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0여년 만에 다시 강변역 근처로 이사를 왔다.
초딩 4학년 성남에서 살다 서울이라고 기대하며 이사왔던 강변역 근처 한가람 연립.. 그때 강변역은 차한대 없이 택시 기사들이 낮잠을 자거나 큰 대로로 자전거를 지그재그로 탈정도로 한산했다.
지금의 북적 북적 동서울 터미널은 야산이어서 가끔 좀 오바해서 놀때 놀았던 곳이었고.. 중학교 고등학교 때즈음부터 현대 아파트 들이 건설이 되기 시작... 전철을 타고 잠시 다녔던 학원을 주말마다 왔다갔다 하느라 다녔던 길을 따라 아파트며 테크노마트며 쫘왁 생겼다.
그당시 그길을 다니면서는 대학생이 되어 걸어다닐것을 상상하며 살찐 몸을 이끌며? 다녔었는데..
그리고 금새 감량도 많이 하고 대학생이 되었고 첫사랑이었던 같은 학교 선배와의 데이트 코스였던 그길.. 뭐 그리 할말이 많았었는지..
아참 이곳 2단지안에 학생 하나도 2년 넘게 과외아르바이트를 헀었다.
대학을 졸업할때즈음 이곳을 떠나 구리에서 터를 잡았는데.. 회사출근전 새벽에 어찌어찌하여 수영장을 이근처로 다니며 젊은시절 맘맞았던 수영장 또래 친구들과 즐겁운 시절도 보내고..
결혼즈음엔 학원강사 남편과의 테크노 마트 극장 야간데이트..
결혼 5년 만에 다시 이곳으로 이사오게 되었다.
이사와서 아들딸 데리고 신랑과 산책을 나가는데 그동안의 추억이 몰려오네요
첨으로 손을 잡았던 첫싸랑 오빠도 생각나고 가르쳤던 미류라는 여자아이도 생각나고 다들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생기있던 수영장 친구들.. 배도 좀 덜 나왔었고 밤 12시 학원 퇴근길에 눈 마주치면 영화보러 갈까... 하고 말하던 총각때 남편..ㅋㅋ
올한해도 열심히 살며 좋은추억 많이 만들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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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강변역~~
이브루 |
조회수 : 1,342 |
추천수 : 40
작성일 : 2007-01-07 00: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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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맘
'07.1.7 11:15 AM전 구의동에 살았드랬습니다. 거기서 고등, 대학을 다녔는데 학교가 멀어서 전철타고 멀리멀리 가는 느낌이었어요.
멀마전에 거기 가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너무 변해서.. 어쩜 그렇게 번화가가 됐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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