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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이래저래 심란하네요-중3엄마
아들애가 다니는 영어학원에서 예비 고 1 설명회를 했는데
학생부에 수능에 논술등등 듣기만해도 마음이 무겁고
대학진학은 학교별전략을 잘짜야한다는데 앞으로 어찌해야할지 걱정이네요.
종합학원을 보내야할지 과목마다 따로 시켜야할지도 큰 걱정이구요
수학이 부족해서 앞으로 두달간은 수학만 하기로 했는데 잘한일인지 모르겠어요
내일 외고시험보는날인데 저나 남편은 늦게 준비시켜서 기대안하고있지만
그래도 시험이니 긴장되네요.
우리애도 부모의 마음을 읽었는지 수학때문인지 자신없어하는데
그게 더 마음저려요.
미리미리 열심히 준비시키지 못한게 후회되고요.
열심히 준비한데 더 의의를 두자고 생각하고 내일 시험끝나면 줄 편지도 써놨는데
부모가 되어 자식을 격려하고 북돋아주려니 내마음 심란한건 떨쳐야하고 이래서 어른이 힘든가봐요.
친구하고 수다라도 떨어볼까 전화했는데 많지도 않은 친구들 아무도 안받네요.
음악틀어놓고 차한잔 마시면서 82에 좀 있다가 둘째줄 간식이랑 낼아침 반찬준비 할라네요.
고3 엄마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마음 달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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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험생모
'06.10.30 3:54 PM고2맘이예요... 우리애도 기숙사있는 외고를 생각했다가 지금은 일반고에 다니고 있어요...
변덕쟁이 입시제도에 확신은 안서지만 그래도 잘 보낸것 같아요....
외고는 외고대로 ,일반고는 일반고대로 장.단점은 다 있는 것 같아요....꼭 되길 바라며..종합반보다는 언어 수학 영어쪽으로 치중하시는 것이 좋을 듯하네요....수학은 심화쪽으로....행운을 빌어요2. 아녜스
'06.10.31 2:00 AM음...그 심정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른이 그래서 힘들다....그 심정이요.
아이가 시험을 보는 것만으로도 조금 더 어른스러워지리라 생각하구요,
외고 시험 치룰 정도면 그래도 아드님이 열심히 하는 학생이네요.3. anf
'06.10.31 10:36 AM저도 그럴때가 있었어요.
그마음이 어떤건지도 이해가 가지요.
설명회에 가셔도 그 이야기들에 현혹되지는 마시구요 참고만 하시길...
제일 중요한건 자신의 아이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게 도와주시고,
한꺼번에 욕심내지 마시고 우선순위를 정해 놓고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게 좋을것 같네요
그렇게 하다보면 어느새 자신이 붙게 되어요.
시험 결과만 보지 마시고 틀린것을 검토해서
무엇이 부족한지 스스로 점검하는 태도를 갖추도록 하심이 어떨지...
이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알고있는 그렇지만 실천이 잘 안되는 내용,
그러나 그 효과는 크답니다.
그리고,
성적면에서 단순히 수학이 모자란다 하시면 안되고
좀 더 구체적으로 파악하셔야 개선이 됩니다.
우선 단원별로 부족하것 짚으시고,
그다음 그 단원에서 또 어떤 부분이 취약한지를 파악하시면서 그 범위를 점점 좁혀들어 가는겁니다.
공부해야 할 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실히 하자는거지요.
그렇게 하면 공부에 뜻이 있는 아이일 경우에는 점점 자신을 찾아 가게 되더군요.
국어에서 내용 파악이 잘 안되는 경우라면
그 이유가 집중력이 모자라서인지 단어 이해가 안된건지에 따라서 그 대책이 달라지더군요.
무조건 여러번 읽는다고 해결이 되지는 않는다는 뜻이지요.
경험상 제일 중요한건,
내 아이를 바르게 알고
아이 스스로가 그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받아 들이기만 한다면 능력 발휘는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이것이 초등때 이루어져 있다면 계속 열심히 해서 현상유지 내지는 실력향상이 어렵지 않지요.
그렇지만 중3도 늦지는 않다고 봅니다.
겨울 방학을 잘 보내는게(복습과 예습) 중요하겠지요.
가끔 독서일기도 쓰게 하시고,
영화를 좋아한다면 감상문도 쓰게 하시면 좋지요.
아이를 위한 여행하시고(어른들이 섞여서하는 여행이 아니고) 기행문도 써보게 하시고,
그래서 필력을 높이심이 좋을 것 같네요.
꼭 논술을 위해서가 아니라도
사회에 나가서 말로나 글로나 자유롭게 자신의 뜻을 표현할 수 있다는건 좋은 재산이 된답니다.
그리고 특목고는 가도 어려움이 있고 안가도 어려움이 있겠더군요.
저는 특목고의 어려움을 극복한 경우인데요,
그게 만만치 않더군요.
그러니까 합격의 여부에는 신경쓰지 마시고 앞의 주어진 현실을 지혜롭게 대처하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초등때 아이들의 필력 향상을 위해서 꽤 노력했었는데
그땐 고약한 엄마였었지만, 지금은 글쓰는데 어려움이 없다네요.
대청봉이나 천왕봉도 함께 오르는 기회를 가져서 정복하는 맛과 끈기도 기르심이 좋은데
님의 형편을 모르니...
하도 제목의 느낌이 간절해서 두서없이 답글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