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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키우기

| 조회수 : 3,750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1-14 17:50:17

 강아지를 한번 키워 볼까 생각중입니다.

 시츄(2개월)..

 한번도 키워보지 않았으며,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남편과 딸,아들 이렇게 네식구지만

 강아지 보살피는건 오로지 제몫이구요.

 집안일도 물론 100% 제몫입니다.

 키울수 있을까요?

 참고로 전 부지런한 편도 아니며 엄청 깔끔떠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집이 어수선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는건 싫어 합니다.

 가족들 모두 늦게 다니는지라 외로울때가 많아서 키워보고 싶습니다.

 강아지 재롱 자랑하는 얘길 들으면 키우고 싶고,

 다시는 안키우고 싶을만큼 힘든다는 분들 보면 감당못하면 어쩌지 고민되고,

 내일까지 결정해야 되는데,

 고민중입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
    '13.1.14 6:48 PM

    절대 키우지 마시기 바랍니다!

    짐승은 무생물 장난감이 아닙니다.
    특히 강아지나, 어린 동물들은 자상한 사람이 옆에 붙어 잘 돌보아 주어야 합니다.
    본인도 직장 생활을 하시고 가족 모두 늦게야 귀가를 하신다 하시면서 어찌 어린 생명을
    들일 생각을 하십니까?
    하루종일 방치해 두다 그저 저녁에 자신이 위로 받으려, 강아지를
    들일 생각을 하시다니, 너무도 무책임 하군요.
    방치된 어린 생명이, 소 대변 싸놓고 어지르기라도 하면, 댁 같은 분은 , 추운 겨울이건
    불볕 더위건 아랑곳 없이 문 밖으로 버릴 것 같아요.

    제발 그만 두시기 바랍니다.

  • 7530
    '13.1.15 9:07 AM

    그래요?
    한번도 키워본적이 없어서 저같이 직장다니면서도 가능한건지
    경험있으신분들 말씀을 들을려고 한건데..
    너무 무서운 발언을 ~~
    참고할게요.

  • 2. 아줌마
    '13.1.14 8:14 PM

    음.. 일단 신중하셔서 좋습니다

    제가 정리가 병인 사람인데요
    다섯 마리 키워요
    어쩌다 보니 유기견들이 생겨서 강아지들이 많아졌어요

    저는 키워보시라고 하고 싶은데요
    강아지가 구심점이 되어서 대화도 생기고 그러기도 해요
    더군다나 아이들이 늦게 온다는 걸 보면
    중고딩 같은데요
    예뻐라합니다
    시츄 2개월이라 정말 사랑스러워요

    단 결정하시면 죽이되던 밥이 되던 끝까지 책임은 지셔야 합니다...^____^

  • 7530
    '13.1.15 9:12 AM

    딸은 직장다녀요.
    아들은 몇일있으면 제대해 와서 복학예정입니다.
    전 8시쯤 나가면 저녁7시에 집으로 옵니다.
    토,일은 집에 있구요.
    2개월된 강아지...
    낮에 아무도 없는데 괜찮을까요?
    혹시 약1개월정도 낮에 봐줄수있는 사람 있으면 가능할까요?

  • 아줌마
    '13.1.16 6:53 AM

    그렇게 키우는 사람들 많아요
    아들이 복학 예정이라면
    직장다니는 사람보다 집에 많이 있을테고요

    그 사이에 강아지는 길이 들겁니다...^^

    안타까워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를 키우면 훨씬 관대하게 잘 키우거든요...

  • 3. 겨울
    '13.1.14 9:48 PM

    가족이 모두 늦게 오신다면 안 키우는게 맞을것 같은데요.
    강아지는 하루종일 주인만 기다려요ㅠㅠ
    제가 강아지와 고양이 이렇게 키우는데
    고양이는 사람을 그리 많이 찾진 않아요.
    어쩌다 한번 와서 앵기는 식인데
    강아지는 하루종일 사람만 바라보고 삽니다..
    근데 모두 늦게 오신다면
    그 강아지는 얼마나 외로울까요

  • 4. 메리웨더
    '13.1.15 10:51 AM

    키우지마세요.
    잠깐 위로,다른것으로 받으세요.
    저도 멋모르고 키우기를 3개월째 입니다.
    오로지 제몫이에요.배변 먹이 운동..강아지용품..
    아이와 남편은 그저 잠깐 이쁘다..하면 그만이고
    외출했다가도 얼른 들어와야하고
    가족끼리 호텔이나콘도 못갑니다.
    예방접종5차에 귀가 좋지않아 병원다니고
    미용도 해야하고 이번에 중성화수술까지..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강아지들은 아기키우는거랑 거의 비슷하게
    힘들어요....

  • 5. 7530
    '13.1.15 1:14 PM

    네..감사합니다.

    여러분들 말씀들으니 함부로 키운다고 할 문제가 아니란 확신이 드네요.

    오늘 곡 데리고 오라는 아들한테 미안하지만..

    엄마가 퇴직후 키워야 겠다고 말했네요.

    감사합니다.

  • 6. 쭐래쭐래
    '13.1.16 7:32 PM

    다른 것보다 돈이 참~ 많이 들어요. 애기 때는 예방접종.. 또 살다보면 가끔씩 있는 질환으로. 그리고 저희처럼, 15살이 되면 이제 노견이어 각종 질병이 많아집니다. 저희 집 요키는 심장/신장쪽으로 다 병이 있는데 (이건 거의 늙어서 생긴 병) 약을 먹지 않으면 바로 죽는데요, 약값만 한달에 약 25만원 정도 나오고, 한달에 한 번씩 꼭 병원가서 엑스레이/심장 초음파/피 검사 등을 합니다. 병원도 이래저래 비싼 대치동/도곡동 쪽으로 간답니다. 24시간 병원이 그쪽에 많고, 노견들이 많거든요. 물론, 애기~10살 정도까지는 정말 제 최고의 친구였고.. 가족들에게도 참 큰 기쁨을 주었답니다. 그 기쁨만큼 요 녀석 늙어서 건사하는 게 참 힘드네요~ 꼼꼼히 잘 생각해보세요~

  • 7. anf
    '13.1.16 9:40 PM

    안기르기로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견공들은 혼자 있으면 몹시 외로워 합니다.
    주인 없을 때는 계속 짖기도 하고.. 울기도 하는 경우가 있어요.
    한 번 들이면 자식처럼 끝까지 보살펴야 하고요.

  • 8. ♬단추
    '13.1.17 10:05 AM

    적어도 2개월령의 어린 녀석이라면 5개월정도는 옆에서 배변훈련이라든가 규칙 서열등을 알려주셔야 하는데
    그기간을 함께할수 없다면 시작 안하는게 좋으실듯 합니다.

    그녀석들이 주는 사랑에 비해 내가 들일 공은 참 작은건 맞는데
    이리저리 소소하게 신경쓸일들이 너무 많아서
    원글님이 견디기 어려울듯 해서요^^

  • 9. 7530
    '13.1.17 10:50 AM

    감사합니다.

    지금도 미련이 남아있긴 하지만,

    안데리고 온건 잘한거 같아요.

    괜히 델꼬 왔다가 강아지 고생시킬뻔 했네요.

  • 10. mustmoney
    '13.1.20 10:27 AM

    다 치워도 비용들어도 ..
    그러나 털은 정말 난감해요.
    저는 진도견은 밖에서 고양이와 몰티즈는 안에서 함께 하는데...

    털! 털! 정말 어떻게 하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 11. 바이올렛
    '13.1.20 10:58 PM

    직장다니면 .. 집에 아무도ㅜ없으면 키우지마세요
    강아지도 힘들어해요. 아기랑 같아서 옆에서 돌봐줘야해요
    눈에 밟혀서 잠깐 나갔다가도 빨리 들어가게되요

  • 12. 한떨기
    '13.1.30 12:09 PM

    집에 거의 상주하시는 분이 있으셔야 해요~ 아니면 두마리를 키워야...
    안그럼 강아지 외롭고 무서워서 날마다 울어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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