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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파요.......

| 조회수 : 4,780 | 추천수 : 69
작성일 : 2006-09-15 21:51:04
집에 1년 반 된 페키니즈 한마리를 키우고 있어요....

저녁 때 들어오니 집사람이 모니터 앞으로 끌어 와서는 뭘 보여 주는데...

유기견 보호센터 홈페이지 였습니다..

그 중 키우는 녀석과 똑같이 생기고 너무 예쁘게 생긴 페키 여아 사진이 있더라구요..

키우던 주인이 직접 데려 왔다 합니다. 사랑 받으면서 키우던 애 인데 시부모님이 당장 내다 버리라고 해서

데리고 왔다네요...

집사람이 이러더라구요...

"우리 저거 데려다 키우자....."

그런데 전 선듯 "그래" 라고 말 못하고 "안돼" 라고 했습니다.

일단 페키니즈가 털이 좀 빠집니다. 지금 있는 한놈도 조금만 우리가 게으름 피우면 방바닥에 털이 보입니다.

그런데 두마리 씩이나...... 자신이 없어요...

보호소에 들어 온 후 한달 이내에 입양이 안되면 안락사 시킨다네요.... ㅠㅠ

그 소리를 듣고 부터 기분이 무척 우울하고 슬퍼 집니다....

너무 예쁘던데 안락사라니....

하도 졸라서 "그럼 일요일날 보러만 가보자...." 라고는 했습니다..

걍 미친척 하고 데려 올까요....





주인이 털 예쁘게 깍아 놓으면 좋은 주인 나타나서 데려가 줬음 한다고 다시 와서 털 깍이고 그집 애들은 울면서 갔데요...




그래도 역시....두 마리는 여렵겠죠.....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my
    '06.9.15 11:04 PM

    두마리까지는 큰 차이 없던데요..
    전 대형견인데 세퍼트랑 진도 믹스랑 래브라도 길렀어요..
    두마리까지는 큰 무리 없었어요... 근데 작년 말라뮤트가 온 후부턴 부쩍 힘에 부치네요....하하하...
    두마리까지는 추천입니다.. 세마리는 절대. 절대.........
    특히 두 녀석이 아주 사이가 좋다면 더욱더 추천합니다..
    보러가실때 집에 있는 녀석을 델꼬 가셔서 녀석들의 의사도 확인해보셔야 해요..
    막상 입양했는데 두녀석 사이가 안좋다면 그건 "털"보다도 훨씬 큰 문제를 야기햡니다.
    우리집도 처음 두마리는 아주아주 사이가 좋았어요..
    헌데 새로온 말라뮤트 지지배가 아주 질투심이 강해서 결국엔 세마리 모두 독방신세가 되었답니다..
    셋이서 한집에서 알콩달콩 살기 바랬는데... 그게 제일 가슴 아파요.
    동생네서 기르던 개라 어쩔 수 없이 맡아줘야 하는거긴 하지만..

  • 2. 다래
    '06.9.16 12:26 AM

    너무 귀엽네요
    2마리는 오히려 먼저 키우는 개한테도 정서적으로 좋을겁니다
    저희도 시추 1마리 키우는데
    여건되면 우리 미로 친구 만들어주고싶습니다
    데려오셔도 좋을겁니다
    복도 많이 받으시고요

  • 3. 달자
    '06.9.16 12:52 AM

    이쁘고 ...옛날 제가 키우던 달자 같아요.
    저도 맘이 아프네요.

  • 4.
    '06.9.16 2:27 AM

    저는 잉코랑 페키 같이 키웠었어요, 지금은 잉코만 남았습니다.
    저희집 강아지들은 서로 장난도 치고 고양이처럼 털도 핥아주고 주인이 조금 덜 놀아줘도 외로움도 덜해보이고 그랬어요.
    강아지들한테는 좋은 점이 더 많았습니다.
    그런데 두 견종 모두 털이 많이 빠지고 비용도 두배로 들어서 조금 버거웠어요.
    특히 털은 아침에 청소기 돌리고 저녁에 다시 청소기 돌려야 할만큼 많이 빠졌습니다, 털갈이 시기에는 청소기 돌려도 털뭉치들이 굴러다녔지요.
    그래서 번갈아가면서 미용시켜주니 좀 나았습니다.
    데려오시면 재롱도 두배, 사랑도 두배여서 웃으실 일이 더 많겠지만 고민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후회가 남지 않도록 결정하셨으면 좋겠네요.

  • 5. 알토란
    '06.9.16 7:06 AM

    유기견보호센타에 가보면..애견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아니실 지라도..
    참 ...사람이 미워지기까지 합니다..
    그곳에선 한아이만을 특별히 관리할수조차 없는열악한 환경이구여..
    한달의 가간이 지나면..임신하고있는 강쥐들도 새끼를 그사이에 낳은 강쥐도..
    그새끼들까지도 모두 안락사를 시키게 됩니다..
    이아이는 그나마 상태가 좋아보이네여..피부병이잇거나 전염성 질병이 있을경우 먼저 안락사가 되어집니다.. 주인이 직접 유기견센터에 데려오는경우는 마니 아프거나 할때인데..

    그주인분..좀더 알아보셨더라면 이렇게 이쁜아가는 분명 좋은주인을 만날수 있었을텐데여...
    마음이 아픕니다..

    일단 입양하시는 문제는 여러가지로 생각을 해보셔야 합니다..
    지금키우시고있는페기의 성별과맞는지..혹 암컷인데 저아이가 수술안된 수컷이라면..
    정말 강쥐나 주인이나 힘들어지게되구여..
    원래 페키의기질이 같은 견종일경우 서열다툼이 치열합니다..
    (미용 학원교육시에도 미용한후 페키끼리 한장에 잘넣어두지않습니다..)
    만약에 그아이가 지금있는아이에 위에 올라서서 기죽이고 자기가 주인인양 행동한다면..
    아직 정이들지 않은상태에서..그아이를 미워하지 않을 자신이 있으신지여..
    (실제로 입양갔다 다시오는아이들 대부분이 이문제 입니다..)
    또 화장실 문제인데..잘가리지 못하는아이가 왔을경우 ..지금기르는아이가 잘가린다할지라도..
    같이 못가리게 되거나 같이 가리게 되거나의 상황이 벌어질수도 있습니다..
    화장실이야 뭐~ 이러실지도 모르지만..그건 반려견을 키울때 정말 중요한문제입니다...
    못가리는아이를 키워보신분들은 알꺼예여^^

    이아이는 떠돌아다니적도 없고 다른아이보다 조금은 나은 경우이지만..
    지금쯤버려졌다는걸알고 ,,상처받았을겁니다..
    사랑으로 모든걸 보듬어 주실수있다면 입양도 괜찮을듯합니다..
    다만..다시 다른주인에게 보내지게 한다거나 포기하시게되면..이이쁜 아이는
    다시한번 버림받는 상처를 겪게 될것이구여..

    저희들끼리는 항상 이런얘길 합니다..(수의사분들이나 미용사분들..유기견관리하시는분들..)
    "한번 버림받은 강아지는 그게 팔자인건지 계속 버림을 받는다.."
    고..물론 좋은 주인만나서..잘사는 강쥐들도 있습니다만..정말 일부이구여..

    강쥐는 두마리정도 키우는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서로에게 의지도 하고..혼자있지않아도 되니 성격도 더 차분해 지구여..
    적응만 잘한다면...두마리까지는 무리가 아닌듯합니다..
    사료 조금만 더 얹으면되구여..물론 미용비는 들겠네여...^^

    키우시게되면..가까운곳이면 제가 미용봉사라도...(제가 이래뵈도 미용경력도 5년입니당...ㅡ_ㅡ;;;)
    아니면 샾하는 칭구들도 많으니..저렴하게 해달라고 소개라도....

    전 시어머니와 아직도 싸우고 잇습니다..^^
    여섯마리였는데 그나마 동생이 독립하면서 세마리를 데려가고 ..
    이제 시추 3마리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제가 거둔아이들..어찌 남에손으로 보냅니까..
    죽을때까지 책임을 진다고 애네들 하늘로가면 ..그땐 어머니말 듣겠다고..안키우겟다고..
    약속드리고..지금은 어머니도 이뻐라 하십니다..시댁갈때도 데리고 가구여..^^

    페키털..정말 마니 빠집니다..억세기도 하구여..
    하지만..그것을 덮을만큼의 매력을가진 견종 아니겠습니까??
    일욜에 잘다녀오시구여~~너무많은 눈길을 주지는 마세여~~
    그러다 다~~데려오신다 하면 어떻하나여~~^^

  • 6. 풀삐~
    '06.9.16 9:21 AM

    저는 감히 키울 엄두는 못내지만..

    위와 같은 생각 가지신 분들~~
    마음이 참 아름다워요^^

  • 7. 쌍봉낙타
    '06.9.16 1:09 PM

    어디에 있는 유기견 센터인지?.. 우리 딸내미가 왕십리 쪽에 있는 유기견 센터에 자원 봉사하러 다니는 데요 갔다올 때마다 얼마나 마음 아파하는 지 ㅠㅠ. 좀 다른 얘기지만 밍크 같은 것도 절대 절대 안된다고 해서 저는 쳐다 보지도 못해요. (뭐 돈도 없지만..) 이렇게 이쁜 녀석들이 안락사 당한다고 생각하니 저라도 데리러 가고 싶네요. 휴...

  • 8. 김은희
    '06.9.16 4:13 PM

    저도 강아지를 2마리 기르고 있는데요 우선 글 올리신 분 마음이 참 아릅답습니다.
    1마리 기를때 보다 2마리 되면 당연히 힘들죠~
    그런데 제가 2마리 길러보니 ~ 사람도 친구가 필요하듯이 강아지도 필요한듯 했어요~
    우리집 강아지들 항상 꼭 붙어서 자고 , 한마리가 다른 한마리 따라서 행동하는거 보면,
    강아지들끼리도 친구라는 그런게 있는거 같아요~ 사람들이 주지 못하는 그런 부분들요^^

  • 9. 안양댁..^^..
    '06.9.16 4:56 PM

    마음 아프다고 해서 기냥 , 패스 하려 햇는데...내마음 아픈건
    저도 감당 못해 서리...강아지 눈빛이 기다림 으로 보이는 것 같으네요...
    시력이 정확 한건지?원....알토란님 강아지들의 도움말 항상 고마워요,
    좋은 주인 만나기를....

  • 10. 룰루랄라~
    '06.9.16 6:05 PM

    정말정말 이쁜 페키네요...쥴리엣님네 가면 정말 행복할텐데...
    많이 고민하시고, 잘 알아보시고(강아지들이 서로 잘 지낼 수 있을 지 등등),
    이왕이면 데려오는 쪽으로 마음 정하셨으면 하는 바람이예요.
    저도 요즘 유기견까페 가입했는데...정말 너무 불쌍하고...사람이 싫어지네요...
    그래도 눈먼발바리 멀리서 입양하시는 분도 있고, 임시보호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현명한 결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저도 페키 조카가 있어서 마음이 짠하네요. ㅠ

  • 11. 별꽃
    '06.9.18 12:58 AM

    저희 동네 유기견 이야기.......

    작년 더운 여름날....... 사람들이 많이 오르내리며 운동하기 좋은 산입구에 개한마리(시츄)가 묶여있었답니다.
    운동하기를 밥먹는것보다 좋아하는 동네형님 몇일동안 매여있어 주위 장사하시는분께 물어보니 누가 버린것같다고 그나마 아줌마들이 물만 주고있다하더래요.

    구청에 신고하면 안락사 시킨다는 얘기에......아저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집에도 동네에서 소문이 날정도로 성질더러운 개 한마리 있는데도 데려왔어요.

    동물병원가서 검진받고 미용하고 집에 데려오니 ....그 옆집형님왈 개 두마리가 저희끼리 무슨애기를 나누었는지(우여곡절) 그 성질더러운 개가 잘 받아주었다고 얘기해주네요.

    배변훈련도 잘 시켜서 꼭 큰볼일은 대문밖에 나와서 본다고 형님은 귀찮은듯하지만서도 신통하다고 자랑도합니다.
    집에있는 페키니즈에게도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12. 도도맘
    '06.9.18 4:36 AM

    전 슈나 둘에 말티 하나 입니다..
    슈나는 모녀지간이고. 말티는 올 초에 길바닥을 헤메고 있는걸 데리고 왔습니다
    .
    둘까지는 어떻게 감당이 되었는데 세마리는 조금 버겁긴 하더군요,.

    그리고 이녀석이 성격이 너무 까칠해서.. 주인밖에 몰라요. 지들끼리도 그럭저럭.. 잘지내고
    식구라고 생각이 들어서인지. 먼저 건들지만 않으면 그냥 온순해요.

    허나 밖에 나가면 모두가 적이에요. 사람도 개도 고양이도 무조건 으르렁대고..
    그냥 무조건적으로 무서워하고 경계하고.. 그래서 미리 으르렁대는모양이에요.

    정작 붙여놓으면 사정없이 도망다니면서. 왜그러는지..
    데리고 온걸 후회도 조금 했었지만..
    그이상 저녀석이 저에겐 기쁨으로 보답해주네요.

    쥴리엣님이 새식구가 생겼다고.. 글 올려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 13. 프리스카
    '06.9.18 5:40 AM

    처음부터 사진을 안봤어야하는데... 분명 로미오님도 마음 약하셔서 데려올 것 같아요.

    우리 봄이와 별이는 처음엔 서로 경계하더니 지금은 만나면 반갑다고 덤비고
    지들끼리 장난하니라고 침을 흘리고 더워서 물 먹고 난리예요. 잘 어울려요.
    아직 사료나 간식 앞에선 별이가 사나워서 주지는 않아요.

    두루두루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 14. 룰루랄라~
    '06.9.18 11:26 PM

    어떻게..결정하셨는지...궁금해요..페키아가 넘 이뻐서 자꾸 들어와보게 되네요. 에휴..ㅠ

  • 15. namiva
    '06.9.22 9:49 AM

    강아지가 슬퍼보여요... ㅠ.ㅠ
    집에 데꼬가서 원래 키우던 강쥐랑 친구삼아주세요~~~

  • 16. 달구네
    '06.9.27 1:02 AM

    오마나... 저희집에도 원래 기르던 시추가 두마리 있었거든요.. 근데 작년 말에 남편이 회사앞에 버려진 페키니즈 한마리를 데리고 왔어요. 다시 누구 줄수도 없고 해서 할수 없이(?) 같이 키우고 있거든요.
    페키니즈가 성질이 좀 모랄까...사나운 건 아닌데, 집에 있던 시추를 좀 야곰야곰 약을 올리면서 괴롭히는 면이 있더라구요. 심한 건 아니라서, 집에 있던 놈들을 조금 더 이뻐해주면서 서열을 잡아 주었죠. 미용해주면 털빠짐은 그렇게 심한지는 모르겠던데... 암튼, 두루 두루 생각하시고 가능하면 데려오세요. 키워보니 한마리나 두마리나 손가는 건 크게 다르지 않더라구요. 페키가 워낙 정이 많고 애교도 많고 사람을 잘 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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