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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환학생에대해 쪽지 주셨던 분 들 께....
그런데
답글로 쪽지보내기가 안되더군요.-
쪽지 보내기 하려고 누르면
' 회원 가입이 되어 있어야 쪽지보내기가 가능합니다.' 라는 문구만 뜨더군요.
교환학생 가기전 영어회화에 대해 물어보신분이 많아서 여기 글 올립니다.
우리 아이는
미국으로 떠나기전 2달간 집중적으로
미국에서 유학하는 여학생이 한국에 들어온 시간에 회화 배웠습니다.(1주일에 1시간반씩 3번)
이 여학생은
7살에 미국들어가서 초등4학년까지 미국서 학교다니다
한국 들어와
한국에서 대학들어갔다가 1학년에 미국 유수대학에 혼자 알아서
다시 1학년입학으로 간 여학생이죠.
대단히 성실한 학생이어서..지금 우리 둘째딸 초등6학년아이도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 큰딸 교환학생 가있는 미국인 가정에서
둘째딸도 15세에 교환학생 오면 호스트 부모 하겠다고 자청해서
미리 작은 딸 보고싶다고 그집에서 초청했습니다. 저랑 같이 가야하는데
전 예기치 않은 수술로 아이만
이번 방학하면 미국가서 3주 지내다 올겁니다)
주변에 찾아보면 회화할 수 있는 원어민에 버금가는 유학생들 많더군요,
그리고 이번에 떠나는 다른 아이 부모는
원어민 강사 초청해서 집에서 식구들이 다 같이 배우더군요.
그리고
교환학생 보내는 유학원에서 보통 5월말이나
6월초부터 두세달간
미국수업에 따라가기위한 주말반-토 오후, 일 종일 반을 원어민 강사와 재미교포분이나 유창한 영어실력의 강사로 수업 운영합니다.
거기서 아이들끼리 수업끝나면 간식도 먹으러 가고 게임도 하면서 상당히 즐겁게 지내고
지네들끼리 정보도 교환하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제가 보낸 유학원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이 많이 계셨는데
여기 소개해서 괜히 광고라고 돌팔매 맞을까 걱정 하다 올립니다.
여의도에 있는 인터림이라는 곳 에서 수속해서 보냈습니다.
지금 이름은 '에듀타임지' 라고 바뀠더군요.
(주니어용 영어논술신문 발행관계로..바꿨대요)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제가 여러군데 다녀 본 중에 가장 성실한 곳이었고
비용도 가장 저렴했습니다.
손재호 대표님이라고 계시는데 그리 성실할 수가 없어요.
다른곳은 테스트 비용 5만원씩 받습니다. 그런데 무료였고...올해는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프로그램비용도 가장 저렴했습니다. 다른데는 8,500불내지는 9000불 받아서 몇명에게 500불씩인가 장학금 준다고 하는데...수많은 아이들 중에 몇명에게 그렇게 주는거 눈가리고 아웅식인거 같아요.
몇백명씩 보내는 모 언론사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그 돈 어마 어마 할거에요. 저는 그게 장삿속으로 보이더군요.
그런데 여기는 그런 장학금 제도는 없고 그냥 7,500불이었어요. 다 작년 기준입니다.
올해는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유학원 서비스로
교환학생간 집 아이들 동생이나 친척들 따로 모아서
저렴한 비용으로 여름 방학, 겨울방학 중국 캠프 21일간 두번 다녀왔었습니다.
원어민 영어교육과 중국어 교육이었는데 재미있어 하더군요.
우리집 초등6학년 딸이 다 다녀왔죠.
이번에도 중국으로 보내려 했는데 미국 호스트 부모가 초청해서 우리딸은 미국호스트네로 가게되었어요.
참 정보가 될런지 모르겠는데, 인터림 유학원에서 아이들 영자신문도 발간합니다.
년회원으로 받아서 발간하던데
지난해의 각 대학의 대입 영작논술이나 영어로 된 논술주제에 대해 많이 나오는데 혹 대입시험이나 영어공부하는 아이들 한테 도움되는 신문이더군요.
영어논술에
관심 있으신분들은 연락해 보세요.
다시한번 말씀 드리는데
교환학생이 다 성공적이지 못하다는 아래 티나신 님이 물으신 답변에 여러 경우가 있더군요.
여기에 올린글들은 교환학생에 대해 어떠냐고 물어보신 분에 대한 제 경험이고 제 주관적 생각이니
모든 아이들이 저나 우리딸아이 같은경우는 아닐겁니다.
아이나 부모가 충분히 검토한 후에 결정하시는 게 좋아요.
특히 자립적으로
자기자신의 청소, 빨래, 설거지, 또는 호스트패밀리등이랑 정원관리 등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식구 일원으로 가는거지 손님으로 가는거 절대 아닙니다.
(집에서 다 해주는 아이들은 ..훈련이 되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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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영미
'05.7.12 1:48 PM너무 좋으시겠어요
지금 호스트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어서 조마조마해요
고1인저희아들도 성공적인 교환학생으로 지냈으면...기도합니다2. 신혜원
'05.7.12 1:58 PM아이가 그렇게 적응을 잘하고 있다니 너무 부럽네요..
우리 아이들도 보내고 싶어 알아보는 중이였는데..고1쯤 보내는게 가장 좋겠죠?
그럼 다녀와서 다시 복학할땐 몇학년으로 들어가나요? 학생이 선택할수가 있는지 아님 무조건 다니던 학년으로 들어간다던지 아님 상위학년으로 진급해야하나요?
성적이 어느정도 되어야할지 모르겠네요..테스트만 통과하면 되는건지..내신이 몇%안에 들어야 되는건지 혹시 아시는지요?3. elija
'05.7.12 2:35 PM제딸이 교환학생 갔다 왔어요 중3에 가는 거와 고1에 가는 경우 두가지를 놓고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말씀드립니다 교환학생으로 가서 미국에 계속 있을거면
고등학교 때 가도 되지만 다시올거면 중3때 가야 좋아요 우리아이는 고1때
갔는데 다시와서 내신관리가 힘들더라고요 다니던 학년에 다시 들어 갔고요
한국에 오면 당연히 영어는 잘하지만 다른과목들은 다 잊어버리기 대문에
내신에 불리하므로 저는 중3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성적은 중간정도면 되고요
성적보다 아이가 얼마나 가고싶어하는지가 더중요한것 같습니다4. Harmony
'05.7.12 2:45 PM - 삭제된댓글때 아니게 제가 상담하게 되었네요.
하여튼 프로그램이 15세에서 18세이니까 -중3에 가는애들이 많더군요. 물론 고1도요.
그런데
전 우리애가 고3 , 1학기인데도 갔어요. -중국에 보낸아들때문에도 들은 .. 다 미쳤다고 했죠.
전 아이들이 재수도 하는데 한해 늦는다고 무슨 대수냐 싶어서 보냈습니다.
현재 호스트부모가 아이데리고 있고 싶어해서 거기서 컬리지 입학신청 해 놨습니다.
SAT준비는 안했기때문에 일단 컬리지 갔다가 3년차에 다른 대학 편입학 시험 보아도 되어요.
열혈 호스트 부모가 준비해서 이학교저학교 알아보고-그쪽 집안 식구들 총동원
호스트 고모나 , 나가사는 오빠들 할머니 호스트 아빠친구들까지 다 관심사 랍니다. 아이가 남아 있나에 대해서...좀 과장된거 같지만 사실입니다.
원래는 들어와야 하는데
유학원에서는 우리아이복이라고 하더군요, 이부분에서는 정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토플 시험 두번봐서 합격하고 현재 들어갈 학교에 인터뷰 기다리고 있고
비자 만료는 1년인데 호스트 부모가 학교상담선생님과 이민국에 편지쓰고
보증서는 절차를 거쳐 현재
그냥 미국에 데리고 있습니다.
이부분은 미국사람 아니면 한국에서는 할 수없는 절차 입니다. 때로는 한국에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면 미국서 변호사 사서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경우는 한국 들어왔다 나가는 비행기 삯보다 더 비싸답니다.
그래도 혹
돌아오면
다시 그학년 2학기 들어가도 되고- 보통 8월에 가서 다음해 6월에 오니까 2학기 시작전이죠.
아니면
중3이면 거기 공부한걸 한국에서 인정해 줍니다.-거기 수료증 받아오고 학교 확인 받아와야 합니다.- 집주소지의 고등학교에 올라가도 되고
-아이랑 검토한후에-이럴땐 수학이 문제되어요. 미국은 수학을 우리나라처럼 하지 않아서, 대학가야 전문적으로 수학 공부하더군요.
성적은 내신하고 상관없어요.
영어 잘하면 거의 문제가 안되어요. 성적기록부 3년치 내는데 아주 하위가 아니면 괜찮아요.
대신 미국가서 성적이 계속 나쁘면 경고 받고..몇번 경고에도 나아지지 않으면
간혹 한국으로 되돌아 오는 수도 있답니다.
아이서류때문에 지난 4월에 유학원 들렀다
이번 가는 교환학생중에 작년 오빠에 이어 누이동생을 보내려고 테스트 하러 온 한부부를 만났답니다.
아버지가 교환학생에 아들때는 몹시 반대했는데 -아들이 고1인데 공부는 잘하는데 더 욕심내서 강남으로 전학한뒤 부터 엄청 말썽 부려서 문제아가 되었었나 봐요. 담배도 피고 아버지가 손찌껌도 하고 그랬다고 하는데 그래도 엄마가 사랑으로 다독여서 영어 공부 시켜서 지난해에 보냈는데 아이가 완전히 달라졌대요. 무슨 공부 하고 싶다고 하고 아빠한테 감사드린다 하고 성적도 엄청 좋았나봐요., 그 아빠 너무 감사해 하며 딸 중3인데 보낸다고 데리고 왔더군요.
중3이나 고1 괜찮은거 같아요.5. 신혜원
'05.7.12 3:22 PM자세한 답변 넘 감사합니다..^^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여쭤봐도 될지요?
학교 영어시험이야 요즘 누구나 다 잘하니까 언급하기 그렇구요..
미국 공립학교 수업을 따라갈 정도면 회화나 에세이나 독해나 수준급이여야 할텐데..유학원에 등록해서 교육을 받으며 준비해야하는지..아님 영어 전문 학원에서 준비해야 좋을지 알려주시와요~
어제 우연히 글을 보더니 작년에 비해서 관심을 많이 갖더군요.
작년엔 미국 유학을 보내려해도 꿈쩍도 안하고 너무나 싫어해서 포기했었거든요. 지금 중2인데..
반면 중1인 딸아이는 무척 적극적입니다. 가고 싶어해요..성격도 적극적이고 활달하구요. 그런데 딸아이라 좀 망설여집니다..지금부터 1~2년 준비하면 미국가서 공부할 정도의 영어 실력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6. 신혜원
'05.7.12 3:23 PMelija님 말씀대로 중3도 고려해봐야겠네요..
안그래도 그부분이 좀 걱정스럽긴 했거든요~7. 멜라니
'05.7.13 1:03 PM하모니님의 친질한 글 잘 읽었어요.
좋은 호스트를 만나셔서 얼마나 마음이 놓이고 기쁘세요?
근데 호스트 부모를 자청하는 분들은 왜 호스트를 하실까 궁금하네요.
자기 가족이 아닌 사람이 한집에서 생활하는게 사실 엄청 신경쓰이고 부담스런 일이잖아요.
그저 남을 돕는게 좋아서일까요? 아이들이 좋아서 일까요?
그분들께 돌아가는 경제적인 보수는 있는지요?8. Harmony
'05.7.13 1:45 PM - 삭제된댓글미국에서 보니 조금만 여유되면 봉사하더군요.
우리애도 한국에서 고아원에 청소나 빨래 하러 많이 다녔는데
미국서도 호스트 아빠랑 고모랑 노인병원이나 양로원등에 봉사하러 많이 다녔대요.
우리애가 한 봉사는 주로 꽃한송이를 선물하면서 말벗이 되어주는 일을 했다네요.
우리딸 말이
(엄마,여기 봉사는 한국에 비하면 일도 아니야 하면서 너무 쉬운 봉사라 웃었다는군요)
그런데 미국서는 사회보장이 잘 되어 있어서, 사람 말 벗 되어주는게 상당한 봉사라 하더군요.
그래서 말인데요, 교환학생 받아서 겅제적인 도움이 되어서 하는거 같지는 않아요.
자기도 각국 교환학생집에 놀러가보면
다 수영장 딸린 큰집에 여유로운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우리애도 집 수영장에서 엄마하고 그집딸한테 수영배웠대요.
거의들 문화생활들도 많이 한다고 하더군요.우리애도 작년에 8월달에 가자말자 유명 클래식 연주회 가는데
(이건 개인적으로 따로 돈을 내서 가야합니다. 79불짜리..등 ) 따라 갔다고 하더군요.
우리애 말고 다른집에 가 있던 애들보면
이디오피아 교환학생이 라던가 독일 교환학생등
더 데리고 있는 엄마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자기애들 기본 3명정도. 포함 5명을 이끌고 매일 공부도 봐 주지만 시간만되면 여기 저기
견학을 많이 다닌데요.
1박이나 2박 캠핑도 가고...우리애도 어디 어디 갔다 하도 많이 해서 전 기억도 못합니다.
그리고 지역 교환학생 호스트부모 모임같은것도 있어서 서로 애들 자랑하느라
아주 시끄럽다네요.^^
니네애(여기서는 각국의 주로 유럽애들 교환학생을 말함)는 이번 성적 어떻니? 봉사는 어떤거 했니? 어느 박물관 다녀왔니? 하고 서로
엄마들이 경쟁(?)식으로 데리고 있는 애들을 더 많이 잘하게 하려고 고군 분투 한다는 ..
거기 모임에서 우리애 호스트 엄마가 자랑하느라 아주 시끄럽다네요.^^
학교에서 상도 받고 학교신문에도 우리애 학교동아리모임한거 사진도 보내고.. 열혈엄마래요.
이상은 옆에서 본 우리애 말입니다.^^
우리애 가 있는집도 3명인데
오빠 둘은 결혼내지는 분가하고
고3짜리 그집딸이랑 같이 차타고 학교 다녔는데
그 딸이 다른주에 있는 대학교로 가게되니
우리애를 더 데리고 있고싶어 하더군요.
그외에도
제3국의 아이를 입양도 고려중인가봐요.
아마 애들을 다 좋아하는 사람들 인거 같아요.9. 멜라니
'05.7.13 11:32 PM남을 위해 정성을 쏟는 그 사람들. 숙연해지기까지 하네요.
아기 수출국 이라는 우리나라는 정말 반성해야해요.
나와 내 가족만 위해 살고있는 나 자신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