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첫 경험
핑크빛 상상을 하신 건 아닌지? ㅎㅎ
며칠 전 고등어를 먹다가
난생 처음 생선 가시가 목에 제대로 걸려서...질식사 하는 줄 알았네요.
구역질 하고...괴롭고....
잠시 후 빠지긴 했는데...후유
얼마나 놀라고 힘들었으면
아직까지 목구멍이 아픈 듯하고
식욕도 줄었고
그 날 식탁의 반찬이 순간적으로 보기 싫어...몽땅 버리기도.
가끔 뉴스 보면
사람이 허무하게 너무나 사소한 계기로 순식간에 목숨을 잃기도 하잖아요.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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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헤르미온느
'05.4.1 7:49 AM그거, 안당한 사람은 진짜 몰라요,,, 그쵸?
전, 일식집에서 삼치가시 걸려서, 결국 별의 별 민간요법 ( 밥뭉치 삼키기,,, 코에 침바르기...
머리위에 가시 얹고 뛰기,,,등등) 을 다 해보다가,,, 결국은 밤 2시에 응급실 갔어요..
응급실가서, 너무 먄해서 쭈그리고 한시간 기다리다가, 의사샘 오셔서 1초만에 빼주시더군요.
집에서 엄머가 아무리 봐도 안보인다고 하셨었는데... 허무,,,, 그날 밤, 병원비 몇만원 날렸어요..
아, 걍 빼신거,, 진짜 한턱 내셔용..^^..=3=3=32. 안나
'05.4.1 8:51 AM하하하....미안해요 웃어서
본인은 얼마나 아프고 괴로웠을까요
근데 십수년전에 제 친구 생각이 나서 웃을수밖에 없었어요
친구...신혼 여행지가서 생선 먹다 가시 걸려서 병원으로 실려갔는데...
목구멍에 상처만 남기고 가시는 벌써 사라졌다죠..
그때 친구 눈병이 걸려서 눈은 팅팅붓고 빨간 토끼눈에 다리는 며칠동안
류마티즘으로 절뚝거리는 상태 였거든요
거기다가 목구멍에 생선가시까지...
그때도 우리 얼마나 웃었는지...갑자기 생각이 나서요...(죄송~)3. 미씨
'05.4.1 8:56 AM저도 그런경험 있어요,,
예전에 친구가 목에 가시가 걸려 병원에 갔었다는 말 듣고,, 무진장 웃고,,,'바부탱이',,그랬는데,,
제가 그렇게 당하고 보니,, 정말,,웃울일이 아니더라고요,,,
가시 걸린 이후로 한동안 생선은 쳐다보지도 않았던 기억이 있네요,,4. 윤정맘
'05.4.1 9:23 AM전요. 몇년전에 어린이날이라고 후배 아이들이랑 김밥싸고 서귀포 놀러가서 잘 놀고 저녁을 유명한 해물뚝배기집에서 먹었거든요. 근데 그날따라 자리젓이 유난히 맛있어서 공기밥 한그릇을 더 추가해서 먹으려던 찰나 자리가시가 어금니 사이(잇몸)에 박혔는데 얼마나 아프던지,,, 여간해서 안나오고 병원가기도 창피하고 며칠 아프더니 나중에 나오더군요. 거짓말 안 보태서 이불바늘 1센티미터 정도되더라고요. 신랑이랑 후배 앞에서 밥 두그릇 먹다 창피해서 혼났었어요. 그 다음부터 자리젓은 통째 안먹고 꼭 분해해서 먹는답니다. 어쨌든 다음부터는 조심하세요.
5. violet
'05.4.1 9:45 AM저도 그런 경험있지요.
지금은 중2가 된 아들녀석 2살인가 3살적에 (너무 오래된 일이라서...)
꽁치가시를 발라서 저녁먹이고 있었는데
꽁치란 녀석이 원래 잔가시가 많아서 그만 저의 손길을 무시하고
아들래미 목구멍에 걸렸더랬지요.
아들녀석 엉엉 울면서 하는 소리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엄마 왜그래. 나한테 왜 그래."
아마도 아들녀석은 생명의 위협을 느꼈던 모양이예요.
전 그소리듣고 웃음이 터져서 미안한 생각보다 웃느라고
정신없었던 생각이 나네요. 분명 계모도 아닌디....
결국 밥먹다 말고 동네가게에 가서 쵸코렛 종류별(아몬드들어간....크런치.... 키세*...등등)
로 사와서 밥대신 쵸코렛먹고 가시가 내려갔더랬습니다.
요즘도 가끔 그얘기 하면서 웃곤 하는데....
설마 그래도 내가 에미인데 저를 어쩌려고 그랬겠습니다.
그때 생각만하면 지금도 웃음이 난답니다.6. 쵸콜릿
'05.4.1 10:39 AM저...예전에...울신랑 목에 걸린 가시...집게로 빼준적있어요.
꼭 꼭 씹어먹는 습관이 중요한 줄 그때 알았네요.
전 비교적 뭐든지 꼭 꼭 씹어서 삼키는 편이고...울신랑은 대충씹어서 꿀떡...그랬거든요.
지금도 여전히 그러네요~ -.-;;;7. 모니카
'05.4.1 3:52 PM첫경험이라고 해서 딴거 생각하고 눌렀는데 ^^;;;
고등어까시 꽤 크고 날카로울 텐데.. 조심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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