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슈머. C-세대. 쿨 헌터. 콘크리트 컨슈머…. 모두 젊은층의 소비유형을 가리키는 말들이다. LG경제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한 기업의 마케팅 전략을 정리한 '신세대 소비백서 5'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6일 발표했다.
◆ 트윈슈머(Twinsumer)= 타인의 상품 사용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말한다. 보고서는 "젊은 층은 인터넷 쇼핑을 할 때 타인의 상품 사용 후기를 보고 구입 여부를 판단한다"며 "인터넷 쇼핑의 특성상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볼 수 없기 때문에 사용자의 평가가 판단의 잣대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쇼핑업체 CJ몰의 내부자료에 따르면 상품 후기가 인터넷에 오른 상품의 지난 해 매출액은 그렇지 않은 제품보다 평균 2.5배 가량 많았다.
◆ C-세대(Contents Generation)= 온라인 콘텐트를 스스로 생산하며 타인과 공유하는 소비자다. 싸이월드가 대표적인 예다. 결국 기업도 소비자가 콘텐트를 직접 생산하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해야 소비자를 끌수 있다는 뜻이다.
◆ 쿨 헌터(Cool Hunter)= 기업에 고용된 일반 소비자로 유행을 직접 이끌어가는 계층이다. 이들은 자신의 소비 내역과 최신 시장정보를 기업에 정기적으로 제공하며, 기업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신상품을 개발한다.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인 태평양은 만 25세 전후의 스튜어디스로 구성된 '라네즈 EO클럽'이라는 조직을 활용, 전세계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를 살피고 있다.
◆ 콘크리트 컨슈머(Concrete consumer)= 기업 마케팅에 둔감한 소비자다. 보고서는 "광고 홍수 속에서 젊은 층은 소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대다수 소비자들은 기업의 홍보와 마케팅 활동에 무관심해지고 있다" 며 "이제는 특정 집단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맞춤식 밀착 마케팅 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 환타스티시즘(Fantasticism)= 요즘 소비자는 환상과 모험을 좋아한다. 현대인들이 스트레스와 무료함을 해소하고자 현실에서는 이뤄질 수 없는 것들을 애써 추구하는 성향이 있다.이 때문에 소비자의 감성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드림 마케팅(Dream Marketing)'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조언했다.
서경호 기자 • 출처: [중앙일보]
2005.10.06 18:3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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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슈머? "신세대는 댓글 보고 소비한다"
강정민 |
조회수 : 952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5-10-07 10: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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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코알라
'05.10.8 9:14 PM제가 친구따라 억지로 간 하이리빙에서 여러 책자에 소개 되었다고 자랑하며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오는 단어가 프로슈머라하면 다단계 강의하던 곳에서 나온이야기인데 왜여기에 올라와 있을까요 이유는
이런 강의를 하면서 좋은거니까 많은사람 많은 친구를 가입시키라고 하던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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