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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못할경우 집에서 돌상이라도 차려야 하나요?
친정도 지금은 다들 외국에 계시고 동생도 출산한지 며칠되지 않아서 올수가 없어 아가 첫돌을 저희부부만 아가랑 같이 있을거 같아요...
가족끼리 무박여행을 갈까 (시어머니가 편찬으셔서)....괜찬은곳에서 식사라도 할까 고민하다가 오늘 문득 아가 돌상이라도 차려야 하는건지 궁금해져서요...
돌잔치 안하신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넘 궁금합니다...
늦게 낳은 첫딸인데 못해주게 되서 엄마로써 맘이 썩 좋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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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니
'05.10.7 8:40 AM네,,, 저도 돌상을 차려주었답니다. 과일 몇가지 놓고요,,,
연필 공책,,, 실,,,돈등을 앞에 놓고 아이가 집게 하였어요.
다 뜻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거나 집어도 즐거움이 있더군요.
그리고 사진을 찍어주시면,,, 영원히 기념이 되더군요.
울 아가 돌날이 기억나네요. 축하드려요^^&2. Big Apple
'05.10.7 9:33 AM십여년 전만 해도 돌상은 필수였고... 오히려 돌잔치라는 문화가 생긴 지는 얼마 안 되었지요...
돌잔치 못 하는 것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정성들여 돌상차려주는 것이 훨씬 의미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체로 돌상에는 국수와 실, 쌀과 돈, 대추, 붓과 먹, 책 등등 의미있는 물건을 두어 돌잡이도 하구요...
떡은 백설기나 무지개떡 그리고 송편 등을 놓습니다...
꼭 놓아야 하는 떡은 수수경단이구요...
그 외에 과일이랑 적당한 음식해서 놓으면 무난할 거 같은데요...3. 뽀하하
'05.10.7 9:45 AM돌상은 차리시고 가까운 친구라도 불러서 밥한끼 드시는게 어떨까요..?..그냥 지나고나면 넘 서운할것 같은데...
4. 로즈라인
'05.10.7 10:36 AM돌잔치는 안해도 괜찮지만 돌상은 꼭 차려야 하지 않을까요.
기념사진도 찍고 아기가 돌상에서 무얼 잡았다는 것은 두고두고 화제거리가 될건데요.5. 생강나무꽃
'05.10.7 12:05 PM - 삭제된댓글집에서 정성껏 차린 돌상이 기품있고 멋진 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했고, 제 주위의 지인들도 가까운 친척만 불러서 그렇게 하는 분위기입니다.
6. griffin
'05.10.7 4:27 PM간단하게 차리시고 사진이라도 찍어주시는게 어떨지..
떡은 조금씩만 사시구요.
과일은 뒀다 먹으면 되니까 제철 과일 사서 상 차려주세요.
(돌상 차릴때 보면 이쑤시게로 과일을 고정해서 쌓더라구요.)
직접 하는 음식 하시기 힘드시면
과일이랑, 떡, 미역국과 밥 정도 놓으셔도 될 듯해요.
돌잡이야 집에 있는 물품으로 하면 되니까요..
어른들은 실 목에 걸어주시데요. 돌잡이 세분이서라도 하세요. 재밌어요. ^^
그럼 맘도 덜 미안하실거구요.
생일 당일날은 가족끼리라도 그렇게 하시고 여행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듯..7. 푸른~
'05.10.8 1:25 AM저는 시어머니가 아니구 아이 큰엄마가 아프셔서,,
엄청 머리 썩다가 그냥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아마,, 저도 시어머님이 아프셨다면
어쩌면 크게 잔치는 안했을 테지만,,
집에서 돌상차리고 북적북적 지인들 불러서 조촐히 잔치했을것 같네요..
친척분들 부르시는것도 흉이 될 정도이면,,
정말 가까운 친구들만이라도 불러서 해주세요..
돌 상 차려놓고 풍선 장식 해 놓으면 분위기도 조금 업되고,, 아가도 엄청 좋아할거예요...
아가 낳느라 애쓰셨는데,,
엄마를 위해서 그런 자리는 필요한것 같아요.. 저는 그렇더라구요..
일년동안 아가 기르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머님께서도 얼른 쾌차하셨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