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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서울나들이를 무사히 마치고....

| 조회수 : 1,467 | 추천수 : 7
작성일 : 2005-07-21 02:30:19
제가 아이들을 데리고 3박4일 일정의 서울나들이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공항도착해서부터 제가 남편과 합류하기전까지 이틀동안 저희들때문에 고생하신 헤르님께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네요. 공항 마중나와 주시고 제가 가고싶은곳과
제가 묵을곳이 먼데도 마다하지 안으시고 데려다주시고 아침일찍 데릴러 오시고
제가 남편없이 애들과 함께 다니기엔 엄두가 나지 않았을 일이였는데 헤르님 덕분에
고생없이 편하고 즐겁운 여행이 됐습니다. 다시 한번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그리고 제가 서울가서 젤 먼저 가본곳이 그동안 궁금했던 코스트코였습니다.
코스트코 구경하고 그곳에서 피자도 먹어줬습니다. 제가 지방엔 지방특색음식이 있듯이
서울에선 무엇을 먹어야 서울냄새가 날까요?하고 물었더니 헤르님 단번에 하신말씀
"서울대표음식하면  나날이 발전하는 패스트푸드음식이지요."  그래서 먹었던 피자였습니다.
그리고선 애들과 과천서울대공원에서 동물구경도 하고 현대국립미술관에 갔다가
저녁먹고 2001아울렛도 다녀왔습니다.
이튿날 여기저기 다니다 오후엔 삼성 코엑스 아쿠아리움 구경하고 나와서 코엑스건물안
돌아댕기다 거기서 기타연주도 듣고 플라맹고춤추는 여인도 보고.
남편과 합류해서 저녁먹고 동대문 두산타워를 다녀오니 밤 12시.
세쨋날은 하루를 에버랜드에서 보내고 오후 5시에 차를 타고 강남역에 내리니 6시.
그리고 인사동거리를 구경하고 숙소에 도착한 시간도 밤 10시.
마지막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곤충체험전에 다녀오고 그옆 경북궁 돌아보고, 그뒤에 있는
삼청동 청화대길도 거닐다 여의도에 들러 63빌딩 수족관, 전망대를 구경하고 한강공원에서
떡볶이를 먹고 여행이 일정을 마쳤습니다.
제가 서울다녀오고 나서 제 다리가 탱탱한 무우다리가 됐습니다.
과천서울대공원도 무지 넓고, 용인 에버랜드도 넓고, 지하철타러 가는 계단은 왜이리 높고
많은지 마지막날엔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서 도저히 걷을 수가 없을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애들은 재미있다고 신나하고, 그리 많이 걸어도 힘든띠 안내줘서 고맙기까지
한데 집에 돌아오니 청소까지 싸~악 해줘서 한결 기분이 좋았습니다.
참,,,울작은아들(7살)이 비행기가 막 날려고 하니까 진짜로 비행기가 하늘을 난다고 기내안에서
촌티 엄청 냈더니만 이쁜누나가 음료수와 사탕을 주니 입을 다물지 못하더군요.
그 모습이 어찌나 우스웠던지....저도 한참 소리없이 웃었습니다.

어쨌든 아이들과 강행군을 했지만 나름대로 보람도 있었고 즐거웠고 고마웠던
여행이었습니다.
82쿡과 헤르님 덕분에 아이들과의 첫여행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건강하세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민지
    '05.7.21 9:57 AM

    정말 알차게 다녀오셨네요.
    헤르~님과 함께.. 아잉 부러워..
    다음엔 울산도 꼭 들려주세요.*^^*

    헤르~님!!
    저도 서울가면 해주실꺼죠?

  • 2. 레드크리스탈
    '05.7.21 12:38 PM - 삭제된댓글

    서울 사는 사람보다 더 알차게 다니셨네요.^^

  • 3. 정원사
    '05.7.21 12:40 PM

    헤르미온느님꼐 박수를!!!

  • 4. 푸른바당
    '05.7.21 3:22 PM

    헤르님~~~
    울아들들이 아쿠아리움 알아봤냐구요? 당근이죠..ㅎㅎㅎ
    그리고 울아들들 어제 삼순이랑 삼식이 미주데리고 간 아쿠아리움에서의 첫장면을 딱 보는순간
    애들 난리났었어요. 아쿠아리움장면이 꽤 되어서 애들이 "우리도 저기 갔었는데..."
    "형아, 우리도 저거 봤지~"지들끼리 뭐라고 신나게 얘기하던걸요. 그러면서 작은애 하는말,
    "우리도 쬐끔만 늦게 갔어도 삼순이누나 만났을텐데..." 하고 아쉬워하더만요.
    울아들은 녹화방송인걸 모르걸랑요.
    요즘 한창 에버랜드 광고도 하던데 그 광고보면서도 애들이 아주 즐거워합니다.
    자기들이 갔던곳이 TV에 나오니까 더 그런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서울나들이가 더 빛을 발하는것 같습니다.
    참,,제가 헤르님이라고 부르니 작은애가 제 귀에다 대고 그럽니다. "엄마, 세상에 헤씨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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