심을 먹으며
브로쵸와프 한글학교 개설을 위한 첫 모임을 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 경험을 바탕으로 이곳에서 한국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곳 국제학교에 80%이상이 한국아이들이라니,
한글학교의 필요성과 임무가 막중함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차근차근 한걸음씩 나아가야겠지만,
이 나라 사람들은 너무 일처리가 느리다고 하더군요,,
조급한 제 성격이 좀 다듬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집 구하는 일, 아이학교 입학, 차 구입, 예배와 성경공부 모임, 한글학교 등,,,
할일이 많은데 너무 느리고 막막하지만, 때마다 적절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기에
인내하며 기다리는 중입니다.
말도 글도 모르니, 급해도 우리가 스스로 할수 있는일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며 더욱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랄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감사하며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내 힘으로 할수 없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으며,,,,
그래도 저는 지금의 이 현실에 감사합니다.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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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브로쵸와프에서-화창한 날 즐기기
맘씨고운 |
조회수 : 1,056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7-03-13 07: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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