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지금 사는 집에 산지 6년째입니다.
우리집 옆집 아줌마...
제가 그집 현관문 열쇠를 열쇠구멍에서 빼서 돌려준 일이 5번째입니다.
그동안은 그래도 낮시간이었어요.
퇴근하다가 들어가는 길에 열쇠 꽂혀있길래...문열고 전해줬어요.
그 집도 아들 둘키우니...나처럼 정신이...세탁소 갔나부당...그렇게 이해했는데요.
전 열쇠는 그렇게 해본 적은 없거든요.
옆집 아줌마가 저보다 어려요....쫌 걱정되더라구요.
한동안 뜸하더니...
어제는 저희 식구가 밤11시쯤 집에 들어갔어요.
들어갈때는 우리애들 챙겨들어가느라 몰랐는데...
애들 씻기고 재우고 집 정리 좀 하다가 음식물쓰레기버리러 나갔다가 들어오는 길에
그집 현관에 열쇠가 또 꽂혀 있는거예요.
그때 시간이 자정이 넘었고...
혹시나 그래도 안자면 돌려줄까 하고 베란다로 보니...불다 끄고 잠들었더라구요.
내일 아침에 돌려주자...그러고 열쇠빼서 갖고 들어왔어요.
오늘 아침에 출근준비 다 하고...벨 누르고 열쇠보여줬더만...
남편껀데 아침에 찾았는데 없어서...어쩌구 저쩌구...고마워요.
이젠 남편꺼정...아..좀 심하지 않은가요.
저도 요즘 신경쓸일이 많아서 깜박하는 일이 적지 않아서...항상 긴장하고 사는데요.
날씨도 더워지고 하니 안그러시던 분들도 그러게하기 딱 좋은 계절이 돌아왔어요.
다른 건 몰라도...집열쇠는...조심하세요.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이러지 말자...다짐해봅니다.
쵸콜릿 |
조회수 : 1,170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5-06-20 12:28:05

- [요리물음표] 맛있는 소금 추천해주세.. 1 2006-07-05
- [이런글 저런질문] 제주도 가는데요 조언 .. 7 2006-08-04
- [이런글 저런질문] 뚜벅이의 삶을 끝낼수 .. 5 2006-07-27
- [이런글 저런질문] 다들 카리스마...있으.. 6 2006-07-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