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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띠 아가들, 함께 키우기(?)

| 조회수 : 1,210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12-22 12:54:47

울 아기는 엊그제 돌 지났어요..
어디 맡길데도 없고 해서 그냥 제가 보고 있는데요,  
쑥쑥 자라는 거 보면 기쁘다가도 하루하루가 좀 지루하기도 하고, 그냥 세월만 보내는 것도 하고 해서
힘도 들고 합니다.
애 키운다는 게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이고, 기저귀 갈고, 과일 갈아 먹이고, 목욕시키고,
낮잠 재우고, 그러다 보면 간식, 또 저녁밥 재우고, 그런 일의 반복인데요,
다행인지 이웃에 비슷한 또래의 아기들 엄마가 있어
그나마 덜 지루하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답니다.

한명은 4월생 21개월 들어가고, 한명은 10월생 14개월..울 애기는 12월생 12개월 지났죠..
같은해에 났으니 학교는 같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어제 같이 수다 떨다가 얘기가 나왔는데,
하루에 한 시간정도,
엄마들이 책도 읽어주고, 블럭가지고 놀기도 하면서,
일종의 프로그램을 짜서 아이들 교육(?)을 시켜보면 어떨까 하구요..
어차피 짐보리를 보내나 문화센터를 보내나,
비슷할 꺼다, 이왕하는거 엄마들이 해보자 이렇게 얘기가 됐어요.
다행인게 그중 애기 엄마가 유치원 원감까지 했던지라, 여러가지로 좋을 것도 같구요..
(또 한명은 방송작가, 다른 한명은 학원선생님...뭐 그렇습니다)

그래서 궁금한거는요,
혹시 이런식으로 아이들 함께(?) 키워보신적이 있는지?
프로그램 자료(?)를 구하려면 어떤걸 참고하면 좋을지? 또 중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없을지?
조언을 좀 부탁드려요..

애기 엄마들 사이는 뭐 아주 좋은 상태예요..서로 예의도 지킬만큼 지키고,
마음도 잘 맞아서 하루는 아빠들한테 애기들 맡기고, 망연회도 했고,
크리스마스에는 가족모두가 한 집에 모여 포트락파티도 할 정도, 선물도 하나씩 교환하고,
또, 내일은 아이들 낮에 노는 모습을 캠코더에 담아서 아빠들에게 보여주기도 할 거예요...


이런거 보면 이웃을 잘 만나 행운인 것 같고, 암튼 그렇습니다요....
선배맘들의 의견을 좀 주시어요...

유니 (yain115)

저 일밥 나올때부터 팬이었어요. 라디오 할 때, 김혜경선생님 섭외해서 한번 모시기도 했구요... 그때 실물보고 깜짝 놀랐잖아요. 회원가입 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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