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아이들과 이 만화영화를 봤네요..
중간 중간 나오는 태권브이 주제가를 들으면서..
같이 따라하면서...
거기 계신 부모님들은 다 따라 부르시더군요...
왜 마음이 울컥하면서 눈물이 날려고 하는지...
제가 한참 초등학교 시절 너무나 재미있게 봤던...
아랫목에 언니와 동생들과 엎드려서 밍크담요 덮고...
턱괴고 봤던...우리의 영웅 로보트 태권브이-----
화질도 요즘 만화와는 너무나 떨어지고...
음향도 그렇고...
그치만 태권브이의 그 멋진 태권도 실력은 지금 봐도 떨어지지 않더군요...
태권브이의 태권도 실력이 공인 3단이라고 하더군요...
이 만화를 보고 나오면서...
나 어릴쩍 참 걱정없이 늘 뛰어놀고....
그랬던 시절이 갑자기 너무 그리워지더군요...
저만 그런걸까요?
저의 아이들도 이 다음에 엄마 만큼 나이 먹으면...
지금 보고있는 가면라이더... 살아남기 씨리즈 만화를 보면서..
울컥 할때가 있을지...
엄마 아빠랑 손잡고 다니던 시절이 그리울지....
이 아이들이 가슴이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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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 뭉친주먹 로보트 태권브이...아시나요?
망구 |
조회수 : 1,526 |
추천수 : 60
작성일 : 2007-02-03 1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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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유니마리
'07.2.3 3:39 PM신랑이 태권브이를 다운받아 아들에게 가르치니 한달만에 유치원아이들이 거의 부르게 되었어요^^
다들 생각난다고 한마디씩하네요. 정말 추억이죠?2. 플로리아
'07.2.3 8:00 PM저도 우리아이들 데리고가서 봤는데 큰애는 그래도 좀 보던데 작은아이는 영 집중을 안하더라구요
그런데 전 어찌나 가슴이 뭉클쿵클해가면서 그 .. 느낌이 뭐랄까 정말 감동적인 시간이었어요^^;;;
우리신랑은 지루한듯 둘째 핑계대면서 나가있는다면서 나가더만요...정서가 메마른 인간...3. 히야신스
'07.2.3 9:39 PM여기 춘천인데요, 여기서도 2월 말까지 상영한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보다 제가더 설레더군요...
귓가에 맴도는 주제곡,"달려라,달려 로봇트야 날아라 날아 태권브이...."~~~4. 쵸콜릿
'07.2.4 1:39 PM저도 7살 4살 아들 둘데리고 너무 재미있게 잘 봤어요.
울 남편은 재방송 절대 안보는 족속인지라...안보더라구요.
우리애들은 둘다 집중해서 끝까지 잘 봐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노래도 가사 프린트해서 갔다주니 둘다 다 외워서 부르고...제일 좋아하는 노래 되어버렸네요 ㅎㅎ
제 싸이에 배경음악도 태권브이로~
부모랑 자녀랑 함께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만화여서 좋더라구요...가슴이 뭉클~
저 어릴적 보던 만화들 다운 받아서 애들이랑 함께 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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