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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수유힘들어요!!

| 조회수 : 1,090 | 추천수 : 9
작성일 : 2005-07-06 15:08:21
2개월된 아기엄마입니다..  지금 아가는 많이 먹을때인데 젖만 먹을려고 하고 젖은 잘 안돕니다.. 분유는 정말 배고플때는 먹는데, 모유양이 적어서 젖병을 물리면 안 먹고 걱정입니다.. 젖은 유축기로 계속 짜고는 있는데 아가는 젖만 먹을려고 하고 또 분유를 먹이다 젖을 물리면 분유처럼 빨리 안나오니까 울어댑니다.. 그리고 분유를 주면 안 먹고요,, 몇일전에는 먹은양이 적어서 아가가 변비에 걸려서 괴로워 해서 속상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윤이 엄마
    '05.7.6 4:48 PM

    저는 결국 모유 수유 포기하고 분유먹였습니다...3개월 산휴 지나고 직장 나와야하는데 계속 모유 수유 고집하다가 애기봐주시는 친정엄마만 고생하실까봐...
    결국 모유는 하루에 두번 정도...분유를 주로 먹었지요...그래서 모유도 짜서 젖병에 넣어 먹였습니다. 100일쯤되서 모유가 잘 나오기 시작했는데, 출근하면서 끊었지요...저처럼 모유짜서 젖병에 넣어 먹이세요...그리구 제 친구는 모유수유 성공했는데, 아이가 일주일에 한번 응가하고 그랬어여...아무래도 분유먹인애보다는 외소했구여...이래저래...속상하져ㅠ.ㅠ

  • 2. Sue
    '05.7.6 5:57 PM

    혼합수유 정말 힘들죠? 모유량이 많다면 굳이 혼합수유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그럼 아기도 힘들고 엄마도 힘들고 우선 먼저 모유를 먹일 수 있는한 먹이고 모자르면 분유를 타 주세요. 저도 한 일주일은 고생했는데 울릴 각오하고 일주일정도 했더니 모유도 먹고 분유도 먹고 하더라구요. 엄마 젖꼭지에 길들여져 있다면 절때 인공젖꼭지 안빠니까 울더래도 그 순간을 잘 견뎌야한답니다.

  • 3. 깐돌이네
    '05.7.6 6:06 PM

    저두 첫애 혼합수유 했는데 첨엔 인공젖꼭지 안물려고 해서 고생했어여....그러다 모유실감 젖꼭지를 해보니 잘 빨더라구여...그래서 분유는 모유실감 젖꼭지에 물렸어여...물론 모유도 잘 먹구여...
    역쉬 모유량이 많은분이 젤로 부러웠어여...^^ 둘짼 모유량이 좀 많았으면 좋으련만...벌써 걱정입니다...

  • 4. 애지중지
    '05.7.6 6:39 PM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 젖을 짜내야 해요. 젖은 짜낼수록 늘기때문에...
    한번에 다 짜내어 지는게 아니구요. 왼쪽,오른쪽 번갈아서 짜내세요.
    한 30분은 해야 하더라구요. 말끔이 젖을 비워야 그릇이 커집니다.
    전동유축기 4주동안 대여해서 썼어요. (조리원이나 병원에서 쓰는)
    원래 젖양이 작았었는데, 나중엔 많이 늘어서 신생아젖병으로 두컵이나 나오더랍니다.
    그렇게 첫애는 7개월까지, 둘째는 10개월까지 완모수했습니다.

  • 5. 이나짱
    '05.7.6 11:38 PM

    근데 일단 많이 드셔야 해요. 국물이나 물을요.

    저도 첫애 한달간은 잘 안나오길래 매끼니때마다 국을 기본 두그릇, 물 세컵, 주스나 우유로 마셨더니 3개월때부터 안정적이 되고 둘째 수유중인 지금은 훨씬 편해요.

    엄마가 잘 먹어야 젖이 잘나오고(질 좋은 소위 참젖) 그래야 모유먹는 아이도 살이 많이 붙지요. 요새 다들 모유먹이는 것만 신경쓰고 엄마는 살뺀다고 별로 안먹는거 가끔 보는데 옆에서 좀 안스러워요. 그렇다고 참견하기 곤란하고. 저는 미친듯이(정말로 미친듯이) 많이 먹고 돼지고기에 두부에 콩에, 하여간 건강식품 위주로 먹어대서 남편한테 존경스럽단 말까지 들었어요.(자랑은 물론 아니고.)

    이제 둘째 수유를 끝내가니 홀가분하기도 하고 다시 하라면 못할거 같기도 하네요. 이건 제얘기고.

    하여간 저처럼 "나는 젖먹이는 기계다." 생각하시고 국, 물 위주로 드세요. 주스는 안좋고 우유도 지나치면 별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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