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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없애다.
갑자기 신랑 曰 "공부하기 위한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이 집에서 TV를 없애는거래"
그렇게 시작된 우리의 대화의 마지막은 안방에 떡! 하니 자리잡고 있는 결혼선물로 받은 29인치 평면 TV를
차에 가져다 싣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늘 강화로 가져가려구요..
강화 친정집에 TV가 워낙 오래된 볼록 TV여서 화질도 많이 떨어지고 그랬는데..
이참에 강화로 가져다 두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집안에서 TV를 없앤것은 좋았는데..
신랑 오늘 출근시키고 집에 앉아있으려니..
'지금 TV에서 잘먹고 잘사는법 하는 시간인데..' 부터 해서.. 아쉬운 맘이 조금씩 드네요.. ^^;;
뭐.. 제가 좋아라 하면서 봤던 '황진이'도 끝났고..
그다지 TV를 열심히 보던 것도 아니었는데..
막상 없다 생각하니 어찌나 아쉬운지.. ^^;;
이참에.. 디지탈세상에서 아날로그 세상으로의 회귀를 시작할까 하다가 컴터를 켰네요.. ㅋㅋ
요즘 점점 TV를 없애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더라구요
어찌보면 정말 좋은 정보와 즐거움을 주는 TV지만..
한편으로는 사람을 그 자리에 머물게해서 시간을 빼앗아가는 그런 바보상자가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여기는 함박눈이 펑펑 내려요..
오랜만에 라디오 틀어놓고 집안 청소 좀 하다가
점심때 결혼식장 잠시 들렸다가 강화 내려가려구요..
주말에 엄청 춥다는데.. 다들 감기조심하시구~
눈길 빙판길 안전운전 하세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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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깃털처럼
'07.1.6 10:26 AM전 한 2년 되가요.. 없이 산 지ㅡ.ㅡ
음.. tv라는 기계를 없애고 컴퓨터로 볼 수 있게 연결해 놓았지요.
필요한 뉴스나..프로그램은 선택해서 프로젝터 스크린으로 보는데.
리모컨 딱 누르는 게 아니니까...불필요한 프로그램들은 잘 안보게 되죠..
또 전기값도 만만치않아서 ㅡ.ㅡ
의자가 불편하니까..더욱 오래 못 봅니다..ㅎㅎ
tv는 하루종일 뒹굴뒹굴하며 보게 되잖아요..
티브이 없이 어찌 살까 하는데.. 애들 때문에 없애기는 해야겠다 하시는 분
저처럼 해보세요.. 필요한 것만 골라보고..
애들은 안봐도 친구들끼리 만화나 이런 거 다 이야기해서 알더라구요.
신문은 계속 구독해요..아침에 눈뜨면 티브이를 켜는 대신 신문들을 들고 있습니다.
한 일년 지나니까 애들이.. 신문보고 세상돌아가는 거에 대해 이야기 하게 되더군요..
오늘도... 현대차 노조와
외국의 전신마비소녀 성장 억제 문제
북한 핵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의외로 알고 있는 게 많더군요.
사실 예전에 -제가 마지막으로 본 드라마가 삼순이 인데
그때는 남편도 애들도 성가시고 오직 텔레비젼만 끌어안고 살았지요. ㅎㅎ
근데 지금은 그렇게 소모하는 시간보다는...어영부영 보내는 시간 없이.. 보고싶을 땐 찾아 보고..
가족들끼리.. 이야기할 시간 더욱 더 많아지고...문자화된 것들에 더 눈을 돌리게 되더라구요.
선물상자님도.. 그 기쁨을 알아가시게 되겠죠..성공하시길..^^2. 강두선
'07.1.6 11:29 AM저의 집은 TV를 들어 치우는것이 번거로워 거실에 아직 덩그러니 있긴 있습니다.
TV 뒤 전원 코드가 뺀치에 댕강~ 잘려진 채로......
그리고 뭔가 허전하면 라디오 듣습니다. ^^3. 제시카
'07.1.6 12:32 PM축하드려요
텔리비젼 안보다보면 얼마나 자극적인 매체인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심지어 뉴스조차도 과장이 얼마나 심한지..
앵커의 흥분한 목소리 듣다보면 당장 이 세상이 어떻게 될것 같아요4. 커피커피
'07.1.6 4:11 PM전 한달전쯤 안테나 선을 댕강 했네요... 아이들 때문에 결정한건데,,
tv가 아예없으면 필요한 비디오나 이런것들도 못보는 불편함이 있는데... tv 프로그램은 안나오는대신
아이가 꼭 보고 싶어하는 축구 중계나 이런건 다운 받아서 tv 에 연결해보여주니까 ... 그런점은 보완이 되네요.. 그런데 아직 적응이 안되어서인지.. 아이가 어려서 그런지. 9살,5살 ... 할아버지,할머니 댁에 가면 tv를 끼고 사네요.. 어른들도 집에서 못보니, 실컷보게 놔두라고 하시고... 이건 어찌해야 하는지^^5. 가루녹차
'07.1.6 8:13 PM저도 TV가 싫으면서도 TV에 붙어 살아요.
이사하면 TV를 다른 방에 두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힘든 거 보다 제가 더 힘들 것 같아요.
ㅡㅜ6. 따뜻한 뿌리
'07.1.6 10:01 PM처음에만 tv없는게 허전하지 조금 지나면 시간이 참 많아진걸 느껴요.
주로 라디오 듣고... 애들도 어른도 자연스럽게 저녁 시간되면 책보고, 대화시간이 많아졌어요.
tv없애는거 잘 결정한것 같아요.^^
텔레비젼에 시간과 마음이 매여있지 않으니 얻어지는게 참 많습니다.7. 푸우
'07.1.7 1:04 AM저두 올해는 텔레비젼 끊고, 신문구독 다시 할까 합니다.
인터넷으로 뉴스 보면 되지..하면서 신문을 끊었는데요,,그게 아니었어요
점점 문해력이 없어지고, 인터넷 뉴스도 어찌나 자극적인 제목으로 현혹하는지 ,,,
텔레비젼 없애기는 아이 봐주시는 엄마 때문에 당장 없애지는 못하구요,,8. 캐빈
'07.1.7 7:48 AM대단한 결정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9. dori
'07.1.7 3:41 PM남편은 없애자고하는데 뭔가 아쉬움이 있네요
우리집은 거실과 안방에 있는데
두개다 없애면 안될 것 같아서 거실만 없애자고 하였더니 내심 남편도
두대다 없애는 건 그랬는지 좋다고 하네요
자기가 좋아하는 생로병사는 보고싶대요.
tv 안보고 살면 안되는 건지
전 왠지 자신이 없네요10. 만득이
'07.1.8 2:27 AM5년전인가요, 그때 19인치가 있었는데 우리 둘째놈이 들다가 콰당해버려서 브라운관이 나가버렸지요.
그래서 저는 잘됐다싶어서 티비사지 않는다 했더니, 울 애기아빠가 너무 섭섭해 하더군요.
할 수 없이 며칠을 버티다가 29인치를 샀는데, 그때 더 버텨서 사지 말것을 하는 생각이 듭니다.
티비가 있으면 아무래도 가족간의 대화시간도 줄어들고, 뭔가 할 일이 없다싶으면 습관적으로 틀게 되더군요. 그래서 요즘에 다시 저 것을 어찌 없앨까 궁리중에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나티비가 여러가지 재미있는 방송을 골라볼 수 있다니 그 소리에 귀가 솔깃해지네요.
어째 생각이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