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이밤...
요즘 제가 젤로 좋아라하는 '신입사원'을 잼나게 보고 와서(근데 지난주보단 좀 재미가 덜하네요. 그래도 고 귀여운(?) 에릭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다 나오는 길입니다.^^)버릇처럼 이곳에 들러 자게부터 한코너씩 훓어나가던 중에 그야말로 기냥 한 번 간만에 주절주절 넋두리 좀 하려고 들어왔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죠?^^)
예전에 그랬듯이 요즘에도 하루에 몇번씩 82에 드나들면서 열심히 눈팅만 하고 있는데, 오히려 전보다 더 점점 요리나 살림에 자신이 없어지는(원래부터 있지도 않았지만...)저 자신을 발견하고는 나날이 주눅들어 가고 있습니다.T.T
얼마전 제가 82를 소개해 준 직장 동료는 휴일이 지나고 나면 '비밀의 손맛'에 올라온 레시피들 중 이러저러한 걸 해먹었다며 그런 좋은 사이트를 알려줘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데, 정작 저는 키톡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며 군침만 삼키고 있는 실정이라니...
사실 누가 첨부터(그야말로 엄마 뱃속에서부터)요리를 잘할까마는(부단한 노력의 결과겠지요.)저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귀차니즘이 아닐까 합니다.
기껏해야 제가 한다는게 맛간장, 만능 양념장, 오뎅국물, 장아찌, 고구마칩 정도였으니까요.(물론 그 레시피를 제공하신 분들의 음식들을 얕잡아보거나 가벼이보고 하는 말이 결코 아니랍니다. 그만큼 제가 귀찮은걸 싫어한다는 뜻이니까 오해 없으시길...)
비밀의 손맛 레시피(일부는 프린트로 뽑아서 잘 모아두기까지 했답니다.)를 볼때마다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음식(바로 요구르트 케익입니다.)이 있는데, 여태 손도 못대고 있다는 거 아닙니까...
최근에 혜경샘의 새책을 사서(인터파크에서 밀폐용기도 받았어요.^^)틈틈이 읽으며(꽤 재미도 있고, 상당히 유익한 정보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됩니다.)현재 내가 보유하고 있는 도구들을 이용해서 음식을 해봐야겠다(정말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요리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더군요.)라고 생각은 하면서도, 그 역시...
(쇼핑)지름신 대신 요리지름신(적당한 표현이 떠오르질 않아서 급조한 단어입니다요. 그러니까 뜻은 요리를 확 저질러(?) 버리게 만드는 그런 신말입니다.)이 제게 오실 날은 그 언제일런지요??
요리의 달인 내지는 고수는 결코 될 수 없겠지만, 요리를 즐기며 생활화할 수 있는 그 날을 기대해보는(더불어 목요일밤의 '신입사원'을 고대하는)cherry22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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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22 |
조회수 : 1,389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5-11 23: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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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헤르미온느
'05.5.12 12:24 AM - 삭제된댓글잘 먹어주는 마루타 필요하신듯한데요,, ㅎㅎ
언제든, 마루타 대기^^...2. namu
'05.5.12 12:31 AMㅎㅎㅎ 역쉬~~~체리님*^^*
3. 미스마플
'05.5.12 6:04 AM헤르미온느님의 말씀대로 잘 먹어주는 마루타가 있는 집에선 요리지름신(?)이 머무실수 밖에 없습니다.
저희집은 한명뿐이라서.... 영...4. 오이마사지
'05.5.12 9:02 AM체리님은 82 그로기 상태인거 같아요,, 저두 그랫거던요,,,^^;;
5. 봉사순명
'05.5.12 9:07 AM저는 마루타가 셋이나 있는데,
식성도 제각각이고 입맛이 보통 까다로운 게 아니라서 맛없으면 안 먹네요.
그 맛없는 것을 저 혼자 먹을 생각 하니 하고 싶은 생각도 안 들고 해서
저는 그냥 다른 주변 것에 자꾸 신경쓰고 삽니다.
그러면서 이게 아닌데 가정에 좀더 충실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간간히 드는 것은
그렇게 사는 것이 옳은 것이니까 그렇겠지요?6. Terry
'05.5.12 11:01 AM체리님..오랜만이신 것 같아요. 반가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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