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집 안에서 멍멍이 키우기.(장난이 아닙디다.)
전 멍멍이를 억수로 좋아 해서 어릴때부터 친정집에서 개를 마당에 키우곤 했었는데,
방안에서 키우기는 이번이 처음이지요.
첨엔, 아이와 엄니가 너무 타국 생활을 적적해 하셔서 1년 전부터 멍멍이 노래를 부르던
것을 이번에 마침 눈이 선한 놈이 보이길래 냅다 샀거든요.
근데, 모두 이뻐만 했지 도통 뒷(?) 처리에도 무관심하고 또 어떻게 먹이는지 등등 모두
까막눈 이라 죄다 저에게만 맡기네요. -.ㅜ
저역시 마당에서 키우던 놈들이라 다 x개과였고, 어디 애완견 다루듯 해 봤겠습니까?
대충 그날 먹고 남은 밥에 국말아 먹이고, 1년에 회충약 두어 번 밥에 타서 먹이고,
광견병 주사 1년에 한번 정도 맞쳤던 기억말곤 없는데.......
근데, 요놈을 사면서 부터는 먹는거 부텀 무슨 주사를 우째 맞혀야 할지 등등 너무 고민
입니다. 아직 어려서 인지 개밥(사료)을 주면 씹지도 않고 냅다 삼키는 통에 늘 캑캑~~
거려서, 어제부터는 아예 딱딱한 사료를 물에 불리다 못해 믹서에 갈아서 물에 타 줍니다.
이거 상전이 따로 없습니다. 갈아서, 불려서....... 에구~~ -.ㅜ
캑캑~~ 거리던 날은 딸아이 먹던 '백초'라는 약을 좀 타서 먹였더니, 소화가 그나마
되는지 괜찮다 했더니, 울 엄니 개밥을 수시로 주셔서(크는놈들은 우짜둔동 많이 먹여야
하느니라~~ 하심시롱) 그거 막느라고 엄니랑 괜한 말다툼도 하고....
수시로 낼름낼름 먹던 놈 또 캑캑~~ 거려 사람 신경 쓰이게 만들고.....
이틀에 한번 내가 쓰기에도 아까운 샴푸로 씻겨 줘야지요, 춥다고 덜덜 떠는 놈 보기 뭣
해서 전기 날로 꺼내서(드라이어가 없음 -.ㅜ) 말려주질 않나......
밥은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두번 엄니랑 싸워서 겨우 제한을 해 놨더니, 이번에 개껌이라고
하루에 2개씩 던져 주시니.......
거기다 발톱으로 하도 아이 상처가 나게 해서 다 깎았더니, 이번엔 이빨이 날카로와 그걸로
아이 손이니 다리니 자꾸 물고 씹는다고 합니다.
이빨은 손톱깎기로 자를수 없지 않습니까??
그래도, 요놈이 이쁜짓은 합니다. 쉬랑 변은 이제 한곳에 신문 깔아주면 하네요.
배란다에 못 나오도록 막을 쳐놓고(나무로 짜서 울타리를 만들었음) 키우는데, 그 안에서
잘곳과 응할곳은 아주 잘 구분해 줘서 그나마 쫓겨나는 신세는 면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조목조목 여쭤보오니, 제발 애완견 키우시는 분들 조언 좀 해 주십시오.
1.하루에 몇번 뭘 먹이나요?(아직 어리니깐- 한달도 안된것 같음)
2.병원에 언제 가서 무슨 주사를 맞혀야 하나요?
3.집에서 먹여야 하는 약은요?(회충약?? 등등)
4.혹 아프면 아이가 먹는 약을 알아서 먹이면 될까요?
5.이빨이 날카로운 것은 우째 자를수가 없을까요?
6.그외 제가 알아야 될 내용은 없나요?
생긴건 요놈도 마당으로 쫓겨날 종인데, 집안에 두니 자연 애완견으로 대접을 받는군요.
상전을 모시고 사는 제 심정을 십분 이해하셔서,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흑흑흑~~ 이상 띠깜 이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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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희동이
'05.4.21 4:25 PM띠깜님 음식얘기 즐겨 보고 있습니다.
음식은 워낙 고수시라 늘 존경하고 있구요..
강아지 얘기가 올라와서 강아지는 그나마 제가 고수^^인것 같아 몇가지 글 올려드립니다.
1. 사진으로 보니 녀석이 불린 사료 먹을시기는 아닌것 같네요.. 차라리 알갱이가 작은걸로 줘보세요..
안먹더라도 불려 주시지는 마세요.. 줬다가 바로 안먹으면 가차 없이 치워버리세요.. 그것이 반복되다 보면 주는 즉시 바로 먹을겁니다. 하루에 2번 정도가 적당할것 같구요 한번에 20-30알갱이 정도주세요.
2. 생후 40일 부터 종합백신 주사 맞게 됩니다. 20일간격으로요.. 병원에서는 5회를 권장하나 3회로도 무방합니다. 그리구 모기들이 활동하는 시기에는 심장 사상충 달달이 먹이세요.. 바르는 약보다는 먹는게 효과 좋구 저렴합니다. 광견병은 필수구요.. 1년에 한번 종합백신 추가접종 하면 좋구요..
3. 집안에서 키우신다니까 회충약 매달 먹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뭐 유별난 댁에서는 칼슘제도 먹이고 영양제도 먹이고 하는데 그냥 급식할때 멸치 머리같은거 안쓰시고 남으면 사료에 비벼 주면 최곱니다.
4. 사람이 먹는 약은 권장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설사 같은걸 할땐 사람이 먹는걸 아주 조금 잘라 먹이면 효과 볼 수 있구요.. 동물병원에서는 애들이 조금만 비실하면 한 5만원 하는 링거 놔주는데요.. 집에서 가장 확실하게 효과볼 수 있는 건 설탕물입니다. 애들 다 죽을것 같이 거품 물고 쓰러져 있다가도 설탕물 반컵정도(진하게) 먹이면 벌떡 일어납니다.
5.그리구 이빨이 날카로운 문제는 개껌 같은걸 사주시던가.. 아님 족발 같은거 드시고 남은 뼈다귀를 주세요.. 닭뼈는 안되구요.. 그런걸 이용해서 스스로 이를 갈아낸답니다.
추가로 목욕 너무 자주 시키는거 피부병의 지름길 입니다. 그저 일주일에 한번 정도가 적당하시구요.. 헤어드라이기 이용해서 귓속(특히)과 털 속까지 고루고루 잘 말려주시구요.. 가끔 산책 시키세요.. 그래야 발톱도 갈아지거든요..
목욕시키실때 면봉같은거 이용하셔서 귓속 이물질 제거 반드시 해주시구요..
양파, 파 들어간 사람 먹던 음식같은거 먹이면 죽을수도 있습니다.
이쁘다고 우유나 초코렛 같은거 주시면 무지하게 해롭습니다.
강아지는 사료 먹이는게 최선의 배려입니다.
특식을 주고 싶으시면 닭 가슴살이나 순대집에서 주는 내장, 돼지 등뼈 등이 좋습니다.
헉헉헉.. 더 필요하신 정보 있으시면 www.kang-g.com 제 사이트 인데요.. 자료가 충분하니까
필요하실때 마다 이용하시면 동물 병원 안가도 되는 좋은 정보 이용하실 수 있을겁니다.
그럼 먼곳에서 가족분들과 함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2. 아라레
'05.4.21 4:25 PM강아지 키운지 하도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하지만
(다른 분들이 더 정확하고 좋은 답변 해주시겠지요. ^^)
우리집은 하루 4~5번 죽 쒀서 먹였던 것 같아요.
견종이 요크셔였는데도 기르기를 거의 응가개 수준으로 길렀다는...^^;;
먹는거는 사람 먹던 밥 남겨서 국 말아 주는 식으로요.
한국은 현재 광견병 무료예방접종기간인데 중국은 그런거 없나요?
일단 강아지니까 기본 예방 접종 동물병원에서 알아서 다 맞혀주실겁니다.(돈의 압박이...)
회충약도 주사로 하는걸로 했었어요. 1년에 두번.
이빨은 나중에 갈던가...? 기억이 안나네요. -_-a
자꾸 물면 개껌을 던져주시구 아프면 그냥 병원으로 데려 가세요.
근데 보아하니 튼튼하게 생겨서 병원갈 일 없을 것 같아요.
넘 예쁘게 생겼는데 띠깜님 가족으로 오래오래 같이 살았으면 좋겠네요.3. 한 열음
'05.4.21 4:27 PM1. 강아지는 성견이 될 때까지 강아지용(퍼피) 사료로 하루에 3번 줍니다. 그 이후는 아침 저녁으로 두 번 주세요. 소형견은 다 자라기까지 1년 정도, 중대형견은 2년 정도 걸립니다. 초롱이(이름이 뭐죠?)는 3개월정도까지 퍼피사료를 물에 불려 주세요.
2. 석달 정도부터 예방접종 해 주세요. 그 곳에 동물병원이 있는지요? 현지에 특히 창궐하는 바이러스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최소한 종합백신(DHPPL)과 광견병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백신 프로그램은 따로 가르쳐 드릴께요.
3. 구충제는 꼭 먹이셔야 해요. 초롱이처럼 원래 밖에서 키우는 아이는 특히... 엄마로부터 수직감염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생후 두 달 지난 후 부터 먹이세요. 처음에는 반 절 용량으로, 다음날 변 확인하면서 그 다음날 제 용량으로 복용시키고, 그 이후 성견이 될 때까지 두 세달에 한 번 정도 먹입니다. 성견이후는 횟수를 줄입니다.
4.사람이 먹는 약은 먹이시면 안 됩니다. 부득이한 경우 수의사에게 약성분을 말한 후 상의해 보세요.
5. 이는 자르시면 안 됩니다.
6. 제가 저녁에 메일 보냅니다.4. Judy
'05.4.21 4:44 PM사료 2-30알씩 주면.. 애 굶어죽기 딱 좋습니다.
5. 라면땅
'05.4.21 4:49 PM강아지 목욕은 꼭 전용샴프로 쓰셔야 합니다.
가죽(?)이 사람보다 약해서, 사람이 쓰는 샴프로 목욕시키면
피부병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6. toto
'05.4.21 4:55 PM샴푸도 개 전용 쓰세요.
사람 샴푸는 독하답니다.
쵸콜렛은 개에게 독약과 같아요.
많이 먹으면 죽을수도 있어요.
산책 자주 하게 되면 진드기 약도 목에 발라줘야해요( 1달에 1번)
심장 사상충 약도 먹여야 하고
단골 동물 병원 정해 놓으시면 거기서 알려 줄거에요.
목욕후 귀 청소 ( 약 팔아요) 꼭 해주시고
치아 관리도 잘해 주셔야 나중에 입에서 냄새 안나요.
개 전용 치약 준비 하세요.
저는 거기다가 매일 산책후 물로 잇몸 마사지도 해줍니다.
눈꼽도 매일 아침 닦아주고
스켈링도 3,4년에 한번씩 해줍니다.
제 경험상 개는 모시고 사는 대상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밤새 안녕 하셨는지 문후 여쭙고( 다른 식구 한테는 안합니다), 눈꼽 닦아주고
식사 대령하고( 제가 밥먹을때 기침 하고 나오시면 먹다가 말고 식사 대령해야 합니다. 안하면 남편이 눈치 줍니다.) 물 새걸로 갈아주고, 출근전에 다시 편안 하신가 이불 한번 살펴주고 나옵니다.
퇴근 하면 즉시 달려가서 별고 없는지 확인 하고 모시고 나가서 응가 보게 하고 들어 오면 다시 손, 발, 언덩이, 얼굴 씻기고 다시 깨끗한 그릇에 식사 대령 합니다.
다 드시고 주무시러 들어 가면 제 볼일 보구요.
존칭이 저절로 써지네요.
멍멍이는 키우는게 아니라 모시고 사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힘은 들지만 그 보상은 확실히 해줍니다.
보는 것만으로 행복해지고 어떨때는 남편 ,자식 보다 낫다고 느끼게 해주니까요.
제다 너무 과한가요?7. custard
'05.4.21 4:59 PM강아지도 타고난 체질이 있는지...
친정 강아지가...저 고등학교때부터 키우기 시작한 강아지인데요..17년을 살다 올 2월에 세상을 떠났는데..
그냥 강아지용 샴푸 사용해서 씻기고..운동 많이 시키고(이건 시킨게 아니라 지가 스스로 ?? 하더군요..)
사료도 줬다가..우리 먹는밥도 줬다가..대신 끼니는 꼭 챙겨줬지요...
뭐 생각나면 구충제먹이고 한 2년에 한번씩 수의사께 보여주고...ㅎㅎ 중요한 거 아님 주사 안맞히고...
그래서 17년 살다가 저세상으로 갔답니다... 갈때도 얼마나 쉽고 순하게 갔는지요...
암튼 사진으로 보니 넘넘 귀여운데요..사랑을 듬뿍주면 ..뭐 건강하게 자랄거에요...
흑!! 하늘로 간 강쥐가 보고싶네요^^ 살아있을때 좀 잘해줄걸... 사람맘이 간사한지 제가 결혼해서 아기 낳으니 털날릴까봐 옆에도 못오게 했었거든요...
넘 후회되요^^8. 김혜진(띠깜)
'05.4.21 7:48 PM와~~ 시장 다녀 온 사이에 이렇게 많은 분이....
감싸 드립니데이~~^^ 꾸우벅~~(^.^)(_._)(^.^)
우선 다 읽어 보고 나중데 다시 질문 드리지요.9. 빈수레
'05.4.21 9:22 PM빠진 사항만 말하자면...
1. 강아지용 사료에도 설명서 있어요, 거기 보면, 견종따라(보통 성견시의 무게로 표시됨) 하루종일 섭취량이 그람으로 나와 있습니다.
강아지는 그 분량을 세 번에 나눠 먹이시면 되는 것이고.
울 강쥐 다니는 병원에서는 몇 개월까지더라??? 어쨌거나간에 물에 말아서 몇 분이라도 뒀다가 주라고 했는데요.
2. 6주에 종합백신 1차, 코로나백신 1차 /
8주에 종합백신 2차, 케넬코푸백신 1차 /
10주에 종합백신 3차, 코로나 백신 2차 /
12주 종합백신 4차, 케넬코푸백신 2차 /
14주 종합백신 5차, 광견병백신 1차 /
40주에 종합백신 추가, 광견병백신 2차.
기초접종이 끝나면, 6~12개월 간격으로 추가접종.
매년 5~10월 사이 심장사상충 약 투여.
종합백신이란, 홍역, 간염, 장염, 인플루엔자, 유행성 출혈열.
케넬코프는 독감, 코로나는 장염.
3. 모름.
4. 무조건 동물병원에 전화해서 물어 봄. ^^;;;
5. 개껌을 주시던 먹고난 소뼈나 돼지뼈를 던져 주시면 됨.
개인적으로는 소뼈를 선호함, 개껌은 집안이 지저분해져서, 돼지뼈는...순식간에 흔적도 없이 다 먹어서.
참, 닭 등 조류뼈는 먹이면 저얼대 안 되는 것은 아시지요?!
6. 쵸코렛, 양파, 과일 등등은 개에게는 독약이다~~ 생각하시면 됨.
개가 좋아한다고 맨날 고기만 먹여도 안 됨. <- 내장에 기름이 하도 쌓여서 일찍 간 녀석이 주변에 있음.
(개가 잘 먹는다고, 치와와 종류인데, 맨날 고기 궈 주고 스팸 간식으로 먹이고 그랬다 함...-.-;;;)
실내견은 사료를 먹이는 이유 중 하나가, 변의 되기와 냄새때문이라고 함.
이상...개는 실외에서, 집지키는 녀석이며 운동시 친구이며 잔밥처리시 아~~주 좋은 녀석이라 알고 있다가, 아파트에서 키워보니...맨날 수의사샌님한테 "요즘 개는 그 시대의 개가 아니예요~~!!" 소리를 듣는 사람의 경험담이었습니당~!!
아, 동물병원 데리고 가면, 견공도 아가들처럼 건강수첩 하나 줍디다.
그거 보고 베꼈습니다, 히히.10. 김혜진(띠깜)
'05.4.21 9:35 PM계속 키원야 하나 말아야 한나........ -.ㅜ
이거 아이 하나 입양한거 보담 더 힘드니 말입니다.
그래도 '질러신'의 강림하에 입양한 아덜놈이니 잘 키워야 겠지요??^^
이름은 '하늘이' 랍니다. 그래서 하늘처럼 떠 받들고 사나유?????? -.-;;;;;11. 사람답게 살자~!
'05.4.22 3:42 AM1.하루에 몇번 뭘 먹이나요?(아직 어리니깐- 한달도 안된것 같음)
어릴땐 병원에서도 사료 불려서.. 대신 불린후 물이 남아있으면 그건 버리고.. 주시구요.
근데 불린거도 어느정도 먹어야지 계속 먹이면 속에 탈이 난데요. (의사샘이 그러시던데요)
작은 사료로 어린강아지(퍼피용)이 따로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해요.
3.집에서 먹여야 하는 약은요?(회충약?? 등등)
심장사상충은 5-10월정도 까지 먹이는데, 이때는 심장사상충내에 회충약효과도 있기때문에 안먹이셔도 되구요. 전 약국서 애견용 구충약 10알에 5000원주고.. 사서 2달에 한번씩 먹이면 되요. 그리고 초반에 주사맞치는데 돈(억수로^^)이 들긴 하지만, 그 뒤로는 쏠쏠히..들어가는편입니다.
4.혹 아프면 아이가 먹는 약을 알아서 먹이면 될까요?
감기기운있을땐 아이가 먹는 시럽을 먹여도 된다고 하던데요. 약사님 말이라서.. 시도는 안해봤습니다. 약사님 말로는.. 사람먹는거(감기, 구충제등..) 양을 조절해서 조금만 주라던데.. 그 기준을 모르겠어서요.
5.이빨이 날카로운 것은 우째 자를수가 없을까요?
개껌먹으면 치석도 제거되고요. 이빨이 간지러워서 따님을 물고 그럴꺼예요.
개껌도 조금 연한걸로 사주세요. 싼거 1000원짜리 몇개들어있는건 좀 가죽이 강해서 보시면 아 저건 좀
약하구나 싶은 개껌이 있습니다.. ^__^ 자르는건 안돼요~~!
6.그외 제가 알아야 될 내용은 없나요?
띠깜님 개가 화장실 가리는것만 해도..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의 기본을 갖췄습니다.
저희집 두 마리 기르다 한마리 시골로 갔는데 이유가 1년이 지나도록 똥,오줌을 못가리고..
꼭 섬유에만 본다는.. (이불, 방석, 매트...등등) 그 강아지 불쌍하다고 저희집에서 그러는데
그러면서 꼭하는말이.."똥,오줌만 가려도 키우는데... " 입니다.
이름 참 이쁘네요 하늘이.. 아마 님을 젤 좋아하게 될겁니다. 강아지는 귀신같이 자기 힘들지만 잘 해 준 사람 너무 잘알거든요. 이뻐해주는 것만이 아니라..12. Judy
'05.4.22 9:25 AM사람 감기약을 강아지에게 먹일 경우, 심한 안구건조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13. 심지연
'05.4.22 10:26 AM"계속키워야 하나 말아야 하나.." - 당연히 계속 키우셔야죠.
작은 물고기를 한마리 키워도 여러모로 신경쓰지 않으면 금방 죽기 일쑤인데..
하물며 강아지는 말할것도 없죠.
살아있는 동물인데 필요로 인해 입양했다 다시 못키우겠다 다른곳에 보내버리는건
정말이지 너무 무책임한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애견관련 커뮤니티는 널리고 널렸습니다.
그만큼 정보또한 많지요. 입양전에 기본적인 것을 알고 강아지를 들였다면 더 좋았을텐데요.
윗분들이 리플 많이 달았지만.. 쬐금더 덧붙이자면..
개목욕은 최소!! 일주일에서 열흘에 한번정도가 보통입니다.
혹시 냄새나서 그런다고 하시는분들 있는데 그건 주로 눈이나 귀 항문낭관리를
안해줬을때 나는 냄새입니다
개들은 사람보다 피부가 몇배나 약합니다. 이틀에 한번씩 계속해셔 씻겼다간
피부가 건조해져서 비듬처럼 각질이 일어나고 면연력이 낮아져 피부병생깁니다.
.
개 전용샴푸로 샴푸와 물 1:1로 섞어서 샴푸하고 린스(개전용)를 조금 해주면 더 좋구요.
이빨은 절대!!! 자르지 마세요. 지금은 유치라서 끝이 아주 뾰족하고 잇몸이 간지러워
자주 물꺼예요. 인형이나 개껌을 주면 됩니다.
역시 강아지땐 발톱도 가늘고 꽤 날카롭죠. 발톱을 자주잘라주고 산책을 시키거나
손톱가는 걸로 자른 단면을 갈아주면 나을겁니다. 발톱을 자를땐 혈관을 자르지 않게
조심해야합니다. 햇빛드는곳에서 발톱을 비춰보면 분홍색의 혈관이 보일꺼예요. 그
혈관에서 1mm정도 남기고 자르면 됩니다. 개발톱깍이로 잘라야 합니다.
사람손톱깍기로 자르면 부러지거나 깨지면서 잘립니다.
배변을 벌써 가린다니 똑똑하기까지 하네요.
품종있는개, 똥개라고 불리우는 개. 전 전부 같은개라고 생각합니다.
키우는 환경나름이겠지요.
지금은 여러가지 신경쓰이는게 많아서 귀찮으시겠지만 요 고비(?)만 넘기시면
나중엔 몇배의 행복을 가져다 줄겁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길...14. 프리치로
'05.4.22 1:07 PM네. 전 원래 강아지 무지 좋아했었는데 아기낳고 팍 싫어져 버렸었거든요.
우리 반디 첨에 델꼬 와선.. 매일 울었어요..
너죽고 나죽자고....ㅠ.ㅠ
그렇게 1년...
지금은 참 이뻐요.
말썽을 부려도 이쁘고..
몬짓을 했는지..지금도 이아가씨 주댕이가 잔뜩 젖어서 오셨는데도 귀엽네요.
그런데 냄새가 좀 나네..
오늘은 씻겨야겠네요..ㅎㅎ15. 김혜진(띠깜)
'05.4.22 3:09 PM모든분들 정말 감사 드립니다.
제가 너무 몰랐고, 동물은 그냥 밥만 잘 주면 큰다 라는 잘못된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에 그것을 깼습니다. 사랑으로 잘 키워야 할것 같네요.^^
울 하늘이 잘 키울께요.
다시 한번 더 감사 드리고, 키우다 혹 모르는게 있으면 쪽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