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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고기도 먹고, 인심에 기분도 좋고..
웰빙 |
조회수 : 2,644 |
추천수 : 0
작성일 : 2006-02-08 10:44:03
봉계한우마을 아시죠?
며칠전 아는 언니네가 놀러와서 거길가서 고기를 먹게 되었답니다..
어른 넷...초등학생 아이 둘..
첨엔 애들은 소고기를 싫어한다는 언니 얘기만 듣고 3인분/3인분 이렇게 두개를 시켰어요..
물론 주인은 5인분씩은 시켜야한다고 말했지만..
혹시나 아니들이 안먹어 남을까봐 좀 적게 시키고 또 시킬려구요..
근데 아니나 다를까 아이들이 너무 잘 먹는거예요..
민망해진 언니왈....
"얘들이 엄마를 거짓말장이로 만드네...히히히"
다같이 한바탕 웃고는,,
제가 공기밥을 하나 시켯어요...전 고기만 먹는건 별로 안좋아해서..
밥만 하나 달랑 갖다주시길래 된장찌개도 달라고했더니...옆에서 작은 언니도 밥이랑 같이 먹는다고..
앞에있던 큰언니도 밥하나추가,,켁..고기값이 넘무 비싸서 그러나...싶더라구요..
근데 언니들도 원래 그렇게 먹는다더군요..
조금있으니 된장찌개가 하나 나오고....
고기가 부족해 5인분 더 시키고..
의외로 고기양이 많아 결국은 좀 남겼어요..
그래서 계산을 먼저하면서 싸달라고 부탁을 드렸더니,
"벌써 다 드셨어요? 나중에 다른분들 식사 하실줄 알고 밑반찬을 안 드렸는데..죄송해요"
하시는거예요...그래서
"고기가 너무 맛있어 그런거 없이더 잘 먹었어요..담에 오면 더 맛있는고기 많이 주세요..하하"
하고는 자리로 가 커피 한잔 마시고 나가는데..
포장한 고기를 주시면서..
"소고기 국거리로 조금 더 넣어뒀어요~"하시는 거예요...
공짜라면 괜히 기분 좋은거 아시죠?ㅎㅎ
집에 와서보니 정말 ~~눈이 휘둥글...
한봉지가 들어있었다는...
맛있게 먹고..횡재했네요..ㅎㅎㅎ
원래도 단골이지만..영원히 단골될것 같아요..
고맙게 잘먹었습니다...충남숯불갈비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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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은빛물결
'06.2.8 11:34 AM봉계 한우마을이 어딘가요?
2. 토마토주스
'06.2.8 11:43 AM저도 궁금해요 ^^ 가격은욤..? 아. 요즘 소고기가 땡기네요 ㅋㅋ
3. 꿀벌
'06.2.8 12:09 PM저도 거기서 곰거리 사서 서울 동생네 보내주었
더니 너무 맛있다고
하더군요 주문 하고 한참 기다렸습니다
이유인즉 암소 한우라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직접가서 받아와서 택배 보내주었더니 똑똑한
다른 손님들은 바로 보내달라고 부탁하고 택배비
함께 송금한다고 하더라고요
저 그날 제가 너무 싫었습니다4. 토사자
'06.2.8 12:12 PM봉계 한우마을 울산에 있는거 아닌가요?
시댁이 울산이라 저도 가봤는데, 고기 질이 참 좋더군요.
근처 도축장에서 도축된 한우만 판매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아는 사람은 서울에서 사면 비싸다며 거기서 택배로 받아서 먹더라구요.5. 카프리
'06.2.8 11:01 PM맞어요...언양가는길에 있어요...
부드럽고...고소하고...정말 맛있어요..
150g 1인분에 1만 8천원,,,
비싸더라는...ㅡㅡ;;
그래도 후회는 안되는 고기맛때문에 다시 가게되고...뭐..그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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