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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인터넷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한..
저만 모르고 살았던.. 아니, 사실 듣기는 했지만 뭔내용인지 어렴풋이만 알았던..
근데 그 영화의 OST ' Farewell my love' 가 오후내내 제 맘을 잡았네요..
잔잔하고 애잔한 허밍이 어찌그리 맘을 아프게 하는지..
헨리8세가 결혼 전 앤에게 보낸 편지래요..
“엄격한 당신이 몸과 마음을 허락한다면
당신은 앞으로 나의 유일한 연인이 될 것이오.
언제까지나 당신의 사람으로 남고 싶은 사람이.”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영화 '봄날은 간다' 에서 상우가 했던 말이 떠오르네요..
참 변하기 쉬운게 사람의 마음이고..
사람의 사랑이구나..
죽도록 죽을만큼 사랑했던 사람을 자기 손으로 죽이는..
사람의 사랑이란게..
참.. 덧없구나...
제가 요즘 딱! 우울모드로 변신중이라서.. -_-;;
여기저기 아픈곳도 많고..
이곳저곳 아픈 맘도 많고..
에효..
이게 다 겨울로 가기위한 준비려니.. 합니다..
혹, 시간되시면 한번 들어보세요..
음악이 정말 좋네요..
--------------------
혹여 저처럼 영화내용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천일의 앤 Anne Of The Thousand Days : 1969년 영국작
? 감독 : 찰스 재럿
? 출연 : 주느비에브 부졸드, 리처드 버튼, 이렌느 파파스, 존 콜리코스
헨리 8세는 하녀인 앤 볼린과의 결혼을 위해
캐서린 왕후와의 이혼도 불사하며 법을 고쳤고,
교황청과 맞서 영국성공회라는
새로운 종교까지 낳게 만들었다.
1533년 헨리8세는 결국 캐서린 왕후와 이혼하고,
6년 동안 그를 피하던 앤 볼린을
새 황후로 맞이한다.
헨리8세가 결혼 전 앤에게 보낸 편지.
“엄격한 당신이 몸과 마음을 허락한다면
당신은 앞으로 나의 유일한 연인이 될 것이오.
언제까지나 당신의 사람으로 남고 싶은 사람이.”
그러나 헨리8세는 왕실 암투에 휘말려
앤을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게 한다.
앤이 왕후자리에 있었던 기간은 꼭 1000일...
그래서 ‘천일의 앤’이다.
16세기의 영국 튜더 왕조의 국왕인 헨리 8세(King Henry VIII: 리차드 버튼 분)는
자신의 왕후인 앤 볼린(Anne Boleyn: 제네비에브 부졸드 분)을 처형하기 위해
재상 크롬웰(Thomas Cromwell: 존 콜리코스 분)이 가지고 온 문서에 서명을 하려고 한다.
영화는 서명을 하려는 헨리 8세가 자신이 앤과 결혼하기 위해 해왔던 일들을
회상하는데서 시작된다.
왕의 무도회.
프랑스에서 이제 막 돌아온 볼린가의 막내딸인 앤도
약혼자인 퍼쉬(Harry Percy: 테렌스 윌톤 분)와 무도회에 참석했다.
울지 추기경(Cardinal Wolsey: 안소니 쿼일 분)은
이 젊은 남녀의 결혼을 허락해 줄 것을 왕에게 간청하지만
아름다운 앤에게 이미 마음을 빼앗겨 버린 왕은
허락은 커녕 앤과 퍼쉬를 떨어뜨려 놓고 자신이 앤을 차지하려고 한다.
하지만 앤은 이미 왕에게 농락당해 아이를 가지고 있던
언니(Mary Boleyn: 발레리 거론 분)의 모습을 보곤 절대
왕의 여자가 되지 않겠다고 가족들에게까지 말하고
왕에게도 냉랭한 태도를 갖는다.
앤의 이런 싸늘한 태도에 왕은 더욱 더 매력을 느끼고
앤의 집에 머물며 그녀의 환심을 사려고 노력한다.
결국 앤의 안위를 걱정한 퍼쉬는 다른 아가씨와 결혼을 하고 앤은 괴로워한다.
앤의 계속되는 냉담한 반응에 왕은 캐서린 왕비의 시종으로
앤을 궁궐로 불러들이고 궁으로 옮긴 앤은 점점 권력과 사치의 맛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왕의 애타는 사랑은 여전히 앤을 떠나지 않는다.
권력의 맛을 느끼게 된 앤은 왕에게 자신과 결혼하여 아들을 낳아주는 대신
자신이 영국의 왕비이여야 하며 자신의 아들이 왕위를 계승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한다.
앤과 결혼하기 위해선 우선 교황청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미 스페인의 세도하에 있던 교황청이 헨리 8세와
스페인 출신 왕비 캐서린(Catherine of Aragon: 아이렌 파파스 분)의 이혼을
허락할 리가 없다.
결국 앤과 결혼하기 위해서는 교황청을 무시하고
자신을 수장으로한 새로운 교회를 세울 수 밖에 없다.
헨리 8세는 자신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숙청하고 앤과 결혼한다.
하지만 앤과 왕의 결혼 생활도 오래가지는 않는다.
앤이 원하지 않는 딸을 낳은 데다
앤의 딸 엘리자베스(Baby Elizabeth: 아만다 제인 스미시 분)의 왕위계승권으로 인해
다른 많은 부하들이 죽임을 당하기 때문이다.
앤과의 이혼을 바라는 헨리 8세는 크롬웰을 시켜 앤을 간통죄로 넣는다.
그들의 음모로 런던탑에 갇히게 된 앤은 크롬웰의 주재로 재판을 받고
무죄를 인정받지만 여전히 헨리 8세와의 이혼을 거부하고 딸의 왕위 계승권을 주장한다.
또 다른 여인에게 맘을 빼앗기고 있던 헨리 8세는 결국 앤을 참수형에 처하게 하고
앤은 후에 여왕이 된 딸 엘리자베스를 남기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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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선
'06.10.24 8:02 PM선물상자님 정말 쓸쓸한 가을이네요.
그런 제 마음을 위로 하실려고 이런 음악을 올려주었다고 착각하고 싶어요.
천일의 앤 어렸을 때 본 인상적인 영화인데 다시보고 싶어요.
지난 겨울 벤쿠버에 갔었는데 빅토리아섬에 왁스뮤지엄이라고 밀납인형으로 영국 역사속의 인물들이 있었어요.
그 곳에 앤도 있었는데 그녀의 손이 육손이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음악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2. 밀크티
'06.10.24 8:17 PM이 영화,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 명화극장에서 보았던 기억이 나요.
사춘기가 시작될까 말까 하던 조숙한 여자아이에게 어찌나 진한 그림자를 남겼는지,
그후로도 영국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지요.
이런 포스터도 보여주시고, 감사합니다.
그 때 제 수첩에 영화 제목과 움푹 들어간 연필 글씨로 '주연 : 주느비에브 비졸드'라고 또렷이 썼던 기억도 아련하네요.3. 김혜경
'06.10.24 8:51 PM전 중학교때 극장에서 봤습니다...
가죽끈으로 이마를 조이던 형벌이 지금까지 생각나네요...ㅠㅠ4. maYa
'06.10.25 12:27 AM스토킹을 몇년씩 하고는 1000일만에 헌신짝처럼 버리고..
콩깍지의 유효기간이 1000일이라니..서글프죠.
게다가 앤 볼린 처형의 외부적 이유는 아들을 못 낳고 통간이라는데...
그거야 구실이고 애정이 식어 한 행동이었을 뿐이니...
때로 사랑은 변하기도 한단다...가 진리겠죠?
한때 제가 참 좋아했던 음악입니다^^5. 우향
'06.10.25 3:27 AM그럼 진정한 사랑은요?
6. 흐르는 강물처럼
'06.10.25 8:46 AM그런데.....한참전에 신문에서 봤거던요. 앤은 정치적 희생양이었다고......다 기억은 안나지만 왕은
사랑보다 권력을 지키기 위해 사랑을 배신한거죠. 하지만 그도 오래 살지 못했잖아요?
이 음악 너무 좋아하는데 오늘같은 날씨 참 잘 어울리네요.7. 체리맘
'06.10.25 10:36 AM걍 저도 요즘 무쟈게 우울모드라 적어봅니다...
사랑..하는순간만은 진정한 사랑이고 진심인게 사랑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또한 맘이 변하면 그 어떤 감정보다 냉정한게 사랑이기도 한듯합니다..
날씨도 살짝 회색빛에 왠지 가을을 타는 듯합니다..
쓸쓸하고 아무것도 아닌일이 금새 짜증이 나고 눈물이 쏟아질것 같은..그런 하늘이네요8. 자일리톨
'06.10.25 10:58 AM외모에 반한 사랑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같이 하면서 쌓이는 정이 사랑보다 더 우위 인것 같구요.
음악 너무 좋습니다.
이 음악을 들을 수있고 82에 들어와 놀 수 있음이 행복합니다.9. 문밖의 여자
'06.10.25 12:45 PM사랑 알수없는 마음이 치는 장난 사랑도 사람이 하는 일이니.... 그럴수도 있겠죠...
이수영의 안단테 가사가 생각나네요.
사랑은 늘 그 자리에 있는거래요
사람이 변하는 것뿐이지...
허무하고 쓰잔하네요...10. espoir33
'06.10.25 1:32 PM오늘 기분 아니 요즘 너무 우울해요. 사랑이 변한다는 말 아니 사람맘이 변한다는 것 저도 느껴요.
음악듣고 글읽으며 제 지금의 상황등등 생각해보니 눈물날 것 같아요.
답답하네요... 어렸을때는 지금 제나이 30중반 넘은 나이가 되면 무척 많은 것을 이루고 살수 있을지 알았는데 넘 제 모습이 초라하네요.
가을타나?? 퇴근하고 남편아이 밥주고 저의 맘의 안식처인 목욕탕이라도 가야겠네요.
항상 제 인생의 중심에 저 자신을 두고 있지만 팍팍한 삶이 허락치 않을 때가 많네요.
그래도 좋은 날 오리라 믿어야겠지요?11. 방어진휘발유
'06.10.25 2:43 PM - 삭제된댓글님 덕분에 기억속에 있던 걸 찾았네요.
중학교 때 인가 TV에서 보고..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생각이 나더군요.
우리 동네 비디오 가게에 가서 '천일의 앤'있냐고 하니깐 ..없다고 하데요.
꼭 다시 보고 싶은데..
왕이 앤의 마음을 얻고자 하던 장면들이 다 기억나요~~12. 맑공
'06.10.26 12:29 AM다시 듣고싶어 이 시간에 다시 들어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