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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아파트 층간소음
지금 새벽인데 위층 아저씨 기침초리, 걸어다니는 소리땜에 쿵쿵. 가끔 이소리때문에 새벽에 깨요. 혹 꿈이 이상하게 "액션"위주로 흐르다 깨면 위에서 쿵쿵 걸어다니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위층 아저씨 70대 부부라 새벽에 일어나서 청소기 돌리고 아침 7시전에 먹고 9시 되면 어디 나가거든요. 반면 저희는 젊은 부부라 12시 넘겨 자고 6-8시에 가장 단잠을 자고 일어나 9시좀 넘어 출근해요. 전 하루종일 집에 있구요.
이 대림아파트가 평수가 조금 넓은 편인데 슬라브 두께는 15센티 입니다. 요새짓는 주상복합은 21센티 라지요. 무려 7센티의 콘크리트가 안들어간 건데요. 아파트보다 주상복합을더 신경써 짓어야 머 값도 비싸게 받고 부가가치도 높일테지만 가장 기본적인 소음의 원인이 얇은 벽 입니다.
전에는 소음이 넘 심해 (이아파트가 은근히 소음으로 인한 이웃간의 싸움이 있습니다) 6세대 정도 3년차 보수기간에 소음측정을 했어요. 원래 미국이나 일본의 실내소음규정이 30 데시빌 입니다 (자동차가 옆에 지나갈때 나는 소음정도) 그러나 우리나라는 소음규정이 법에 아예 없는 실정이라 소비자 보호원에서도 별다른 법적 조언을 해줄수 없답니다. 측정결과 3집 모두 60데시빌 이상이 나왔어요. 60 데시빌은 법에 없지만 건설사나 현재 한국에서 통상적으로 기줒치를 삼고 있는 수치입니다. 소음측정은 두가지 경량소음 중량소음으로 이뤄져요. 측정할때 무게의 추를 여러개 떨어뜨려 그 통과소음을 측정하는데...중량할때는 마루에 달린 조명등끼리 부딪힐정도로 흔들렸네요.
아무튼 대림 측에서는 우리가 측정한 62, 63 61 데시빌은 (기준치 초과분) 괜찬다 왜냐하면 울나라 현재 기준이 63 데시빌 이니깐..(살짝 뻥을 쳤죠?) 그런데 저는 윗집 아저씨 테레비 소리, 발소리. 기침소리. 심지어 대화내용까지 다 들립니다. 서재방에선요, 엘리베이터 왔다갔다하는 소리까지 합세되어 공부를 할수 없어요. 넘 예민한거 아니에요? 집중하면 다 안들리는 거자나요. 집에 애 있어봐요 이런 소린 다 안들리게 되어 있어요..라고 말들 하고 심지어 윗집아저씨는 저더러 예민하다며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칠때마다 수많은 집 중에 왜 너네만 그러냐 라고 말을 합디다.(나이 많다..이거죠. 새댁이 아직 애를 안키워봐서 이해심이 없다는둥)
저는 문제의 근본이 소음기준에 대해 생각을 깊이 하지 못한 건설시공사에 있다고 봐요. 윗집 아저씨더러 슬리퍼를 신어줄수 없겠냐고 했더니. 그길로 그 아줌마 내려와서 저한테 한소리 하고 올라가시네요. 주말이면 손자들와서 뛰는데. 새벽엔 청소해서 잠 다 깨우지. 말할때마다 소리 다 들리지,(목청이 크심.장사꾼 스탈`) 주말이면 애기들와서 뛰지. 근데 저는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네요. 윗짐 아래집으론 최악의 궁합이죠?
암튼 윗집 아저씬 잘못 없다고 봐요..자기집에서 손자 오지말라하고 슬리퍼 신고 살살 걸을 필요 없자나요. 목청 크게 태어나 70여년 그리 산거 이제와 저희땜에 바꿀수도 없는거고..
그냥 물소리 문 여닫는 소리. 말소리 다 들리며 신경박박 긁고 있는 제가 가끔 한심하기도 해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지만...그건 해결책 아니네요.
법적인 소송에 들어가려면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소정의 수수료를 내고 대리소송을걸면 돼요. 근데 아마 6개월 이상 걸릴거에요. 실제로 이와같은 케이스로 승소한 원주의 한 아파트 단지도 있구요. 지은지 오래된 아파트라고 소음의 책임을 면할수는 없다는게 법원이 주민의 손을 들어준 이유라는군요.
제친구는 외국생활할때 옆집 남자가 드럼치는것을 한달이나 있다가 얘기하다 알았다고 하는데..우리나라는 언제쯤 소음이나 환경에 있어 이런 퀄리티를 가진 아파트들이 건설될까요. 눈에 보이는 매연만 독한것이고 귀에 들리는 소음은..에이 머 그까이꺼...인가요. 소음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데요.
임신중이라 차캬게 살자~~라는 마음으로 꾹꾹 누르지만....가끔 몸아프 누워있거나 오늘처럼 새벽에 깨면 쿵쿵 울리는 울림에 분노도 같이 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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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뿌e모
'06.3.31 12:06 PM저희집도 비슷해서 잘 알죠.특히나 저희 윗층은 새벽에 자주 싸운답니다.아저씨가 때려 부시는 소리,비명에 가까운 소리질름...그 소리에 한번씩 깨면 침대에 가만히 누워 싸움 진행 상황을 듣고 있어야하죠.
옆집엔 외국인총각이 혼자 사는데,첨엔 애완견이 종일 시끄럽게 울어대고,티비나 음악도 엄청 크게 듣는지 우리집 티비소리를 평상시보다 두배는 키워야만 들을수 있었거든요.참다못해 쪽지 하나를 남겼더니 사과하러 오더군요.
정말 아파트는 이런게 문제에요.비싼데로 이사를 가든지 해야지원...^^;;2. 으쓱으쓱
'06.3.31 12:31 PM음... 힘드시겠네요. 저도 같은 경험이지만 입장은 반대였네요.
제가 연년생을 키우거든요. 좀 커서 예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우리집 시끄럽다고 아랫집 아주머니 아저씨 번갈아 올라오셨거든요. 이유야 어쨌든 제가 피해를 주는 입장이어서 수그리고 들어갔는데 언제는 평일날 아저씨가 낮에 올라 오셨어요. 근데 그날 울 신랑이 있었거든요. 그랬더니 울 신랑이 여자 혼자 있는집에 대낮에 와서 그런다고 기분 상해했죠. 그래도 부드렇게 얘기할려고 노력했어요. 많이... 그리고 사실 저도 밤에 일하고 그랬거든요. 낮에는 정신이 없어서 밤에 빨래도 하고 집안 정리하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11시에 물소리 난다고 좀 자제하라고... 밤에 살살 걸었으면 좋겠다고... 슬리퍼 신고했으면 좋겠다고... ^^ 근데 전 집에서 슬리퍼는 못신겠더라구요. 그래서 까치발로 다녔어요. ㅋㅋ
근데 뛰는 아이들은 잡을 수도 없고 방법이 없더라구요. 휴~ 죽겠더라구요. 하여튼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침 고개부터 숙였어요. 죄송해서...
그러던 어느날 아주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울 손녀딸이 세살인데 놀러와서 쪼금 뛰었더니 아랫집에서 인터폰이 왔다고. 그러시면서 울 애들 뛰어 놀게 하라고... 어찌나 고맙던지.. 어느날 아저씨를 마주쳤는데 밤에만 뛰지 마라..그러시더라구요. ㅋㅋ
지금은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아주 반갑게는 아니더라도 반갑게 인사합니다.
저도 이집저집 얘기 들으면 착찹해요. 서로의 입장 다 이해하거든요.
요즈음 아파트 층간 소음이 참 심한 건 사실이네요. 오죽함 벌금제가 생겼겠어요. 슬픈 현실이네요.
그래도 다 같이 사는 곳이니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야겠지요?
참고로..제가 70이 넘으신 아버님이 옆에 계셔서 아는데요. 어르신들 아침잠 없지요? 울 아버님도 새벽 4시에 일어나 운동가세요. 참 신기하죠...3. 체라
'06.3.31 2:53 PM으쓱으쓱님,
그쵸? 밤에는 안뛰어야죠.ㅜ.ㅜ
제가 임산부인데 밤에 잠을 잘 못자요.
그러다 잠이 들라치면 윗집에서 쿵쿵쿵쿵
난리도 아니에요.
남편이 두번 올라갔다왔는데
<저희도 통제가 안되네요...> 하더래요.
그럼 자기네 애들을 저희가 통제 해야 하나요?@@
그러면서 입으론 죄송해요 하지만 아이들 기죽을까인지 뛰지말라고 말은 안하는것 같아요.
낮에 그러는거 주말에 그러는거 다 참을수 있거든요.
(낮에 집에 사람이 없기도 하지만 낮에 애 뛰는것까지 뭐라 할순 없더라구요)
근데 저녁먹고 난 다음에 쿵쿵쿵은 너무 심해요.
가끔 누워있으면 형광등이 흔들려보일때도 있어요(느낌이겠지만)
저희 남편은 우리도 애 나오니 윗집가서 뭐라 하지 말자는데
제가 아직 애를 안키워봐서 속이 좁아 그런건지
밤에 뛰는건 부모가 어느정도 통제 해야한다고 봐요.
놀이매트를 깔아주던지...
더이상 올라가서 뭐라 하기도 그렇고
... 이사올땐 안그랬는데 그간 애가 컸나봐요.
앞으로 어찌살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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