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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이대 앞 가시면 뭘 주로 사 드세요? ^^

| 조회수 : 2,667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05-17 19:13:18
저는요...이대앞 일 년에 한 번 정도 가면 사 먹고 싶은 건 넘 많지만 결국 먹고오는 건
후지게도 오리지날 오징어튀김..민주 떡볶이... 가미 우동...딱 이 세가지에서 벗어나지를 못합니다.
그저 예전에 먹던대로만 먹는 거... 추억이 먹거리..아시죠? ^^

요즘은 좀 아쉽더군요... 요즘에 맛있는 집이 이대앞에도 많은 것 같은데, 넘 모르고 가는 것 같아서요...
맛있게 드시는 음식 있으시면 좀 갈켜주세요..담에 갈 때 참고하게요. ^^

그리고 민주떡볶이 옆 삐삐네도 맛있나요?  전 한 번도 삐삐네를 가 본 적이 없어서 사실 궁금하지만
번번이 그냥 민주를 가게 되네요.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승연맘
    '05.5.17 7:33 PM

    전 여름엔 은하미용실 맞은편쪽에 있는 유천칡냉면 가는데요...정말 맛있습니다. 꼭 가보세요...

  • 2. jolie
    '05.5.17 7:59 PM

    커피빈 지하에 있는 자연마을의 수제비, 비빔밥도 괜챦구요.
    정문 앞에서 럭키 아파트 입구 쪽 보시면 bab에 가시면 깨끗한 한식있구여.
    그 길을 따라 럭키 아파트 입구 쪽으로 걸으면 그리스 음식점이랑 아주 조그만 샌드위치집도...
    아니면 미고 따라 언덕으로 올라가시면 보통사람들이라는 분식점도 있구여.
    노리타 스파게티랑 가미에서 지하철 방향으로 조금 가시면 봉추찜닭.
    좀더 가시면 이끼라는 돈까스집 있습니다.

  • 3. peach
    '05.5.17 8:04 PM

    전 기다리기 싫어서 매번 그냥 삐삐네서 먹었는데 괜찮아요...^^,,

  • 4. 다린엄마
    '05.5.17 8:11 PM

    이대 정문에서 신촌 기차역 쪽으로 내려가다가, 왼쪽 골목에 '다다' 라는 일식 집이 있는데
    양이 엄청 많더군요. 10가지 넘는 음식이 조금씩 차례로 나오는데, 도저히 끝까지 못먹겠더라구요.

  • 5. mariah
    '05.5.17 8:29 PM

    앗 가미 우동..비오는 날이니 그 국물이 땡기는군요...

  • 6. 저녁바람
    '05.5.17 9:10 PM

    저는 자주 가는집이 이대지하철역하고 연결되어 있는 크* 이라는 커피숍이예요. 주인총각(?)이 외국어딘가에서 케익이랑 커피에대해 공부하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차마시면 케익을 한조각씩 주는데 이게 참 제대로 예요. 전에는 슈랑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진짜 바닐라빈을 써서 그 까만씨가 막 박혀있는데 진짜 바닐라냄새는 인공향이랑 댈께 아니더라구요^^ 친구랑 가신다면 여기서 차한잔 추천합니다.

  • 7. 딸기엄마
    '05.5.17 9:12 PM

    "다다"가 아직도 있어요? 거기 정말 싸고 맛있었는데..
    도미튀김에 달콤새콤 양념 뿌려서 나오는 요리 잘 먹었었거든요.
    담에 꼭 다시 가봐야겠네요.
    딸 둘 키우느라 통 신촌에 발걸음을 못해서...

  • 8. 랑이
    '05.5.17 10:38 PM

    가미우동에 그 주먹밥..정말 비오는날 딱이네요..
    아~먹고싶어라..^^

  • 9. 토리맘
    '05.5.17 11:12 PM

    아트박스 옆인가..거기 대원수제비라고 지하에 있는데, 거기 수제비랑 야채비빔밥도 맛있어요..음..글구 후문에 제시카라는 곳에 라쟈니아랑 뽈로(? 기억이 가물가물) 것두 맛있고... 미고 케잌도 먹구 싶네요..피칸파이 못먹은지도 몇년인지..ㅋㅋㅋ 울딸 빨리 키워서 가봐야겠어요...4월에 목련꽃 넘 예쁘게 피는데..보구 싶네요..

  • 10. gatsby
    '05.5.18 12:23 AM

    크~ 추억의 담화가 열렸군요.
    가미분식 우동이랑 주먹밥 생각나네요.

  • 11. 빠삐용
    '05.5.18 5:09 AM

    미고 있는 골목으로 올라가 오른쪽으로 꺾으면 나오는 골목에 티앙팡이라는 홍차전문점이 있어요.
    홍차나 중국차 좋아하시면 가볼 만합니다... 런치세트도 괜찮고.

  • 12. 하이밀키
    '05.5.18 8:26 AM

    저...티앙팡..너무 좋아해요...우유푸딩이라는거 한정수량이라? 한번도 먹어보진 못했는데요..
    나중에 꼭 먹어보고싶네요..ㅋㅋ

  • 13. cherry22
    '05.5.18 8:38 AM

    Terry님, 방가방가^^
    이대라는 말만 들어도 반가우면서도...
    지난 4월(동창모임)에 가보고는 6월쯤(2달에 한번씩 만나거든요.)다시 갈 예정인데
    그 유명하다는(근데 왜 난 전혀 몰랐을까??)민주 떡볶이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

  • 14. 부라보콘
    '05.5.18 8:55 AM

    예전에 학교앞에서 먹던 식당들은 많이 없어지기도 하고 다시 가서 먹어보면 예전 맛이 아니더라구요
    역시 입맛도 바뀌는지 .. 오랜만에 이대앞에 가서 맛있는거 먹고 싶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해요

  • 15. 미씨
    '05.5.18 9:30 AM

    민주떡볶기,,먹고싶어요,,, 몇년간 못 먹은것 같네요,,
    아직도 그맛 그대로 겠죠,,,

  • 16. 에드
    '05.5.18 10:24 AM

    민주떡볶이는 십여년 전과 비교해서 맛이 좀 달라진 것도 같은데..
    뭐가 틀려진 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가끔 생각나서 사먹구요.
    다다는 위치가 바뀌었어요. 음식 종류도 좀 달라졌구요.
    고급스러운 느낌의 일식집으로 바뀌었는데... 따끈한 감자샐러드랑 우동이 맛나지요.
    제육볶음이랑, 오징어볶음 철판에 지글지글은 대흥식당인데요..
    여긴 여전히 맛나요. 먹고오면 하루종일 마늘냄새 땜에 자주 가진 못하지만 커다란 돈까스도 좋지요.
    가미는 약간 맛이 변했다고들 해요. 그래도 참국수는 좋아요.
    대원은 요즘 유행에 힘입어 새싹비빔밥이 메뉴에 추가되었습니다. ^0^
    음식점 얘기를 보니... 배고파지네요~

  • 17. betterme
    '05.5.18 11:37 AM

    대흥식당 진짜 맛있죠? 아~ 묵고잡다~

  • 18. watchers
    '05.5.18 11:50 AM

    저두 민주떡볶기에 가는데...
    예전 고등학생때는 700원으로 3명이서 배불리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어느날 두명가면 두개는 시켜야한다는 조건이 붙어서 그때부터는 천원이상 썼던 기억이...

    가미 비빔국수랑 우동 그리고 깔끔한 과일빙수 맛난데...

  • 19. 유로피안
    '05.5.18 12:51 PM

    저도 이대 앞에 가면 뭘 먹을까 고민 고민하다가...
    결국 대원식당가서 김치수제비랑 야채비빔밥 먹어요 ^^

  • 20. mariah
    '05.5.18 2:34 PM

    가미 우동보다 같이 나오는 단무지무침이 더 먹고 싶네요..
    주먹밥은 크기에 비해 너무 비쌌어서 누가 사줄때만 먹었어요.. ^^

    가미 옆에 '두분식'도 자주 갔었는데 아직도 있는지..?

  • 21. 로렌
    '05.5.18 2:59 PM

    이대앞은 그야말로 학생들 입맛에 맞춘 음식 위주이구요 ...추억의 맛은 있지만
    후문쪽에 함 가보세요 ....그쪽에 갠찬은 음식점들이 좀 있거든요 ...가격은 좀 있는 편 ...

  • 22. 레인트리
    '05.5.18 4:00 PM

    우흐흑 대흥식당 제육은 정말이지 가끔 미칠 듯이 생각나요. ㅠ.ㅠ
    대원 새싹비빔밥도 먹어보고 싶네요.

  • 23. Terry
    '05.5.18 4:41 PM

    와...이렇게 많은 정보가... ^^

    가미옆 두 분식 순두부 예술이었죠? 근데..없어지고 틈새라면으로 변했어요. -.-;;;
    가미는 요새 김치랑 단무지무침을 항아리에 담아 맘껏 먹을 수 있게 하는데요...김치맛은 비슷한데
    단무지무침맛은 완전 달라졌어요. 옛맛이 그리워요....-.-;;;;

    그러게요..로렌님..저도 추억의 음식에서 탈피하고 싶지만 원체 일년에 두 번 가보기도 힘들어서
    언제나 그렇고 그런 것들을 먹게 된답니다. 다른 것들도 좀 먹고파요....

    울 남편은 그 옆 학교를 나왔는데, 근처를 가면 항상 자기네 학교 앞 먹거리를 먹으려해서 저랑 맨날
    싸우지요... 것도 별거 아닌 간짜장... 뭐 그런거.. ㅋㅋㅋ 추억이 없는 먹거리에는 냉철한 비판의 혀끝의 공격이 가해지기 땜에...울 남편 가미 싫어해요..민주떡볶이는 물론이구요...그 밀가루를 왜 먹냐고...

    그래서 이대앞은 주로 친구들과 만날 때만 먹게 되니까... 맛 위주로 선택이 힘들어요..정말. ^^

    여기 나온 집들 한 번씩 다 공략해볼랍니다. 가게 되면 보통 네 시간정도 있는데 그 동안 세 끼는 먹는답니다. 아침 굶고 가고 저녁 굶고 세 집 돌아다니며 먹고 사이사이는 아이쇼핑하면서 걸어다니며 소화시키고... 학교앞만 가면 내가 이리 늙었다는 사실을 망각하게되요. ^^

  • 24. journo
    '05.5.18 5:36 PM

    대흥 아직두 건재하나봐여. 쓰읍... 여기는 제육하나시켜서 공기밥추가로 둘이서두 충분했던 기억이 나네여. 정문앞에 분홍색소세지를 반찬으로 주던 백제(?)였나 분식집있었는데 주인아줌마가 잘생긴 아들사진을 계산대옆에 턱 놓구 자랑을 하시더니만, 몇년후에 보니 장금이를 지켜주는 유명탤렌트가 되어있더만여.지금 생각하니, 나름대로 그집의 마케팅전략이 아니었나싶네여.유촌칡냉면집이랑 지금기준으로보면 소박한 미리내의 딸기빙수도 생각나네여.

  • 25. aristocat
    '05.5.18 6:34 PM

    요즘 생긴 괜찮은 곳으로는 BAB집과 이끼, 맛있어요..
    요즘 학생들두 가미 자주 가더라고요..!

  • 26. mariah
    '05.5.18 8:03 PM

    미리내 딸기 빙수 좋아요! 딸기철 지나고 살짝 더워지기 시작하면 시작되는 수박빙수도!!
    선다래의 김치볶음밥 박박 긁어 먹는것도 좋아했는데..
    위에 나온 밥집 중 처음 들어보는 곳들이 많아요.

    후문에는, 그린하우스랑 딸기골이 강력했는데, 요새도 있나요?

  • 27. peach
    '05.5.18 8:29 PM

    대흥의 제육볶음은 정말루...ㅎㅎㅎ

  • 28. 부라보콘
    '05.5.19 9:35 AM

    후문의 그린하우스 딸기골 .. 거기다 무지개까지 ..
    김치순두부 정말 맛있었는데 .. 정말 요새도 있나요 ?
    전 아무래도 후문쪽으로 점심을 더 많이 먹으러 다녀서 .. 근데 대흥은 어디죠 ?
    왜 난 기억이 안날까요 ?

  • 29. Terry
    '05.5.19 11:55 AM

    딸기골의 튀김볼 둥둥 떠 있는 밍밍한 우동, 그리고 이따시만한 셀프로 가져다먹는 김밥, 유부초밥, 그리고 만두튀김.(요게 참 맛있었는데.) 그리고 김치순두부도 생각나네요. ^^
    미리내랑 선다래는 어딘지? 아무래도 학번이 달라 생각나는 집도 다른 것 같네요.

  • 30. db
    '05.5.19 6:15 PM

    ㅎㅎ 참.. 흘러간 세월이 느껴지는군요.
    저희때는 가미, 오리지날, 민주떡복기, 그린하우스, 두분식,..또 몇몇 분식점들이 인기였지만
    지금 가보면 모르는 음식점이 너무 많아서 아예 들어가지 않게되더군요.
    유천칡냉면, 대흥식당, 다다??? 전혀 듣도보도 못한 생소한 이름들이네요.^^
    졸업하고 꽤 오랫동안 정감이 가는 곳이었지만 십년 너머가니, 많이 낯설어지네요.
    이대앞이 워낙 빠르게 변하는 곳이라서 더 그렇겠지요.
    저희때도 방학만 끝나고 개강하면 새로생기고 없어진 곳들이 많았었으니까요.
    근데 너무 상업적인 냄새만 점점 강해지는거 같아 좀 아쉬워요.
    참, 어저께 학교꿈을 꿨었는데.. 학교앞이 아주 깔끔해졌더군요.
    기찻길이 없어져서 아쉬웠지만 너무 산만하고 상업적인 분위기가 많이 차분해지고 깔끔해져서
    흐뭇해하는 꿈이었지요.. 그리고 이런 글을 읽게되니 기분이 이상해지네요.^^;;

  • 31. Tess
    '05.5.20 1:50 PM

    임신했을때 가미우동 정말 먹고 싶었는데 아직도 못 먹었다는....(큰 아이가 4학년)

    오리지말 튀김, 가미우동, 딸기골, 미리내, 선다래 정말 반가운 이름이네요.
    아직도 건재한가봐요?
    기숙사 있으면서 밤 9시만 되면 룸메이트들이랑 슬리퍼 끌고
    후문 그린하우스 딸기 빙수 사먹으러 나가곤 했는데 벌써 이십년이나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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