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케어 쇼핑몰과 그곳에 모여든 인파들>
홍콩을 온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느근한 맘이 드는 아침을
맞이 하였답니다...
오늘은 바닷가를 나서 보기로 하고....
우선 그간의 체력소비도 있고
후덕지근한 날씨를 감안하여
우리의 전용 이층버스로 eye관광을
하기로 했습니다...
뭐...수영복을 준비하지도 않았고
홍콩제 바닷물 염도를 측정할
필요를 전혀 느끼지 않아도 될 것 같기에~~~ㅎㅎ
물어 물어 이층버스를 타고....
갠적으로 무척 맘에 들었던 이층버스를
소개드리자면 우선 촌아줌씨가 이런 럭셔리한
버스를 첨 타 보았고 가격도 아주 착한
(1인 1000원 정도?)것이 젤 예뻣으며...
또 한산하단 이유도 빼 놓을 수 없는
메리트이었죠? 우리의 전용이랄 수 있게
타는 사람이 별로 없었답니다....
한국의 귀한 분들(?)의 나들이를 눈치챈
모양입디다....ㅋㅋㅋ
이리 맘에 드는 이층버스를 타고
홍콩을 외곽을 돌아 바닷가를 구비 구비도는 데
오늘도 이 버스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고
션~~한 에어콘과 함께 지붕위론 나무가지 스치는
소리가... 쏟아지는 단잠을 깨워 주면서...
또 장국영이 살았다는 아파트앞을 지나며...
그 아파트 이야기를 하자면 홍콩에서
풍수지리상 젤 좋은 곳에 위치하여
아파트 가운데 부분이 뚫여 있었는 데
그 부분으로 용이 지날 수 있도록 하였다네요...
거리를 다녀 보면 온갖 세계의 멋쟁이와 패션이
어울어진 도시인 것 같더만.. 또 이리 잼난
아파트도 있으니...묘한 기분마저 들더이다....
그나 저나 바닷가를 전망으로 두고 위치한
울 나라 주상복합같은 아파트가 산 중간 기슭에
멋지게 서 있는 걸 보니....웬지 이 도시의
갑부가 다 모여 사는 곳이 아닐 지~~~~
버스가 돌아 가는 길목 길목마다 별장과도
같은 집들이 분위기있게 자리하고 있어
눈을 즐겁게 하였다지요.....
이렇게 eye관광의 묘미를 실컷 느끼고
도착한 곳은 스탠리라는 곳이었습니다....
바다를 끼고 재래시장이 자리를 하고
한편으로 현대식 상가가 들어서 관광객이
꽤 모이는 곳이란 걸을 실감케 하더군요...
먼저 시장으로 들어 섰습니다....
우선 가짜가 많치 않을까 하는 지레 짐작으로
선듯 물건들이 눈에 들진 않았지만
내 안목만 있다면 좋은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는 곳 같더이다....
젊은 사람들의 옷이 볼만 한 게 많았고
허접스런 물건들도 많은 곳이었답니다....
어린아이들의 옷들이 아주 예쁘고 앙증맞은
것이 많더만...아직 손녀를 보지 못한 관계로
뻗치는 호기심을 잠재워야 했다지요~~~~
나름대로의 시장 쇼핑을 마치고
인터넷 카페에 소개된 맛집을 찾아 들어...
럭셔리한 점심을 하였답니다....
아주 넓은 레스토랑이었는 데
사람들이 꽤 많이 찾아 들고...울 한국 사람들도
종종 눈에 띄더라구요.....^^
카레음식이 유명한 곳인가 본데...
부드러운 맛의 카레속에서 향긋한
향과 함께 댑따큰 새우가 들어 있어.....
밥을 비벼 가며 왕새우(?)를 띁는 맛이
일품이더라구요.... 개인 접시에 담겨진
왕새우가 저를 향해 눈을 흘기는 섬득함은
좀 있었지만~~~~ㅋㅋ
맛이요~~? 뭘 물으세요?
배아플 소린 아예 말아야겠지요~~~~ㅎㅎㅎ
이리 럭셔리한 점심과 함께
디저트로 5종류의 각기 다른 아이스크림으로
맛난 점심의 향취를 잠 재우웠답니다...
웰빙 아이스크림이라고나 할까?
자연 과일과 식품으로 만들어진 아이스크림이
맘에 쏙 들도록 맛났습니다.....
점심을 마치고 되돌아 나오는 길에
대형 슈퍼마켓을 시찰(?)해 보았습니다....
별별 상품이 다 있고 그 종류도 어찌나
다양하던 지 구경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특히 산처럼 쌓인 열대과일이 젤 눈을 끌었고..
그곳 시찰기념으로 울 강쥐들 간식도 하나 구입을 했답니다...ㅋㅋ
세계 상품의 진열장소와도 같더라구요..거기에 울 한국의
라면이나 스낵과자들도 있어 아주 반가웠답니다....
이리 스탠리의 관광을 마치고....
내맘에 꼭 드는 그 이층버스를 다시
타고 되돌아 나와 홍콩섬의 번화가로
입성하여 어마 어마한 쇼핑몰 타임스퀘어를
돌아 보고.... 밤이 어둑해져 숙소로 돌아 왔답니다...
우리 가이드 조카는 스타들의 손이 찍혀
있다는 곳의 야경을 추천해 주었지만...
에고...언냐와 난 이젠 힘들어 ...
어제 본 야경을 뭘 또 보냐며....ㅋㅋㅋ
걍~~~ 침대에 대짜로 뻗고 말았죠....후후후.....
예정되어 있던 야시장 코스도 접어 버리고....
뒤늦게... 낼이면 떠난다는 아쉬움에 언냐와 둘이
숙소 근처를 배회하며 어둡쟎은 영어를 해 대며
열대과일과 맥주와 안주를 사 가지고는 낄낄대며
돌아와 홍콩에서의 마지막 밤을 위해 건배를 하고
잠을 청했답니다....그 건배의 맥주가 둘이서 한캔을
나누어 마셨다면 믿으실라나 모르겠네요~~~~홍.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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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홍콩으로간 세번째날~~~~
안나돌리 |
조회수 : 1,110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8-29 12: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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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캔커피
'05.8.30 12:47 AM위의 타임스퀘어는 옛날에 안젤리나 졸리가 라라 크로포드 역할로
나왔던 어드벤처 무비에서 로케이션 현장으로 썼던 곳이래요..
안나돌리님 조카분이 애쓰셨네요.. 저도 저 입장 되어 봐서 얼마나
힘든지 알지요.. 구정 세일이나 섬머 세일 끼고 친지분들이 연달아
오시면.. 좋은 음식점도 두번까지 맛있지 세번째부터는 괴롭죠.. ^^;;2. 안나돌리
'05.8.30 1:03 AM어쿠..캔커피님...
잘못 표현된 여행기가 되진 않았나
싶어 지네요...
조카는 이번이 3번째인데...
인터넷 카페를 통해 엄청 공부를(?)
해 왔더라구여~~~
덕분에 잘 쫒아는 다녔는 데...
홍콩여행이 체력을 엄청 요하는거라서~~~ㅎㅎ3. 캔커피
'05.8.30 1:10 AM아녜요 그런 뜻이 아니구요... ^^;;;
조카분이 홍콩 사시는줄 알았지요..
워낙 잘 아셔서... 홍콩사는 분들은 세일 때 되면
한번씩 긴장하거든요.. 아이 즐겁게 하고
오신 여행인데 제가 말실수 한 것 같아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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