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울 집 강쥐먹이 때문에 질문드립니다
외국살아 정에 굶주려서 그런다..이런쪽으로 이해를 바랍니다.
다름이 아니구요..
울 강쥐가 입이 굉장히 짧아요.
지가 먹어야 하는 밥(뭐라고 하지요?..과자같은거)은 잘 안먹어요.
그걸 줘야 이빨도 튼튼해지고..거기에 필요한 영양소가 다 있고 수명도 길다고 해서 그리 하고 싶은데..
너무 안먹고 식구들 먹는것만 먹고싶어 안달합니다.
작고 어린넘이 그러니 안주고 우리만 먹으려니 정말 마음이 짠해요.
저렇게 먹고 싶어하는데...
하는 맘이 들구요.
며칠을 모진맘을 먹고 아무것도 안주면 할수없이 지 밥을 조금 먹는데 금방 토해요.
다른것으로 바꿔서 먹여 봤어도 그렇구요..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닭고기를 무지 좋아하는데 닭가슴살만 사다가 삶아서 기름기 빼고 강아지 밥대신 먹이는것도 안좋은건가요..?
닭고기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야채도 좋아하구요.
닭가슴살 먹이고..비타민 먹이고..그래도 되는거라면..참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쪽방면으로 선배이신 님들께 도움말을 청합니다.
알려주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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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나돌리
'05.4.29 1:22 PM저희 강쥐가 입이 짧은 데...
엊그제 예방주사 맞치며 의사에게
똑같은 질문 했어죠...
그랬더니 단백질 과잉은 피부병을
유발한다는 군요.... 우린 아주 안 먹진
않고....사료에 간식 소세지나 가끔 닭고기 가슴살
섞어 주어요.... .2. 키쿠
'05.4.29 1:36 PM닭고기랑 야채 좋아하면요..
귀찮아도 사료를 만들어주면 되죠.....-.-;;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야채여야 하구요. (파,양파...향신채는 금물입니다. 포도두요)
지방이 적은 닭가슴살 부위로요.
(더 좋은건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소고기-육회- 랍니다)
간하면 안되구요. 밥같은 곡물도 같이 섞어주셔야 영양이 덜 불균형하겠죠.
이렇게 먹어셔 나쁜점은
돈이 많이 든다. 삶는등의 조리가 귀찮다.
치아를 아주 신경써서 관리해주어야 한다.(치석,덧니,칫솔질,스케일링 같은거요)
영양이 불균형 할 수 있다.(그로 인한 각종 질병은 아실테고요)
여행시 불편하다. (건사료에 비해서 당연히 불편하겠죠)
변냄새가 심하다.
토하는건요. 평소 그런것만 먹어서 오히려 위가 민감해져있을수 있구요.
식사시간이 적절치 않아서 그럴수 있고
굶다가 먹어서 그럴수도 있고
헬리코박터파이로리균때문일수도 있고
...사료때문이라고 단정 지을수는 없어요.3. 오렌지쥬스
'05.4.29 1:37 PM저희도 강아지용 육포나 소세지 섞어서 주면 같이 먹더라구요~
4. 키쿠
'05.4.29 1:44 PM사람과는 달리 개의 치석은 각종 질병을 유발합니다.
심한 치석은 심장,신장등을 망가뜨려요.
건사료를 안먹고 습십사료라든가 아무튼 부드러운것만 먹이면 치석이 당연히 잘 생기죠.
물론 치아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식사후엔 꼭 칫솔질 해주고..그런식으로요. 때되면 스케일링 해주고요.
사람아가랑 똑같아요.
애기가 너무 이쁘다고 입에 맞는 음식만 먹이지 않지요.
오히려 사랑하니까 먹기 싫은 음식이라도 영야에 맞게 골고루 먹이는 것이구요.
그리고 사람먹는거 보고 안달하는것도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사람애기한테도 귀한 자식이지만 예의를 가르치는것과 같지요.
너무 귀하게 크면 사람 머리꼭대기 위에 앉습니다.
개는 가족,동료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서열에 혼동을 일으켜 자기가 서열1위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개는 서열의식이 강한 동물이기때문에
하다못해 식사시간도 사람이 밥먹은 후로 해야하는걸요...
정 토하는게 안되보이면 사람 먹는 음식은 절대 달라고 못하도록 가르치시구요.
(사람의 음식의 짠맛이나 단맛,지방,향신료..는 개에게 백해무익합니다)
적절하게 섞어서 그 강쥐만의 음식을 만들어서 그것만 급여하세요.
그에따른 관리도 잘해주시고요.5. 프리치로
'05.4.29 2:00 PM여러가지를 한번 먹여보세요..
전 건사료가 아무래도 좋을것 같아요.
저두 키쿠님 생각에 동감이구요..
전 아무래도 음식을 사람이 만들면 간이랑 여러가지.. 강아지에게 좋게 못하기 때문에.. 안좋을거 같다고 생각해요.
울 집 개는 아무거나 잘 먹어요.
입 짧고 그런거 절대 없거든요..-_-
심지어는 외갓집 놀러가서 외갓집 할머니가 사료 아무거나 먹여도 되는줄 알고 다른거 사서 먹였는데도 멀쩡하게 잘 먹고 하여간 무수리 꽈에요.
주인아줌마랑 똑같나봐요..6. 티아라
'05.4.29 2:23 PM저도 왠만하면 사람먹는 음식은 안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냥 굶기세요.
좀 야박하게 들리실지는 몰라도, 저는 저희 개 열흘 굶겨서 버릇 고쳤거든요.
(중간중간 애가 쇼크와서 병원가서 링거는 맞췄어요.)
절대로 슈렉의 장화신은 고양이같은 눈망울을 하고, 깽깽거려도 절대 주지 마세요.
줄꺼라는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있으면 거기에 매달리거든요.
일정한 시간에 사료를 주시고 안먹으면 깨끗히 치워버리세요.
저희 강아지 심장도 안좋고, 신장, 간수치 다 안좋은데 병원 다니면서 굶겼어요.
남이 보면 야박한 주인일지는 몰라도 사람먹는 음식 다 먹다보면 더 몸에 무리가 가거든요.
부디 사료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시길 빕니다.7. 티아라
'05.4.29 2:26 PM그리고 사료를 다른 종류로 바꿔보시는것도 추천합니다.
아보덤 오리지날같은건 제가봐도 진짜 맛없게 생겼거든요?ㅋㅋ
쓰리독은 오븐에 구웠고, 해바라기씨같은것도 들어있구요.
네츄럴발란스는 스윗포테토엔피쉬 이런맛도 있습니다.
선생님과 상담해보신 후 사료를 한번 바꿔주세요.8. 콩나물
'05.4.29 2:43 PM돌맞을 각오로 올려요. ㅠ.ㅠ
저는 강아지 자기가 먹고 싶은 것 줘요.
우리 강아지도 닭고기 무척 좋아하고요....
저는 인명은 제천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식이요법해야 하는 것도 아닌데 불쌍한 눈을 못 보겠어요.
사료도 주고 먹고 싶어하는 음식은 주는데요....
너무 많이는 아니지만 태어나서 먹고 싶은 것은 먹게 하고 보내고 싶어요. ㅠ.ㅠ9. 조이설
'05.4.29 3:04 PM처음에는 사료에다 통조림을 섞어 주는건 어떨까요?
우리집 강쥐도 제가 입맛을 잘못 길들여 놔서 어렸을때 넘 육포를 마니 줬거든요..
그래서 육포 먹고 개껌 먹고 정~ 배고프면 사료를 깨작깨작 먹어요..
특히 제가 먹이는 사료는 캐니대인데 이게 피부병에는 조은데 맛이 좀 없다네요
그래서 통조림 사다가 한스푼씩정도 하고. 사료를 섞으니 꽤 먹더라구요..
주사 막고 와서 기운 업을때, 그럴때 통조림 주는데..
주제에 통조림도 골라 먹어요
사은품으로 주는 통조림은 맛이 없는지 잘 안 먹고.
캐니대 통조림은 진짜 잘 먹어요(냄새 좀 고약함..꽁치 비린내 비슷하게 남)
그렇게 통조림 양을 조금씩 줄이면서 사료는 조금씩 늘려요
가끔 통조림만 핥아 먹고 사료는 그대로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땐 시간이 좀 지나면 사료 버리시구요
상했을지 모르니깐..
글구 산책등을 자주 시켜서 배고프게 만드세요
결론은 배고프면 암꺼나 먹는다는거..^^
사람먹는거는 되도록 주지 마시고..
첨엔 엄격하게 안 줬었는데..
위의 어떤분 말대로 슈렉2 고양이 눈빛으로 쳐다보는데..
안 줄수가 있어야죠..
웃음이 나서 그냥 줘여^^10. 희동이
'05.4.29 4:19 PM날씨도 더운 나라에 계시면서 강쥐까지 입이 짧아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시겠어요..
원래 처음에 길들이기 나름이지만, 사료가 아닌 다른 맛난것에 한번 길들여지면 원래 사료를 기피한답니다. 그래도 사료가 애들에게는 제일 좋은 먹거리랍니다. 필요한 조단백이나 영양소가 다 들어있으니까요.. 처음부터 억지로 환경을 바꾸시지 마시구요.. 강아지가 좋아하는걸 섞어서 먹여보세요..
점점 섞는 양을 줄이시면서 사료에 적응시켜 주시구요.. 사료가 입에 맞지 않을 수 도 있으니까..
추천 받아서 사료를 바꿔 보시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저희도 30마리 정도의 개를 키우고 있지만 저마다 입맛이 달라서 선호하는 사료가 모두 다릅니다.
사람이 먹는건 절대로 주지 마시구요.. 닭 가슴살은 가끔 주는게 좋죠.. 단백질을 제공하니까요..
그리고, 사료를 주고 바로 먹어치우지 않으면 바로 치우세요.. 그게 반복되면 배가 고파지니까
바로바로 먹어치우기도 합니다.
그리고 토하는 경우는 여러 경우가 있으니까 필요하시면 www.kang-g.com에 들어오셔서 '강쥐상식'코너를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부부가 만든 강아지 동호회 싸이트지만 좋은 정보 많이 들어있답니다.11. toto
'05.4.29 8:43 PM사료에 치킨 절키(육포)를 가위로 잘게 잘라 섞어주기
사료에 게맛살 잘게 찢어 얹어 주기
사료에 참치 캔 섞어주기
위 3가지가 입 짦은 저희 강쥐님 드시는 메뉴구요
그외 아이스크림, 각종 과일, 과자 틈틈히 간식으로 드십니다.
갸가 먹는거 말고 뭔 낙이 있겠어요( 제 남편 지론임)
슈렉의 장화 신은 고양이 눈빛- 요것도 우리 강쥐가 늘 쓰는 수법인데
저희 식구는 100% 넘어 갑니다.
짖으면 차라리 안주겠는데
조용히 눈빛으로 승부 합니다.
매운거 자극적인 음식 초코렛 빼고는 다 줍니다, 조금씩요.12. 여름나라
'05.4.29 8:53 PM자고 일어났더니 많은분들이 조언을 해주셨내요..결국은 사료가 젤 좋은거라는 말씀이 많은데..되도록이면 사료를 먹이도록 노력을 해야 하겠내요.
지금 먹고싶은거 안주는것도 참 고역이지만 그 이쁜것이 제 불찰로 병들어 일찍 가버린다면 그건 더 못 견딜거 같애요.
아이구..
제발 잘 먹어줘야 하는데...
많은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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