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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엉덩이 종기 치료법좀 ....

| 조회수 : 17,904 | 추천수 : 42
작성일 : 2005-10-06 23:35:44
안녕하세요?
6층맘입니다.
아이가 중학교 입학 후 의자에 오래 앉아 있다보니 종기가 생겼습니다.
첨엔 종합병원 소아과도 다니곤 했는데 계속 생기고 있어서 한방쪽으로 진료를 받아야 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부끄러워 올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아이가 자청해서 82cook에 올려 여쭤보라고 해서 지금 시험공부 하는 아이를 뒤에 앉히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우리집 아이들은 82cook을 만물박사 백과사전이라고 여긴답니다.)

엉덩이가 아파 의자에도 살짝 걸터 앉으며 징징거립니다.
맘 같아선 엎드려 하라고 하고 싶지만 그럴 수도 없고 난감합니다.

제 아이만 피부가 좋지 않아 그런가요?

자녀분들 중에 그런 경우가 있으신 분이 있으면 약, 민간요법, 병원, 한의원 등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박한 밥상
    '05.10.7 3:26 AM

    자주 그런 것이 아니라면 체질 걱정은 안하셔도...
    심하게 아프다는 걸 보면...그 부분이 화농이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붉지만 않고 가운데는 누렇게)
    그 나이에 엉덩이 부분이면 치료를 많이 꺼릴텐데...
    화농했다면 오히려 치료가 쉬워요
    약국에서 고약과 소독약을 구입 후
    고약 붙인 후 하루,이틀 후....세게 짜주고 소독하고를 되풀이해도
    간단히 치료됩니다.

  • 2. yuni
    '05.10.7 7:30 AM

    제가 그렇게 종기가 나서 엉덩이에 흉이 있습니다.
    아들아이 역시 고3때 종기가 났고요.
    우리 자라던 옛날에는 이명래고약인가? 그걸 붙여 치료했지만
    요새는 아무래도 병원에 가야할거 같아요.
    엉덩이에 종기가 나니 지방이 많아 그런지 겉으로는 안큰데 안으로 깊이 생기네요.
    저희 아들이야 가내수공업으로 (?) 남편이 째고 치료했습니다.

  • 3. Ellie
    '05.10.7 7:43 AM

    저긔... 창피하지만, 저 고3때 참고 참고 참다가 병원가서 수술했거든요.
    저 같은 경우는 너무 오래 참아서 2번에 걸쳐서 수술했어욤.. (무슨 미개인 취급 받았어요.)
    창피하더라도 일반외과 가서 치료 받으세요. ^^;;

  • 4. 이영희
    '05.10.7 8:36 AM

    혈액 순환이 안되면 종기가 나더군요.
    전 부황 뜨면서 사혈 해주는데...
    두어번 하면 깨끗이 났거든요.
    그전엔 병원가서 수술 했어요.
    돈도,시간도 엄청 깨졌는데....
    어렵지않으니 해보세요.
    마무리는 꼭 목초액으로 닦아주고...

  • 5. 퐁퐁솟는샘
    '05.10.7 8:40 AM

    소박한 밥상님께서 올려주신것처럼 간단한 거라면 좋겠지만
    심각한 경우 자궁에까지 영향을 줄수도 있답니다
    무슨 말이냐하면 종기가 속으로 깊게 들어간 거라면
    생식기 근처까지 갈수도 있는 거거든요

    제 동생 같은경우 고등학교때
    종기가 좀 오랫동안 있었는데(항문보다 약간위에)
    민망해서였는지 혼자 꿍궁 앓았거든요

    나중에 참기 힘들 정도로 아파서 병원에 가보니
    사진을 찍어보고 힘든 수술이라면서 (종기위치때문에)
    아예 학교 하루 쉬라해서
    담임샘께 말씀드리고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후 그다음날 학교에서
    포경수술한 사람처럼 다리를 엉거주춤하게 하고 간신히 걷자
    몇몇 아이들이 혹시나하고 이상한 눈치?로 수군거렸나봐요

    그래서 할수없이 종기수술에 대해
    자세히 말할수밖에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병원에 한번 데리고 가보세요

  • 6. 라니
    '05.10.7 8:44 AM

    여학생이라 민감하게 받아들이겠군요.
    이명래 고약 수준으로 안되는 것이면,,, 역시 님들의 말처럼 얼른 병원에 가시고
    치료를 받으세요. 한방으로는 체질개선이 있겠군요. 한약을 꾸준히 먹어야 할텐데...

  • 7. 지현맘
    '05.10.7 10:44 AM

    그런데 요새 이명래 고약 있나요? 저도 우리아들 엉덩이 종기는 제가 고약을 붙여 치료해주었는데
    이명래 고약이 요새 안나온다넹요. 좋았는데...

  • 8. 봄비
    '05.10.7 1:08 PM

    안녕하세요^^
    선배님......이라고 불러야 할것같은데^^;;;...쑥스러버...
    큰아이가 여자 아이네요
    전 아들만 둘인데..
    저희 아인 담주부터 시험인데 그 곳은 빠르네요..
    반가와서 몇자 적고갑니다...종기에 관한 치료법은 몰라요^^;;;...

  • 9. 만들면맛있다.
    '05.10.7 8:02 PM

    지금 아이아빠가 그렇는데 피부과갔더니 먹는약이랑 바르는 연고 처방 해주네요.
    바늘 찔러서 짜면안되고 스스로 터질때까지 놔두라구요...무릎위에 났는데 부풀어올라서 주위가 빨갛고그래요.걸을때 아프다고...
    병원데리고 가보세요.다소 부끄럽더라도 그게제일 나을것같아요.

  • 10. 민트조아
    '05.10.8 7:56 PM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시죠 *^^*

    걱정이 많겠어요.

    저도 어릴적 다른 부위에 종기가 생긴적 있는데... 그때 엄마가 근이라고 하면서 허연 심지가 완전히 빠질때까지 엄마 표현으로는 잘 익혀서 빼야 한다며 욱신 욱신 쑤셔도 못 건들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많이 아픈데... 따님이 빨리 낫기를 바래요.

  • 11. 종기대왕
    '05.10.10 1:23 PM

    종기가 워낙 자주 심하게 나서 외과적 치료 많이 받아 흉터에 약이 독해서 위장버리고 상처 아무는 동안 씻지도 못하는 고통을 겪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충정로역에서 종근당빌딩 방향으로 나와 이명래 고약 한의원을 찾으세요 그동네 왠만한 사람들은 다아는 유명한 집입니다. 고약이 예전에는 1개에 500원이었는데 지금은 인상되었겠지요. 약국에서 파는것과는 질이 다릅니다. 그집이 이명래 원조집이고 제퓸의 특성상 생약이라 시중에 나오는 고약처럼 판매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어쨌든 저는 이곳의 고약으로 어려운 시기를 무사이 넘겼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부어 시뻘것게 된 종기가 고약 붙이고 감쪽같이 가라앉는 것은 정말 놀랍습니다. 저는 강추합니다.

  • 12. 6층맘
    '05.10.11 1:55 AM

    소중한 글들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박한 밥상님, 친절한 yuni님, Ellie님, 이영희님, 펑펑솟는 샘님, 라니님, 지현맘님, 봄비님, 만들면 맛있다님, 민트조아님, 종기대왕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딸아이에게 이글을 모두 보여줬더니 감사하다며 정성으로 나은 것 같답니다.
    아프다고 하면서도 자신의 일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좋은가 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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