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산 검은깨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설전에 엄마가 중국여행을 하셧어요 제가 깨를 사오라고 강력 추천을 햇죠!!

왜~ 한국은 깨가 참 비싸잔아요 그래서 엄마가 일반깨를 안사고 검은깨를 엄청 사오신거예요

5키로던가? 좀 더 되던가? 기억이 안나네요 암튼 제가 흰머리가 많아서 검은깨 검정콩으로 환을 만드실

꺼 엿어요 근데 계속 엄마가 바빠서 손을 못대고 냉장고에 넣엇다가 며칠전에 씻을려고 맛을 봣는데요

세 !!상 !!에 !! 물감을 들인거더 랍니다.

저는 못봣는데 씻어도 씻어도 계속 검은물이 나오더래요

혹시나 하고  조금 맛을 봣는데 목이 타들어 갈것 같더래요 것도 쬐끔 이엇는데요.

중국사람들 속이는것은 많이도 들어봣는데 이런 경우도 잇네요 가이드말로는 믿을만 한곳이라고

햇다는데요 어째 다른사람들은 잘도 사오더니  우리는 이렇네요 참 씁슬....

엄마가 그러시는거예요 난 그사람들한테 해되게 안햇는데 나한테 왜 그런데...

담에는 겁나서 못가겟어요  여러분들도 참고 하세요 걍 넘어갈려다 알립니다.!!!

[강금희]

우리 남편도 엊그제 검은깨 5킬로 사왔던데
저도 씻어봐야겠네요.
호텔에서 깨를 팔더랍니다.
엄청 싸게 샀다던데,
만약 물들인 거라면 어떡하지....

[uzziel]

중국은 정말 믿을 수가 없는 나라인가봐요.
이런 생각을 하면 안되는데...
그래서 국산을 사람들이 찾나봅니다.
중국사람들도 자기 나라 사람들이 파는 것들 무서워서 못사는건 아닌지...

[콩깜씨]

관광지에서 파는 깨도 아래에는 모래를 담아놓고 윗부분만 깨를 올려서
판다고 하던데요...
전 믿을만한곳에서 사와서 참기름으로 짰더니 먹을만 하더군요...

[토사자]

시어머니께서도 5kg 사가지고 오셨는데
여행가시기 전 무게를 속인다는 말을 듣고 아셨던지라,
실랑이까지 해가면서 더 많이 담아가지고 왔대요.
한국에서 실무게를 재어보니 그렇게 더 담았는데도 4kg밖에.
무지 허탈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늘푸른]

....맞아요.국산 유기농 검은깨도 씻을때 검정물이 나오더라구요.잘 살펴보세요....

[피칸파이]

저도 여행갔다가 가이드가 사라고하는 것 안사고
그곳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귀국하는날 새벽에 그 사람과 같이
시장에 가서 사왔어요.
우리 까다로운 시어머니도 좋다고 하시던데요.
고소하더라고요.

[자미성]

중국은 문제여요.
농약 투성이 녹차, 아가 분유도 짝퉁, 가짜 양주..
먹는걸로 장난 치는 놈들... 확~
예전엔 중국가서 음식 맛있게 먹었는데.. 이제는 좀 꺼려지더라구요.
갈 일있으면 생식 갖고 가서 물에 타서 먹거나해요.
참.. 에비앙도 짝퉁이 있더라구요..
조심하셈~

[판애플]

직접 농사지은 우리것도 씻을때 검은물은 나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중국산농산물은 무조건 안사네요. 왠지 지저분하고 뭐에 속을것만 같아서....
전 새언니 친정부모님이 농사지으신거 가을만되면 1년치 사놓구 먹어요..미숫가루할때마다...섞으려구요..역시 우리것이 제일 좋아요.

[스프링]

중국은 농토가 남쪽에 주로 있어서 이모작은 거의 기본이고 삼모작 사모작도 하는데요 깨는 삼모작 사모작한건 거의 못써요 기름이 거의 안나와요... 이모작은 사셔야 제대로 기름을 짤수 있어요... 그리고 이모작 깨와 사모작 깨는 육안으로도 거의 식별이 되요 이모작은 우리나라에서 보듯 보통 통통한 깨모양이지만 사모작깨는 거의 쭉정이 같고 푸석해 보여요.... 이모작 믿을만한데서 사오시면 울나라 1/3가격이지만 잘못사오면 망하는 경우가 종종있죠

[매발톱]

중국은 농약 사용 규제가 거의 없습니다.
우리날 60년대 수준이에요.

그래서 농산물에 어느 정도 잔류농약이 있는지 알기 힘듭니다.
우리나라는 다 검사를 하지요.
게다가 이상하게 만들 때 뭘 가지고 만들었는지 어떻게 알겠어요.
그나마 통관 거쳐서 오는 건 검사를 하지만 (다는 못해도)
개별적으로 사서 들어오는 건...제발 말리고 싶네요.
비싸도 내 뱃속에 들어가는 건데,우리나라 껄 씁시다..

[쿵쿵]

저희 친정어머니 이달초에 장가계 다녀오시면서 싸다고 면세점에서 흑임자 사오셨어요. 5kg이나..헉스.
제가 이글보고 엄마 씻어봐 물들이는거 있데 했더니만
국산도 씻으며 검은 물 나온다고 하시네요..음냐.
그나저나 사오시긴 해놓고 그 많은 흑임자로 멀 하실려나 떡하실려나..훗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네 그렇군요 근데 엄마가 맛을 좀 보고는 목이 타는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다른 분들은 괸찬으시다니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