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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나의 인터넷역사??

| 조회수 : 783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4-24 21:32:00
호호
오늘 날도 좋고 모두들
야외로 놀러 나가셨는 지....
매장이 한산하네요~~~
그래서 웬종일 인터넷에서
놀구 있다 보니.....

제가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우선 꺽어진 나이라는 전제하에..
몇년전만 해도 컴킬려면
뭔 고장이라도 내지 않을까
전전긍긍했는 데...
요즘 제 수준은 아들과
신경전을 벌이고(컴차지하려고)
있으니 신통 방통하기만 하네요..ㅋㅋㅋ
그래서 이리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를 참고로 아직 도전 못하시는 분들
용기를 갖으시고 함 해보시라구요~~~^^*

한 3~4년전 작은 넘이 고딩때
큰녀석...이 엄마가 정보에 어두워서
좋은 대학을 못 보낸 자괴감(?)에
이를 갈고 인터넷에 과감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아들녀석보고 바탕화면에
매*패스라는 것을 띄어 놓게 해 놓고
전국 대학 응시조건을 맨날 들락거리며
공부(?)를 했습니다...

뭐.. 첨엔 뭔 소린지 도통 모르겠더만
자꾸 들여다 보니 뭔가가 좀 보이더군요...
그래서 삼수 재수하는 조카도 전년도 수능
우수자를 수시로 뽑는 대학 정보도 언니에게
알려 주어 (재수자는 수시가 없는 줄로 알고 있었음)
언니의 멍울을 지워주는 공로도 세우고~~!!
진짜 언니가 감격해서 울려고 하더만요..ㅎㅎ

전 부지런히 공부를(?)한 결과 제 아들넘도
만족할 만한 대학을 보냈어요...
본인은 지가 노력한 댓가로 보지만서도..
전 제 정보도 많은 공로를 세웠다고
자화자찬하는 사람이거든요....
수시로 갔으니까... 둘의 합작품!!!~~

그 후 서툰 솜씨로 인터넷을 헤엄치다가
말티즈만 전문 분양하는 사이트를
만나 강쥐를 분양받게 되었구요....
그곳에 자동 회원이 되어 댓글을 다는
멋진(?) 겅험을 합니다...
첨 글을 써서 딱 누르니 내가 쓴 글이
척억 올라가는 데..하하 넘 신기하더라구요..
그후 매일 출근 도장찍으며 놀러 갔답니다...

다른 회원들은 강쥐사진도 올리고 하는 데
뭐 그건 저하구 거리가 먼 얘기였어요..
간신히 아들녀석들 눈치보며 어쩌다
사진 한장 올리면 맨날 눈도장찍구~~~흐흐

그러다가 제가 매장을 하나 더 오픈을
하게 되었어요... 앞으론 인터넷 쇼핑몰 장사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오픈하면서 장사에 큰 흥미를 갖고 있는
큰아들도 휴학을 시키고 아들 혼자 여기 저기를
넘나들며 쇼핑몰을 꾸며 오픈을 했지요....

당연 매장엔 컴을 비치하구
더 자연스럽게 컴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 나구요.....
그러면서 옆 매장의 직원에게서
82쿡을 소개받아 전 이렇게 82쿡의
폐인이 되어 무궁한 발전(?)을 한답니다...

저를 도와주던 큰아들을 더 시간이 가기전에
어학연수를 보내고... 이제 발등에 떨어진
쇼핑몰 운영에~~~
전 2월부터 여성인력개발센타에
등록해 1주에 한번씩 강의를 들었어요...
디카에 대해선 예전에 사진과 비디오에
관심이 많던 터에 우등생으로 급부상을
하였는 데... 와아~ 컴으로 연결하는 그 부분에선
머리에 쥐가 나더만요~~~~

집에 돌아와 할 수 없이 아들을 붙잡고 매달려
배우는데...으구구..자존심~~많이 구겨졌구요...
올 제 목표가 열씸이 공부해 1년후에 돌아오는
아들녀석에게 한 수 가르키는 게 제 꿈이(?)
되었답니다... 목표를 이룰 수 있을 지...

요새...
제 모습이요???
아..사진 올리는 것은 기본이구요..
포샾 7.0에서 펜툴에 마술봉에
자르기 기본에 바탕색 반전에~~
뭐뭐 ... 무궁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지요!!헤헤...

절 지도하던 조카녀석도 감탄을 하네요...
뭐 컴으로 노련한 분들....
제글 읽으시면 웃으실라나 모르겠지만서두...
그치만 이제 시작이니 많은 지도 편달바랄께요...
굴그 제가 이만큼 걸어 온것두 사실은
82쿡의 힘이 컸음을 무지 무지 감사하게
생각해요...
이나이에 긴 글도 써 보구
산행기를 쓰면서 잊었던 단어들을
다시 돌이키면서  전 영원히 이곳에서
푼수... 떨며 지내고 싶습니다.....
오늘도 저~~~푼수떤 건 아닌지...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채호빵
    '05.4.24 9:55 PM

    저의 어머니께서도 요즘 인터넷과 카페활동에 푹 빠져계시답니다.
    자녀들이 매일매일 컴퓨터에 빠져사는 것을 보고 혀만 차시다가,
    어머니의 초등학교 동창회 카페가 만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컴퓨터를 배우고 싶어하셨어요.
    그래서 컴퓨터 켜고 끄는 것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배우신 것이 이제는 동창회 카페 운영자도 하시면서 열심히 활동중이시지요.^^
    카페에서 연락된 수도권에 사는 동창들끼리 등산회도 만드셔서 산에 다녀오시기도하는데 얼마나 좋아하시던지...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시다보니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동창회 카페 활동으로 푸시나봐요.
    기계를 다루는데 서툰 어머니께 하나하나 가르쳐 드리느라 답답하다고 툴툴대기도한 못난 딸이지만,
    이것저것 만드시는거 보면 놀랄때가 많아요^^
    어머님들 화이팅입니다~~^-^

  • 2. 경빈마마
    '05.4.24 11:48 PM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
    뭔가 보여주십시요.
    존경스럽습니다. 돌리대장님...

    제주도 여행후 초죽음 되어있는 경빈.

  • 3. 미스마플
    '05.4.25 2:25 AM

    저는 전공에 컴퓨터란 단어가 들어가는데도... 영 게을러서 학교 졸업하고 나선 땡입니다.
    포샵도 안 배우고 배만 긁적이고 있네요.
    제가 올린 사진마다 구박덩인데도.. ㅎㅎㅎ

    안나돌리님 대단하세요.
    요즘처럼 경기가 안 좋다는 때에 사업 번창하시고, 애들 교육이랑도 다 잘 시키시고..

  • 4. 안나돌리
    '05.4.25 9:06 AM

    야채호빵님~~
    가르키는 자식들 입장에선 엄청 답답한 가 보더라구요...
    배우는 입장에서도 엄청 담담한데~~~!!

    경빈마마님~~
    제주.. 여행 잘 다녀 오셔서 몸살나셨나 봐요...^^*

    미스마플님~~
    에이구 칭찬듣기엔 많이 부족한 사람이얘요....
    암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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