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가 갑자기 아침에 샤워하시다가 쓰러지셨어요. 벌써 거의 2년이 되었네요
병원에선 예후가 좋지 않다고 돌아가실 수도 있다고 하데요. 3주동안 중환자실에서 의식 없이 계셨어요.
그 후로 준중환자실로 내려오고 의식 없이 . 의사선생님 면담해도 더이상 얘기해줄게 없는데 뭘 물어보
러 왓느냐는 태도. 참, 집 안에 의사 한 명은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절실하더군요.
생사의 갈림길에서 목숨만 건지셨습니다. 샘님왈 가장 좋아지는게 식구들 알아볼까말까, 대소변 못가리고
식물인간의 상태로 지낸다고 하더이다. 물어볼때는 없고 답답하고 그러다 우연히 다음 카페에서 동생이
우연히 들어가 봤는데 참 좋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회원들이 다 본인이나 가족들이 중풍의 아픔을 가
진 사람들이라 답글도 잘 달아 주셨어요. 또 카페지기가 재활치료사 선생님이라 운동과 뇌졸증에 대해서
상세히 ,정멀 성심껏 얘기해 주십니다. 아마 정보와 위로를 얻으실 수 있을꺼예요. 어른들은 언제 무슨일
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참 저희 엄마 3달후에 의식깨시고 (다른 병원으로 옮긴 후) 지금은 계속 병원에서
재활치료 받으세요.워낙 상태가 안좋았기에 아직 왼쪽 전혀 못쓰시고 혼자 일으켜 앉지도 못하십니다. 허
나 처음에 비히면 기적입니다. 좋은쪽만 바라보며 삽니다. 예전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만 납니다.
엄마 ,사랑해요 전 그냥 받기만 하였네요.
카페네임은 cafe.daum.net/koreainfocenter 뇌졸증(중풍)을 이겨내는 사람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뇌졸증( 중풍) 에 관한 카페 알려드릴께요.
bluestar |
조회수 : 944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7-21 00: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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