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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뇨증으로 병원치료받아보신분 계신가요?
그동안 잘 사용하고 있던 기저귀가 수입이 중지되었다고 해서 이참에 병원에(상계백병원)
다녀볼려고 예약을 해놨습니다.
일단 개인소아과에 갔더니 소견서를 써주면서 큰병원에서 약먹는 처방을
하면 약을 먹어야 한다구 하더라구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약물요법이 아이들한테 안좋다는 말을 들어서요.
마냥 기다리면서 좋아지기를 기다렸는데 내년에 초등학교도 가야 하는데
걱정이 됩니다.
우리 신랑은 아직까지 오줌 못가리는건 병이라구....
넌 다른건 아이들한테 단호하구 엄하게 하면서 왜 그부분(오줌싸는것)
에 대해서는 관대하냐구 하더라구요.
저라구 어찌 관대할수만 있겠어요. 기저귀 하기전에는 밤에 시간맞춰 아들래미 깨워가면서
오줌 누이구, 그래두 새벽에 오줌을 싸면 하루가 멀다하구 이불빨래를 하는게 얼마나
고역이였는데요. 정신적으로요....
야뇨증은 절대 아이한테 스트레스 주면 안된다구 해서 제 딴에는 참고 있는건데
신랑이라는 사람 아침에 저한테 뭐라구 하네요.
정말 속상해요.
혹시 병원다니셨던분 저한테 치료과정 알려주심 감사하겠어요.
참고로 저희는 담주 수요일에 예약을 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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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쁜이 엄마
'05.12.30 9:30 PM저희 아이는 지금 초등학교 5학년 여자아이입니다.
지금까지 안해본 것 없이 좋다는 것은 다 해보았네요.
민간요법에, 한의원 다니면서 침맞고 한약먹기, 8체질 한의원 다니면서 날마다 다리에 침맞기, 종합병원 소아야뇨증 클리닉 다니면서 초음파검사, 소변검사, 혈핵검사 후 호르몬 요법인 약먹기, 소아정신과 선생님과 상담하기 등등.. 하지만 아직까지 완치는 안되었어요.
작년까지는 (초등4학년) 일주일에 보통 3~4회는 실수를 하였고, 어떤때는 낮에 잘때도 실수한적도 잇지만, 지금은 여러가지 그간 해본 치료가 도움이 되었는지 조금 덜합니다.
(1주일에 한번정도, 어떨때는 그냥 지나가는 경우도 있어요)
옛날 어른들 말씀이 나이가 들면 나아진다고 하던데, 그런건지는 잘 모르겟지만 지금은 훨씬 덜하니 그나마 다행이네요...2. 마른멸치
'05.12.30 9:49 PM - 삭제된댓글우리 딸은 지금 8살, 얼마후에 9살이 됩니다.
제 친구중에 초등학교 2학년때까지 오줌을 쌌는데 3학년때 나아졌다고 하더군요.(친구 어머니께서)
우리 딸도 갖은 한약 다 먹여 보고,
강화, 보상 요법에 종합병원까지 다 다녀보다가 세월이 지나면 낫겠지 싶어 스트레스 안 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이틀에 한 번씩, 또는 하룻밤에 두 번씩도 싸던 아이가
1학년이 되고부터는 서서히 횟수가 줄어들었어요.
사실 어젯밤에도 실례를 하긴 했지만 거의 한달만인 것 같아요.
희망을 가지고 삽니다. 2학년땐 더 나아지겠지 하고...3. 유니유니
'05.12.31 11:36 AM님글 보구 일부러 로긴 했네요. 저희 둘째도 내일이면 일곱살 되는데 야뇨증있어요. 안그래도 어제 이마트 갔는데 그 기저귀가 없어서 할수없이 다른걸로 사왔는데 터무니없이 작네요. ㅠ.ㅠ
저도 이번 방학때 병원에 데려갈까 하는데 제가 알아보니 한방에서 야뇨증의 원인을 몇가지로 나누어서 그에따른 치료를 한다는데, 일단 위에 두분이 적으신거 보니 것두 별 효과가 없나보네요. 흑흑...
가뜩이나 저희 애 키가 작아서, 밤에 자꾸 깨우면 더 안클까봐 숙면 취하라고 일부러 놔두기는 하는데 많이 걱정되요. 근데 한의원에서 하는말이, 밤에 잠잘때 물을 안주는 것만으로도 대부분의 야뇨증은 증상이 개선된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저희애도 최근 일주일정도 그냥 지나간거 같아요.4. 이현주
'05.12.31 2:49 PM우리 아이도 9살인데 야뇨증이있습니다.
작년에 병원에 가서 진찰 받고 약을 먹은적이 있는데
아이가 약을 먹으니 초저녘부터 잠에 골아떨어져
남편이 당장 못먹게 하더군요. 제가 아는 사람중에
초등학교 4학년때까지 오줌을 누다가 어느 순간부터
누지를 않더래요. 그분도 한의원도 가보고 병원도
많이 다녔거던요. 어르신들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그냥 스트레스 주지말고 때가 되면 다 나아지니까
걱정하지말라고...
산수유를 다려 먹이면 신장과 방광이 튼튼해진다고
하더군요. 좋은 민간요법정도만 사용하시고 9시이후에는
절대 물종류를 먹이지 마시길바래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기다려주면 언젠가는 저절로 괜찮아 질테니까요.5. 그레이스맘
'06.1.1 7:38 AM저희 아들도 만 5살이 넘었는데, 아직도 밤에 기저귀 차고 있어요.
흑.. 한살 반된 동생이랑 같이 기저기 쓰고 있네요.
저랑 남편이랑 야뇨증이 있었었는데, 그걸 고대로 이어 받았나 봐요..흑흑..
저는 절대로 혼 안 내구요, 기저귀가 말라 있을 그날을 고대하면서 저녁에는
꼭 오줌 누여서 재우고 있어요.
의사말로는 밤에 물 종류를 먹이지 말고, 오줌 누이고 재우면 괜찮을 꺼라고 하는데,
그래도 오줌을 싸서 지금은 그냥 두고 보고 있어요.6. 현재,윤재맘
'06.1.2 10:54 AM글 올려주신 분들 넘 감사드리요. 우리 아들도 조금씩 스트레스받는것 같아서
맘이 아프네요.
오줌 가리는 그날까지 우리모두 화이팅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