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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 조회수 : 1,918 | 추천수 : 6
작성일 : 2007-01-07 13:54:40
만약에 말이야..  
우리가 다음생에 또 만난다면, 당신이 꼭 내 아내가 되어주면 좋겠어.
내가 당신에게 해준만큼 받을순 없겠지만..
당신에게 받은만큼, 내가 해줄순 있거든.
기대해봐~~~



아이가 태어난뒤, 기쁨도 두배지만.. 아이를 위해 제가 포기해야하는것이 너무 많습니다.
내가 많은것을 포기하는것에 반해, 남편은 너무 작은것들을 포기하는듯해 곁에서보면 얄밉네요.
영화제목처럼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세스
    '07.1.7 2:38 PM

    저두요. ㅠ,ㅠ
    제가 지금 펑 터지기 직전입니다.

  • 2. 채원맘
    '07.1.7 3:17 PM

    그러게요..
    예전처럼 여자는 학교문턱도 못밟던 시절도 아니고
    배울만큼 배웠고 꿈도 컸는데
    결혼-임신-출산을 통해 티쪼가리와 무릎나온바지,
    매일 반찬걱정에 아이먹이고 입히고 씻기는 데에만 골몰한
    아줌마로 변신해 버리네요.
    전 그래서 둘째 안낳을 거에요.
    이기적이라고 해도,, 여자는 이기적이면 안되나요?
    둘째를 원한다면 남편도 저만큼은 아니라도 포기&희생&노력이 필요한데
    암것도 안하고 거저 아빠될라고 해서 얄미워요..

    펭님, 우리 힘내요.
    얼렁 키워놓고 우리도 누리면서 살아보아요~~

  • 3. lyu
    '07.1.7 8:04 PM

    그 남편이 다음생에 꼭 경상도 문디하고 만나 마누라 노릇 함 해 보길 바랍니다.
    근데 팽님,
    남편 노릇이라도 하고 싶은거 보니 아직 괘안십니더.ㅋㅋㅋ

  • 4. 깜찌기 펭
    '07.1.7 9:47 PM

    흑흑.. 동지가 있다니.. 반갑고 동병상련같아 아쉽네요.
    울신랑에게 남편노릇이라도 하고싶은건, 맺히고 당한게 넘 많아서예요. ㅜ_ㅜ

  • 5. heekuney
    '07.1.7 9:48 PM

    남편에게 이렇게 말했었죠.
    당신은 당나라 군이고 나는 신라군이다.
    연합군인줄 알고, 든든한 지원을 기대하고 전쟁을 시작했는데 알고보니 적이었다.
    지금은 전쟁중이라 차마 당신과 전면전을 할 수 없지만
    이 육아라는 전쟁이 끝나면 어디 두고 보자.
    믿었던 아군에게 배신당하는 나의 심정을 이해하느냐고...

    애 셋에 거의 몸과 마음이 다 상해가니 요즘 조금 마음을 돌리는척 합니다.

  • 6. 프리치로
    '07.1.7 10:48 PM

    애가 어릴때 더 그러는거 같아요.
    애가 좀 움작거리기 시작하고 커지기 시작하면 좀 괜찮아지지요..
    근데 또 가끔 제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해지면 또 미워진답니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는 제가 온전히 집안일을 척척 해낼수 있을땐 덜 밉다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필요하면 미워지는거네요...ㅎㅎ

    쓰레기라도 버려주고 무거운거라도 들어주니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힘만 세진 큰놈이 그 일을 200원이나 300원등..헐값에 하청받아서 해치워버리니...-_-;;;;

    세월이 가면 좀 낫다는 말 하고 싶었는데..머 비슷하군요...휴..

  • 7. 코알라^&^
    '07.1.7 11:12 PM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동지라고 해야겠습니다.

    당나라군과 신라군^^
    경상도 문디~

    진짜 표현이 끝~내 줍니다요~!!

  • 8. plumtea
    '07.1.8 1:37 AM

    펭님과 다른 댓글 달아주신 분들 어쩌면 그렇게 표현들을 잘 해주시나요...공감 마구 합니다.
    정말 펭님은 아내로서라도 보고 싶으시지요, 저는 다시 태어나면 결혼을 안 하고 싶어요. 남자로 태어나긴 싫구요.ㅠ.ㅠ

  • 9. 하고파
    '07.1.8 5:13 PM

    너무 하고픈게 많은 하고파 아줌마입니다..
    두 아이를 가진..
    정말 이제는 아줌마인가 봅니다..
    이런 글들이 쏙쏙 가슴에 와 박히니..^^
    씁쓰르~~

  • 10. 무장피글렛
    '07.1.8 11:59 PM

    이런..이런....우리 팽님이 지금 무척 힘들구나요...

    얼마전에야
    두번째 아가도 엄마에게 와 있다는 걸 알았어요.
    힘내시구요...

    그런데 heekuney님의 말씀에 절로 공감이 가니...나도 아군이라 믿었던
    국가공인곁지기에게 배신 당하려나...

    그런데 아가들 크면 지원군이 되니
    팽님..그 때까지 잘 견디시기루 해요~화이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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