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수영 잘 안되네요~~~
친구가 배우면 좋다길래 저도 배우고 있는데 그 친구는 진도가 팍팍 나가는데 저는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기초반에 들어가서 제자리에서 발차기 할때까지는 괜찮았는데 킥판 잡고 발차기 하는데 왜 이리
발힘이 딸리는지,,, 호흡도 힘들구요
다른 사람들은 앞으로 잘만 나아가는데 전 그렇게 안됩답니다
호흡을 하고 다시 머리를 숙이면 정지, 그 자리에 서버립니다
그래서 다시 일어나서 출발~~ 계속 정지, 출발, 정지, 출발을 반복한답니다
강사님께서도 쉬지 말고 한번 만에 가라고 하시는데 그게 잘 안됩니다
호흡하고 머리를 숙이면 발차기가 꼬여서 잘 안되거든요
그리고 거기에다 자유형 팔동작까지 합치면 죽을 지경이죠
스트레스 받지 말고 해라고 하는데 앞에 잘하는 사람들 보면 힘이 쭉~ 빠져 버리거든요
제가 수업받는 곳은 기초반이라 다행히 물도 얇고 길이도 짧은데도 발차기를 한번만에 못가니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게 더 이상하죠
자유형 팔동작에 발차기까지 합치면 더 스텝이 꼬이거든요....
우선 열심히 하고 있는데 계속 배워야 할 지 아니면 다른 운동으로 바꿔야 할 지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 [요리물음표] 냉채족발 먹고 남은 소.. 1 2007-03-26
- [요리물음표] 스펀지 케이크 보관방법.. 2 2007-01-11
- [요리물음표] 월남쌈 소스에 관한문의.. 3 2006-03-24
- [요리물음표] 칵테일 문의 드립니다 2 2006-02-25
1. 초록
'05.12.26 3:51 PM수영이요...
제가...10년전에 친구랑 초급반 다니는데...
친구랑 저랑 둘다 너무 운동신경이 둔한거에요...ㅜㅜ
남들 보다...꼭 한템포식 느려요...ㅜㅜ
초급반은...발차기정도만 하잖아요...것도 음청 힘든데...
한달 마치고...강사한테...중급반 올라갈까요?? 하니까...
강사...쫌 그런표정으로...초급반 있어봐야 발차기라고 중급반 올라가라고 해서...올라왔는데...
흐미...친구랑 저랑...또 어쩜....ㅜㅜ
지금 윤민님 설명하시는게 딱 저였어요...
한달 마치고...또 중급반...또 한달 마치고...강사한테 어쩌냐니까...암말 안하길래...
그다음부터 안다녔어요...ㅜㅜ
제가 운동신경이 좀 둔하기는 하거든요...
그래도 나름 100m달리기하면...대학교때 17초구^^;; 체육실기는 거의다 A이렇게 받았는데...
수영은 그리 안되더라구요...
단순히 운동때매 그러시는건 거면...그리 스트레스 받으시면서까지 하실필요가 없지싶긴한데...
근데요...전 더해볼껄 후회는 해요...
개인적으로...수영...그래도 좀 할줄 알고봐야하는거 같아요...
답이 안돼서 죄송해요^^;;2. cocoroo
'05.12.26 4:50 PM - 삭제된댓글두 달째시면 조급해 할 필요 없어요^^
좀 더 하시면 물에 들어가도 마음이 편해질거에요
그럼 하루하루 나아집니다3. 달빛산책
'05.12.26 5:29 PM저 처음 수영 배울때 생각납니다. 같이 시작했던 분들은 벌~써 중급반으로 간, 3개월 되는 시점에 저는 자유형 팔젓기는 물론 숨쉬기도 못하고 있었죠.
그때 강사분이 약간의 나이 있는 여자분이셨는데 제 머리를 물 속에 박아 넣으면서 "같이 죽자. 너같이 운동 신경없는 얜 처음 본다. 같이 죽자! 죽어!" 이러셨답니다.(왠만히 친했던 터라 충격도 안 받았어요.)
그래도 끝까지 쭉~ 밀로 나가니 지금은 접영까지도 합니다. 마음 편히 가지시고 쭉~ 밀로 가세요.4. 방울
'05.12.26 7:46 PM달빛산책님 글 읽고 넘 웃었네요.
윤민님 몸에 힘을 좀 빼세요.
초급때는 꼭 물에 빠져 죽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고 여기서 숨을 안쉬면 숨막혀 죽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수영은 몸에 힘을 빼는게 우선입니다.
몸에 힘이들어가면 일단 가라앉고 가라 앉으니 숨쉬는게 힘들고 발찰때도 발이 가라앉아서 잘 안차지고 나가지도 않습니다.
물 좀 더럽지만 먹어도 괜찮고 숨한번 안쉬어도 끝에가서 많이 쉬면 된다고 생각하시고 좀 편안히 하세요.
중급 상급 올라가셔서 배영 평영 접영을 배우셔도 마찬가지에요.
흐름을 타는게 가장 중요하다고들 하는데 흐름을 타려면 몸에 힘을 빼고 요령으로 해야 한답니다.
발차기 하실때는 종아리와 발목만으로 차지 마시고 허벅지부터 약간 누르듯이 차주세요.
발차기가 잘되시는분이 연수반 가셔도 잘 하십니다.
저희 반에 어떤 분은 정말 자유형하시는데 발차기가 킥판잡고 하시는거처럼 되더라구요.
저도 자극받아서 그분처럼 좀 신경써서 했더니 훨 편안히 쭉쭉 잘나가네요.
열심히 하세요.
첨부터 잘하는 사람 없답니다.5. 고은옥
'05.12.26 8:24 PM너무 걱정 마세요*^^*
호흡 떼는데 1년 걸린사람 있음 나와 보세요~
없으시죠???6. mapito
'05.12.26 8:44 PM사람들이 저마다의 능력이 다 다릅니다.
저는 요가할때는 완전 고무줄이라고 그럴 정도로 몸이 유연한 편인데 수영은 영 잼병이었어요.
대학교때 수영시간이 있었는데 저 막대기 파였습니다. 막대기를 붓잡고 올라올 때의 심정이란......
그리고 못하면 나머지반이라고 남아서 더 해야 했습니다. 신입생때 미팅약속 잡아놨는데 그거 못하고 수
영장에서 나머지반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속이 타던지....
여차해서 배영은 호흡이 쉬우니까 어느 순간 되더라고요. 근데 자유형은 호흡때문에 몇미터 못가고 꼭 중간에 나오곤 했어요. 그래서 씨학점으로 마감하고 수영은 접었지요.
근데 졸업후 직장다니면서 허리디스크 때문에 고생해서 수영을 시작했는데요 그때는 목표가 분명해서 그랬는지 새벽마다 근처 xx문화센터 다니면서 혼자서 배웠어요. 주말에도 나가서 빠지지 않고....
혼자서 한달을 악착같이 하니까 드디어 호흡이 되더라고요.... 모르면 잘하는 사람한테 물어보고 또 옆에서 따라해보면서 하고 그랬어요.
지금요? 지금은 잘하죠. 사람들이 수영폼도 괜찮고 어디에서 배웠냐고 묻죠. 혼자서 했다고하면 잘 안믿더라고요.
뭐든지 시작한 것은 마스터할때 까정 연습히 하는게 좋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조급해 하지도 마시고요.
애들도 엄마가 수영하니까 좋아해요.
열심히 하셔서 꼭 마스터하세요. 화이팅!!!7. 푸우
'05.12.26 10:25 PMㅎㅎㅎ 첨엔 다 그래요,, 저도 진짜 운동신경 없는 사람이예요,, 학교 다닐때 100미터 달리기 하고 오면 체육선생님께서 시장다녀오냐고 하시고,, 하여간,, 자기반 반장 이름도 모르던 체육 선생님께서 제 이름은 알 정도였습니다,,,ㅠㅠ
수영도 배울까 말까 진짜 고민하다가 배웠는데,, 저도 발차기부터 호흡, 다 안되고,,
그나마 자유형은 나았어요,, 평형에서 진짜 미칠것 같더군요,,아직도 평형은 잘 안됩니다,,헉,,
그래도 한 6년 정도 꾸준히 하니 고급반에서 쳐지지 않는 정도로 하게 되더군요,,
뭐든지 꾸준히 하면 다 되어요,,^^
자꾸 안된다고 겁먹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꾸준하게 즐기듯 하세요,,8. 늘푸른호수
'05.12.26 11:51 PMㅋㅋㅋ....올 5월달의 제 모습입니다...^^
지금요??
40분에 자유형 25미터 레인 30바퀴 돌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어요...다른 사람들보다...늘 늦게 터득 하더라구요
남들 음파 다 할때...전 음파가 안되어서...25미터를 서너번이나 쉬고야 갔습니다.
요령은 없어요. 강사가 한 설명을 잘 생각 하면서
해보고 또 해보는 수 밖에요.
전 월수금 강습 받고 화목토 자유수영 가서 열심히 해 봤습니다
될때 까지요.....
다들...억척이라고...은근슬쩍 갈구기 까지 하더라구요.
헌데..전...될때까지 하겠다고 생각하고...우리반에서 잴로
열심히 하는 노력파 였거던요.
뭐든지..하면 되더라구요.
열심히 하세요...화이팅~~!!9. anf
'05.12.27 10:29 AM발차기가 잘 안되는군요.
천천히 발차기 연습만 한번 해 보셔요.
힘을 빼고 몸이 앞으로 쭉쭉 나갈때 까지.
발등에 물이 닿는느낌 그리고 그 소리가 다르답니다.
발로 물을 찬다는 생각을 버리시고 다리전체를 움직여서 발등으로...
제 경우는 평영을 먼저 배웠는데,
피아노 의자 위에 엎드려서 팔다리 박자연습 몇번해보고
수영장가서
힘빼고 발바닥에 물이 닿는 느낌(저항)을 익히고...
그렇게 금방했어요.
선생님은 없었고,
초등 체육교과서 참고했어요.10. 매발톱
'05.12.27 8:47 PMㅎㅎㅎㅎ...너무너무 이해 됩니다.
저도 그랬는데 이상하게 어느날 갑자기 수영강습 받았더니 그때부터 되더군요.
그런데 역시 자유형은 안되고 그 다음 코스인 평영에서...
평영이 나한테 딱 맞는 거였어요.
바로 됐답니다.
그 다음에 배영도 바로 당일 되고..^^
딱 되는 때가 있어요.
그러니 그냥 버티고 계속 하세요. ^^11. 매발톱
'05.12.27 8:48 PM참고로요,
저는 고등학교에서 대학 때까지 수영장 있고 수영수업 있는 학교를 다녔어요..
그런데도 수영을 못했어요. ^^;;;;
그러다가 사회 나와서 갑자기 강습 끊고 됐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