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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속상해서요...

| 조회수 : 1,089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5-06-20 15:46:16
아빠가 얼마전에 돌아가셨어요... 이제 조금있음 100일이 다가오네요...

작년 4월에 갑자기 쓰러지셔서 수술하시고 오른쪽 팔다리가 불편하셔서 일년정도 거의 누워계시다 시피

하시다가 가셨어요... 식사를 잘 못하셔서 기력이 너무 떨어지셔서... 하루정도 입원해 영양주사라도

맞으면 좀 나아지실까..하고 입원했는데... 병원에서 갑자기 암이라네여...

암이라는 판정이 나오고 일주일만에...급격히 상태가 너무 안좋아지시더니 그냥 가시더라구여...

어떻게 보면 아빠 고생안하시구 편하게 가신거라 생각도 하지만 참 많이 서운하네여...

음... 저희 엄마 참 강하신 분이세여.. 자존심두 무척이나 세시구여..

근데 요즘 참 많이 힘드신가봐요...  어제는 제가 조금 소리 높여 짜증섞인 말투로 말을 했더니...

비참하다구 하시면서 몇시간을 계속 우시더라구여 ㅠ.ㅠ

그래서 저두 오늘 하루종일 맘이 않좋네여.....

오빠만 네명있구... 모두들 다 나가서 살구... 엄마랑 저랑 둘이... 살고 있거든여

아빠가 안계시니... 당연히 엄마가 허전하시구 쓸쓸하시고 외로우시겠지만

이러다 엄마 맘에 병이라두 생겨서 편찮으실까봐 너무 걱정이되요...

엄마맘을 조금이라두 풀어드릴 방법이 모가 있을까여...

이놈에 입이 문제예여 ㅠ.ㅠ 이러구 꼭 후회할꺼면서.............

너무 많이 가슴이 아프구 속상해여...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루녹차
    '05.6.20 3:59 PM

    모시고 가까운 곳으로라도 여행을 다녀 오시는 게 어때요?

  • 2. 키위
    '05.6.20 4:57 PM

    ..다들 그러고 삽니다.너무 상심 마셔요.어머니께서도 벌~써 따님 맘 아시고..혼자 나름대로 풀고 계실거예요.아이 쇼핑 이라도 다정하게 하면서 맛난거라도 같이 먹으면서 다시 애정?을 돈독하게 만들기회를 가지면 금방 눈 녹듯이 ..

  • 3. 우렁이
    '05.6.20 6:05 PM

    너무..정말..속상해 마세욤.....어머님도....마음은.......다 아실꺼예염...님의....사랑하는...마음...

  • 4. 쇼우
    '05.6.20 7:45 PM

    일년 이상 지나야지만, 마음 편해지실것같아요.
    저도 친정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아버지가 몇달만에 돌아가셨지만 그 마음이 일년이 지나도록 힘들더군요.
    아마 어머님은 더욱 힘드실거에요.
    특히 어두워질때 홀로 계시는 시간을 가지시지 않게 해드려야 할것 같습니다.
    일년가량은, 밤에 어머님만 계시게 하지 않으신다면, 점차 나아지실거에요.
    제 어머니는 아무 말씀 안해주셨지만, 주변 어르신들께서, 어두워지면 가장 힘겨웠다고 하셨습니다.

  • 5. jeanny
    '05.6.21 1:24 AM

    따님도 힘드시겠지만 따스한 말 한마디라도..
    우리가 살아가면서 받는 스트레스 중의 가장 큰 것이
    배우자의 상실 이라도 하는 것을 어디에서 보았습니다. 저도 거기에 동감하구요...
    저는 엄마가 먼저 가셨어요. 원래 지병으로 오래동안 고생하시다 가셨는데
    그것을 다 감당하시던 아빠께서 많이 힘겨워 하셨어요. 지금도 아빠는 계시지만
    결혼해서 자주 찾아 뵙지 못하는 것이 맘에 걸립니다.
    모든 것을 잊기보다는 나중에라도 기억 할 수 있도록 좋은 기억들을 추억으로 만드시구요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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