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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이번에 첨으로 해외여행가게 되어서 조언좀여...^^

| 조회수 : 1,363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5-04-17 01:01:23
4월말경에 유럽으로 다녀오게 되었는데 그 쪽 날씨가 여기랑 비슷하다네여.. (검색해 본 결과 ^^)
이것저것 준비할게 많은것 같은데 딱히 떠오르는건 없구..
변덕스런 날씨라서 우산은 필수라 하고, 모자두 준비해야 할 것 같구..
참 마땅히 걸칠 외투가 없는데 이쁘고 실용적인 여행복으로 딱좋은 메이커좀 추천해주세요..

저 촌스런 질문두 덧붙이면,
영국,프랑스쪽으로 가는데 거기가믄 드라이기가 호텔에 다 비치되어 있나요?
짐 머리는 파마머리라서 이것저것 발라대는게 있어서 생머리가 그냥 손질이 편할 듯도 한데..
미장원에두 다녀와야 하나...

그리구 영국가믄 포트메리온접시두 한 장 사올 수 있을런지.. ㅋㅋ

암튼 생전 첨 해외여행에 넘 가슴이 벅차있어서 요즘 좀 버벅대구 있습니다.
조심할 사항이나 준비사항, 필요한 물건 어디어디서 사기(바가지 안쓰는법)등
많은 조언 부탁드릴깨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바로아
    '05.4.17 3:26 AM

    예.. 우산과 선글라스 우선 꼭 챙기시구요, 옷은 부피 없는 것들로 여러벌 챙기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침에 쌀쌀하다가 낮엔 따뜻하고, 이 수준이 우리나라랑은 좀 틀려요..-.-
    겹쳐입고 나가셨다가도 더우면 겉옷은 가방에 넣어서 다니고 하시면 좋겠죠.
    두꺼운 잠바나 코트 말고 그냥 너무 얇지는 않은 바람막이 겸용 잠바 같은게 편하실 거구요.
    헤어드라이어는 호텔마다 틀려요.
    예약하신 호텔에 별3개 이상 달려있으면 확실히 있을거구요, 운 좋으면 별2개도 가끔 드라이어 있지만.
    접시는 에어캡이라도 준비하셔서 잘 싸가지고 오시면 되긴 하겠지만.. 좀 불안하지 않을까 싶네요.
    비행기 캐빈에서 안고 타시지 않는 한^^

    소매치기 조심하시구요.. 고것들이 약아서 같은 동양사람이라도 현지인 여행객 착 알아보더라구요--;;
    무엇보다 차림을 간소하게 하시고, 본인 물건이라도 뭐가 어디 들어있는지 꼭 확인하면서 다니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여행하다보면 정신이 없어서 잘 잊어버리고 그러잖아요^^
    여행 재밌게 하세요~ 무엇보다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네요..

  • 2. 구우사마
    '05.4.17 8:18 AM

    썬블록,모자,선글라스,우산,간단한 비상약(진통제,후시딘,지사제,소화제,대일밴드,감기약,립크림등),작은 자명종,운동화,조리스타일 슬리퍼,면바지,트래이닝복,크로스스타일 보조백,손톱깍기,여권복사본등등 생각 나는데로 적었습니다

  • 3. 엘리
    '05.4.17 9:31 AM

    전 원글님은 아니지만.. 댓글 달아요. 얼마나 시력이 나쁘냐에 따라 다르지만....저렇게 큰 알에 돗수를 넣으심 압축 여러번해도 안경이 엄청 무거워요ㅠ.ㅠ 돗수넣는 선글은 알 사이즈에 신중하셔야 할거예요~

  • 4. 홍어
    '05.4.17 9:32 AM

    옷은 콜롬비아꺼 한번보세요. 실용적이죠.
    소매치기 진짜 조심해야된다네요. 몸안쪽에 착용하세요.
    포트메리온은 기내가방에 넣으시면 됩니다.
    부럽네요.

  • 5. 안나돌리
    '05.4.17 12:51 PM

    패키지로 떠나시는 여행이면
    쇼핑하시기 힘듭니다...
    좋은 데도 별로 안 데리고 갑니다...

  • 6. toto
    '05.4.17 3:44 PM

    옷은 반팔, 긴팔 티,조끼, 가디건, 점퍼 식으로 겹겹이 껴입을수 있게 가져가세요.
    그리고 비싼 옷은 가지고 가지 마세요. 분실의 위험이 있습니다.
    속옷은 허름한거 가지고 가셔서 입고 버리시면 짐이 줄어요.
    저는 일부러 헌 속옷 모아두웠다가 해외여행가서 하나씩 입고 버리고 온답니다.

    영국과 프랑스만 가시면 반팔은 필요 없겠네요.이태리 까지 가시면 필요 해요.
    제 경험상 더우면 벗고 추우면 껴입는 식으로 입으시면 좋구요,
    4월 영국 날씨 우중충 해요.
    바바리코트와 모자가 썩 잘어울리는 날씨에요. 버버리 하나 사서 걸쳐도 좋아요.
    프랑스는 파리 쪽으로 가시나요?
    파리도 런던과 비슷했던 기억이나네요. 회색빛 날씨.
    드라이기는 호텔 마다 다른데 호텔이 미리 정해져 있느면 그 호텔 싸이트에 들어가셔서 확인해 보세요.
    제가 같 호텔은 무선 전기 주전자, 드라이어 다 있었어요.
    그리고 여행 때는 항상 지갑, 여권 챙기는 거 잊지마세요.
    백은 항상 몸 앞쪽에 두시고
    호텔 나설때마다 '소매치기 조심' 여러번 외치시고 다니세요.^^

    손톱깍기도 기내에 가지고 들어갈수 없는걸로 아는데..
    뾰족한거, 금속으로 된 물건 가지고 가시면 안되요.

    신발은 아주 편하거 가지고 가시고
    대일 밴드 항상 몸에 지니세요. 언제 발이 까질지 모르니까요.

  • 7. 첨밀밀
    '05.4.17 6:09 PM

    제가 유럽에 살고 있는데요..
    지금도 날씨가 이런데(바람 많이 불고, 비 자주오고, 쌀쌀하고..)
    4월말경이라고 해서 크게 더워지지 않을거 같습니다.

    우산은 짐이 되니까
    고어텍스류 겉옷 하나 준비하시는것도 좋을거 같은데요.. 모자달린 걸로요.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그게 좀 문제지만요..
    아님, 바람막이 잠바 입고 다니셔도 되구요.

    여권이랑 지갑은 항상 몸 가까이 하시고..
    (끈달린 작은 지갑같은곳에 넣어서 목에 건 후 티셔츠안쪽으로 지니고 다니세요.)

    다른 것들의 위의분들이 다 자세히 말씀해주셨으니 그대로 하심될거같구요
    제가 하나 덧붙이자면
    가실 여행지의 박물관, 미술관.. 한국에서 공부하고 가심 더 알차게 관람하실 수 있어요.
    전 늘 이게 아쉽더라구요..

  • 8. 핑크
    '05.4.17 11:43 PM

    너무들 자상하십니다.. 꾸~벅
    여러분들 조언 아니였으면 얇은 옷만 준비하여 고생만 진탕할 뻔 했습니다.
    차분히 실용적인 것들로 준비하여 뜻깊고 인상적인 여행 다녀오겠습니다.
    이제 일주일정도 남았는데, 지금도 믿어지지 않을만큼 좀 들떠있습니다.^^
    울 큰넘이 엄마 일주일동안 유럽갔다온다니깐 눈물이 핑그르 돌면서 안가면 안되냐고
    묻더군요.. 일곱살이나 되었는데 아직도 애기인가봐요..
    이 철없는 엄마는 순간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했지만 잠시뿐 기대와 흥분이 가라않질 않네요.^^
    결혼후 처음으로 홀홀단신 떠나는 여행이니만큼 자유를 만끽하고 돌아 오렵니다.
    해외여행 초보자를 이렇게 친절히 안내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럼 즐거운 한주 되세여!

  • 9. Harmony
    '05.4.17 11:45 PM


    슬립퍼(거실용) 가지고 갔었는데 아주 요긴했었요.ㅠㅠ 이번엔 비행기에서만.
    비행기에서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갈아신고 발도 시원하고 아주 좋아요. 특히 유럽쪽은 오랜시간 비행해야 하니..그런데 그것을 비행기에 두고 내려 간신히 여행 다니며 마트에서 하나 샀었답니다. 1회용으로 0.79유로짜리를 운좋게 발견해서 샀답니다.
    유럽은 물가가 비싸서 일반 신발샵에서 그냥 슬럽퍼 사려면 거의 15~20유로나 하더군요.
    유럽호텔은 실내화가 없어서
    그냥 카페트를 맨발로 이용하긴 찝찝해서 아주 요긴할거에요.( 이마트에서 2000원쯤 하는 중국산 슬립퍼 갖고 가세요.)

    그리고 튜브고추장, 1회용김.
    디카를 갖고 가신다면 메모리를 특히 넉넉히 갖고 가심이 좋아요.
    일반 카메라라면 필름을 넉넉히 갖고 가시고요.
    유럽서 사려면 거의 두배 가격으로 사야 합니다.
    몇박 몇일인지 몰라도 메모리 충분히 갖고 가세요. (면세점 구입이 쌉니다.)

    CD에 옮기려고 여행중에 기계가 있어서 시도했는데 글쎄 하필 고장이 나서 좋은 사진들 많이 지웠었답니다.

  • 10. Harmony
    '05.4.18 12:04 AM

    아 하나 더 생각나서 적습니다.

    면세될 물건을 일반백화점에서 사신다면 tax free 꼭 물어보시고 여권내고 영수증 따로 꼭 챙기세요.
    귀국시 환급받을 물건만 가방에 따로 담으셔야 하고
    비행기좌석 받고 나면
    따로 환급받을곳으로 짐 갖고 가서 영수증 대조하고
    돈 환급받고 물건을 짐칸에 실을 수 있어요.

    전 이번 유럽여행서
    그넘의 영수증을 너무 꼭 꼭 잘 챙겨 넣어서 막상 환급장소에서 못받고 그나라에 세금 내고 그냥 왔답니다.
    거의 물건값의 16%인데...유로로 따지면 얼마 안될지 모르지만 우리나라돈으로 환산하면 상당한 돈입니다. 아 , 아까버라.

  • 11. toto
    '05.4.18 9:56 AM

    거 환급 받는거
    나중에 몇 달지나서 우편으로 보내주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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