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구조 좀 봐주세요

[콩순이]

집을 사려고 하는데요. 이 구조는 어떤가 해서요.
살고계신 분들 계시면 조언 좀 해주세요..

책상이 없어서 책상대신 식탁에서 책도 보고 가계부도 쓰고 하는데
많은 시간 보내는 부엌이 남향으로 해 잘들면 좋지않을까 싶어서요..
대신 거실이 좀 좁아보일 것 같고,
음식하면 환기가 잘 될라나 걱정도 되네요.

프리미엄 붙어있는 걸 보면 이 구조보다는 일반적인 구조가 더 p가 높은데
그게 익숙함 때문인지 아니면 편리함 때문인지 궁금해요.
남편이 제가 결정하는대로 따르겠다고 하니 더 부담됩니다. 어쩔까요??

[프리치로]

부엌이 남향이면 음식이 쉽게 상하지 않을까요?
일부러 부엌을 해가 덜 드는쪽으로 만든다고 하던데...
근데 굉장히 신선하네요. 이런구조..

[아맘]

부엍이 남향 맞나요
제 생각엔 방 2개 있는쪽이 남향일거 같은데---
요즘 워낙에 방들을 남향으로 배치하는 풍이라--
거실이 북향인것도 문제네요
하여간 좀 특이한 구조--

[엉뚱주부]

저 구조는 맞바람이 치지 못할거 같네요...
대게 거실 앞 베란다(남향)와 부엌 베란다(북향)를 연결하면 일직선이 되어야 바람이 잘 통하는데...
예전에 복도식에 현관과 베란다가 마주봐서 여름에 통풍이 안 되서 무지 더웠던 기억이 나네요
저라면 저런 구조는 별로... 실제로 보면 다르겠지만요...

[뽀연]

저희 친정집은 설계한 주택인데 일부러 부억을 남향으러 하셨어여,,,
아무래두 주방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쟎아여..엄마가,,,글구 엄마가 모할때 자녀들이
주방 테이블에 앉아 숙제두하구 모두하구 하면서 얘기두 하구,,,*^^*
전 만족 입니다~

[지니사랑]

참 특이한 구조..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그러나 전문가의 설계일테니 뭔가 장점이 있겠지요?
직접 가보고 두가지 구조를 비교해 보아야 할텐데 여의치 않으시면 우선 프리미엄 형성분에 유의하셔야 할 듯해요
일반적인 구조에 P가 더 높다면 B형이 별 메리트가 없다는 뜻 아닐까요..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침실2쪽이 주방이어야 하고 3Bay구조가 나와야 하는데..

저라면...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화장실이 보인다는 점,
거실에서 전망이나 조망을 볼 때 꺾인 시야가 되어 답답해 보일 거라는 점,
아무래도... 주방이 어수선하면 안될테니 항상 정리에 긴장해야 한다는 점 등이..
장점은 아닐 것 같은데요...

고민 많이 되시겠어요.. 그래도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래요..

[노란잠수함]

저런 구조라면 침실 2와 3이 어두워요
또 관습상 부엌과 화장실이 붙어 있는점이 걸리네요

[노란잠수함]

아 그리고 전면에 있는 발코니1과 2가 일직선으로 되어있어야 전망이 시원하고
반듯하게 보일텐데 도면상으로 앞선이 들쭉날쭉하고 분리되어 있는점도 긍정적으로는 보이지 않네요

[팔불출엄마]

구조가 특이하네요.
일반적은 구조가 아니고...
전 왠지 거실과 부엌은 일자로 있는게 넓어보이고 좋던데...
환기시킬 때 젤 좋죠.^^;;
아마 익숙해져서 그럴 수도...

[능단]

제눈에도 별로네요 음
요즘 3.5베이니 4베이니 해서 남쪽으로 면한 쪽을 많이 두는 추세인데 방이 두개나 북쪽으로 있고 . 좀 답답해보여요
그리고 햇빛 잘 들어오는 집은 주방이 북쪽으로 있어도 같이 환하답니다

[바다사랑]

제 생각에는 집안구조가 반듯해야하는데 모서리가 많네요.
그리고 안방과 작은방이 너무 가깝습니다.두분이 사랑나누기가 조심스러울듯
그리고 방의 위치가 남향이나 아니냐에 따라 집안기운이 다릅니다.
부엌에 머무르는 시간이 아무리 길다해도 방에서 숙면취하는 시간보다야 길까요.
저라면 안방 거실 작은방 3BAY 를 선택하겠습니다.
남향에 있는 아이방과 반대편의 아이방 들어가보면 기운이 달라요.
화초도 성장상태가 달라요. 똑같은 화분 같이 들여놨는데 하나는 시들시들 하나는 생생
잘생각하셔야할듯 한번 입주하면 최소 몇년은 사시지 않나요?

[Orchid]

제가 딱 이구조에 삽니다....작은 방들이 너무 작어서 2방을 모두 확장했구요, 생각보다 식탁놓는 자리가, 그림과 달리 너무 좁아서 거실쪽 발코니도 확장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납 공간이 굉장히 적어 지더라고요... 이 구조의 장점은 거실이 넓어서 집에 오면 사람들이 다들 집이 넓다고 하고요, 확 트인다는 느낌이 있다는 거구요, 단점은, 아무리 바깥 발코니의 문을 열어도 음식냄새는 거실에도 다 납니다. 그리고 베란다가 좀 시원해야, 쉬지 않고, 국 같은 거도 놓는데, 님같은 경우는 발코니 3, 4에다 놓으셔야 합니다.

[베이직]

메일 보냈습니다^^

[콩순이]

여기도 3베이입니다. A형은 기존아파트 형태로 3베이고, B형은 침실2와 주방 위치만 바뀌었지요.
부엌과 거실쪽이 남향 맞구요. 만약에 살게되면 아이방을 침실1로 해서 아이방은 남향으로 해주려구요.
저는 지금도 방에는 밤에 잠잘때만 들어가기 때문에.. 잠만 자는 방이 남향인게 아깝더라구요.
늦잠잘때 해 비치는 것도 싫고, 침실은 적당히 어두운게 좋아서 더 이 구조가 혹했는데. ^^;

그리고 거기가 전망이랄게 전혀 없고 앞동만 보이는 곳이라서..
발코니의 식탁방향 벽도 유리이니 그리 답답할 것 같지않고
소파위치가 앞동의 시선에서 살짝 비껴있는 점이 오히려 맘에 들었는데..
역시 제가 취향이 이상한가봐요.ㅋㅋ
그리고 맞바람은 더 잘 통한다고 들었어요. 침실2,3 문 열어놓으면 바깥쪽 창들도 커서..
부엌창문 하나로 통하는 것보다 순환이 더 잘된다고 합니다.

참. 거실이 좁아보일것 같았는데 오히려 넓어보이나봐요?
수납공간. 음식냄새.. 그렇군요.
저는 불위에 얹어놓고 까먹는 일은 없겠다고만 생각했더니 ㅋㅋ
정말 부엌이 잘 보이면 맨날 깨끗하게 해놔야 되겠네요. 절대 자신없는데.

전체적으로 부정적 시각이 많으시니........ 그냥 살던대로 살아야되나... 싶어지네요.
주부중심 구조에다 p도 싸니... 평가만 좋다면 당장 결정한다 했었는데.

그런데 오키드님.
식탁에 앉아서 티비 보기가 편한가요? 남편은 그게 맘에 든대요.-.-
제가 봐선 별로 시야확보가 안되는 위치 같은데..

[푸우]

실제로 가보셨나요?
실제와 구조도는 또 다르답니다,,

근데,, 제가 보기에도 구조는 별루인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